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이러쿵 저러쿵 345

송어회도 먹고 들깨도 선풍기로 부치고 ㅎ

휴일이라 애들이 왔습니다 송어회 먹자고 해서 송어 양식장에서 직접 키우면서 회도 하는곳이 가차이 있어서 다녀 왔습니다 . 밥먹고 산책겸 뿌리공원에 차대고놓고 한바퀴 돌구요 애들 보내고 와서는 선풍기로 들깨 저렇게 부치구요 무겁게 안담았더니 자루로는 11 자루네요 ㅎ 부치는 사람은 제가 아니구요 동네 여장부이신 부녀회장님 이십니다 ㅎ 제가 팔이 오늘 아침 주름관 배관위에 이슬 얼은것을 못보고 그냥 밟았다가 미끄러 지면서 항아리를 짚었는데 손이 조금 시큰하니 아프고 해서 부녀회장님이 저렇게 부쳐주시는 중이네요 ㅎ 다 부치고 나니 한가마니 반이 나옵니다 ㅎ 15말 정도요 혼자서 심고 낫으로 베고 혼자 털고 참 많이도 나왔어요 들깨가 해마다 하는 만큼은 올해도 나왔네요 달라는곳 드리고 저희 먹으면 팔거나 있으려..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밟는 소리를 ㅎ

사방이 모두 산이요 나무가 많다보니 바람이 몰아온 산속낙엽부터 농장안에 나무들 ㅎ 과수부터 정원수며 애고 내가 왜 나무를 심었던고 입니다 ㅎ 가을에만요 특히나 낙엽들 때문에 으아리네 허리가 휩니다. 골프를 치면 갈비뼈 하나가 나가야 머리라도 올리듯이 이쁜 가을 맞이에는 허리가 휘고 팔이 아야 아야 하는 고통이 따릅니다 . 그래야 비로소 .. 앙상한 나뭇가지와 겨울을 만납니다 ㅎ 사방이 산이다 보니 . 낙엽은 농장 안에서 굳이 안보더라도 눈만 뜨면 보이는게 나무인데 우애 이런 일을 만들었을까요 ㅎ 사계절 오가며 여쁘게 보는것만 으로도 괘안타 수고는 내몫이다 싶은데 막상 그러고 수고를 하기에는 조금 억울 하기도 합니다 ㅎ 감나무의 꽃이 피고 지면.. 떨어지는 그 꽃을 .. 쓸어 내는것도 내몫이고 영글지 몬해..

대전 뿌리공원 효문화 축제......^^*

대전 뿌리공원에서 .. 효문화 축제를 했습니다 동네 지인들이 가수들도 오고 먹걸이에 폭축도 터트리고 한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다녀 왔습니다 .. 사람들이 어디서 그렇게 모이는지요 역시 트롯이 대세인지라 엄마부대 할무이부대 ㅎ 먹걸이도 홍어회부터 오징어 숙회 국밥에 짜장까지 다양 했습니다 . 날이 추워서 짜장집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따끈하니 맛나더라구요 ㅎ 오랫만에 짜장을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 시장이 반찬이였던건 분명 아니였다고 ㅎ 올해 그래서 금산 인삼축제 뿌리공원 효문화 축제 살면서 축제는 처음 다녀 봤습니다 . 사람 많은데 절대 안가는데 시끄러워서 ㅎ 그래도 가보니 가을가을에 좋은 노래에 화려한 조명에 따끈한 커피 한잔이 참 잘어울리는 시간 이였습니다 해서 가기를 참 잘했다 ...로 ㅎ

금산 인삼 축제 윤경 각설이 품바 공연

금산 인삼 축제에 다녀 왔습니다 ... 원래 사람 많고 시끄러운거 좋아 하지는 않는데 우리 통장님이 각설이 구경 가자고 해서 다녀 왔네요 ㅎ 유달리 동네 지인 몇분이.. 각설이 공연을 좋아라 합니다 . 평상시에도 유선 티비로 으로 .. 각설이들 공연을 찾아 보곤 하더라구요 해서 동네 부녀회장님 통장님 등 지인들 하고 가서는 인삼 튀김에 먹걸이도 먹고 양지원 공연에 .. 각설이들 공연도 보고 왔습니다 . 각설이가 5팀이 와서 공연 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 저기 구경 다니다가 윤경이 품바 공연을 제일 오래 본듯 합니다 시간 되시면 금산 인삼 축제 한번 나들이 해보시어요 주말인데 ㅎ

가을가을에 황금 들녁도 친구 하고 ....ㅎ

가을 시골 도로를 달리다 보니 벼들이 익으면서.. 아름다운 색을 만들고 있더라구요 산속의 고염나무며 잎이 얇은 나무들은 단풍도 만들기 전에 잎들이 떨어지더니 이제는 두터운 잎들도 단풍이 들며 제법 떨어지는 중입니다 . 가을 그림을.. 마무리 라도 하려는지. 들녁의 누런 벼들도 달리면서 찰칵 해보니 황금색을 내고 있네요 ㅎ 말그대로 황금들녁 입니다 이렇게 자연은 .. 슬슬 겨울잠 준비를 하면서 가을가을에 참여하는 중이라는거 이거 말하고자 합니다 ㅎ

낫 한자루 들고 비무장지대 해제중 ㅎ

왼팔도 오른팔도 아파서 잠시 게을리 했더니 .. 풀이 이렇게 비무장 지대가 됐습니다 ㅎ 더 두고는 볼수가 없어서 비무장지대 해제 중입니다 ㅎ 하루에 조금씩 팔이 .. 엄살 안부릴 정도만 하고 있네요 한이틀 하면 될거 같기도 하구 ㅎ 낫 한자루 달랑 들고 저렇게 예초기가 깎은듯 깎으려니 쉽지많은 안다는거 ㅎ 예초기가 두대가 있것만 있으면 머합니까 할줄을 모르고 식구들은 바쁘고 배워 한다니 몬하게들 야단 입니다 위험 하다고 ㅎ 그러니 천상 낫으로 할수 밖에요 ㅎ 커피 한잔 하고는 시작 해야지요 오늘도 ㅎ

능이버섯 구경 하세요 .........^^*

지인들과 능이버섯 산행 했습니다 .. 오전에 한군데 점심을 먹고 오후에 한군데 바위로 가득한 낭떠러지도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이 없어 빙빙 돌기도 하고 고생좀 했습니다 ㅎ 애고 그래도 저렇게 .. 능이버섯 향이라도 맡아서 좋았습니다 ㅎ 정말 오랫만에 몇년만에 산에 올랐는지요 능이버섯 손질해서 살짜기 데처서 기름소금에 찍어 먹구요 삼겹살도 구워서 먹고 소고기 넣고 버섯찌게 하려고 조금 남겨놓고 그랬습니다 ㅎ 잡버섯을 조금 따야지요.. 싸리나 밀버섯 닭다리버섯에 서리버섯도요 ㅎ 오랫만에 즐거운 능이 산행 이였습니다 ....^^*

자연재배 힘들어요 애고 ㅎ

자연재배 힘들어요 정말 ㅎ 포도밭에 풀도 낫들고 모두 베어 가면서 .. 제초제 안하고 농사를 지으려 하니 결코 쉬운일은 아니네요 .. 비가 자주 오다가 보니 베어내고 뒤돌아 서면 다시 풀이.. 쑥쑥 자라는게 보입니다 ㅎ 뱀집게 왼손에 들고 오른손으로 낫 한자루 쥐고 풀을 치고 있는데 풀속에서 음직임이 아흑 ㅎ 머리를 쏙 내미는데 사진속 저 꽃뱀 화사 입니다 ㅎ 서로 안보믄 좋으련만 우애 보이는 건지요 ㅎ 잡아서 농장 문열고 나와서 산길을 내려와서 도로를 건너서 건너 산으로 살려 보냈습니다 ... 설마 도로 건너서 다시 이쪽 산으로는 안오겠지요 ㅎ 가을 입니다 산에는 산벗꽃 잎들이며 얇은 나뭇잎들은 낙엽이 누렇게 되어서 떨어 집니다 .. 산에 다니시거나 들에 일할때 항시 장화 신고 조심 또 조심 하시기 바..

나무 위에 말벌집 따기......

작년에도 말벌집이 크게 나무에 매달려 .. 그 말벌로 인한 피해가 많았습니다. 포도를 갉아 먹고 상처를 내놔서 아이들 체험학습도 전화 왔는데 못한다고 했습니다 .. 위험한데 돈이 중요 한가요 어디 온통 포도밭은 말벌이 가득 해서 저도 못들어 가서 수확은 엄두도 못냈습니다 나무가 낮은곳에 말벌집이 있으면 따서 없애기라도 하는데 옆가지가 6미터가 넘는 낙엽송 제일 끝에 말벌들이 집을 지어서 나무를 자르면 모를까 어찌 해볼 방법이 없었네요 올해도 땅벌집에 말벌집 도로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벌들이 가득 하네요 도로에서도 땅벌은.. 날아 다니는게 보이더라구요 얼마나 큰지 그런데 나무위에도 보이는곳에 말벌집이 있는데 잘하면 따서 없애지 싶어서 동네 지인한테 부탁들 했습니다 .. 밤에 랜턴을 들고 나오면 말벌이..

세상에 까치가 붉은 고추를 끈어 먹네요 ....

아니 저녁에 6시 이쪽 저쪽으로 ... 까치들이 고추밭 말목에도 앉고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그러고 신경을 안썻어요 새들이라 그런데 어느날 밭울타리 밖에서 까치를 보는데 고추밭 입구 아래서 세마리가 있는데 싸우더라구요 두마리가 그래서 눈길이 머물다 보니 세상에 제일 아래 익은 고추 붉은것을 부리로 콕콕 찍어 먹네요 ㅎ 농사 지으면서 또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웃기기도 하면서 붉은 고추 다 저렇게 찍어 놓으면 어쩌나 싶어 쫒기는 했지만 날아다니는 새를 우애 감당 한데요 걱정거리 생겼습니다 ㅎ 작년 까지는 고라니가 그렇게 애를 먹이고 올해는 고라니가 안와서 휴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제는 까치가 와서 수확전 고추를 저렇게 상처내 놓네요 ㅎ 이렇게 까치를 살피다 보니 더 기가 막히는것은 파란 풋고추를 따서 입에 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