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이러쿵 저러쿵 345

산자락 닭 옆에서 알을 먹은 밀뱀 발견......ㅠㅠ

올해 두번째 보는 뱀 입니다 .... 첫번째도 누룩뱀인 밀뱀 이번에도 밀뱀 ....올해 뱀이 많이 보이려나 봅니다 .. 옆밭에 커피 마시러 오라고 해서 갔다가 풀어 놓은 닭들이 산에 오르기에 자유로운 닭들이 이뻐서 슬슬 언덕으로 가는데 왜 저 긴짐승이 눈에 띄는 것인지요 ...징그럽고 실은데 ... 지인불러 오셔 보라고 이렇게 뱀이 있으니 조심 하시라고 그럼서 사진 몇장 찍고 그아저씨가 막대로 스윽 건드는데 무게를 막대가 못견뎌서 스르르 떨어졌는데 옆에 쥐구멍 같은데로 들어가는데 반만 들어가고 반은 나와 있네요 . 다시 스스륵 나오더니 옆굴로 들어가는데 길은 그 길이가 다 들어 갑니다 녀석이 아마 거기서 사는데 당황해서 집을 못찾았나 봅니다. 배는 볼록 계란 하나 삼킨듯 보이고 양지 바른 나무가지 옆에서..

으아리네 벗꽃길..

이제사 겨우 벗꽃이 피어서 한창 이쁜데.. 이렇게 비가 와서 꽃잎이 떨어 지지는 않을런지 걱정 이네요 벗꽃을 보려고 기다리는것에 비해서 너무 쉽게 꽃이 지는것이 아쉽습니다 . 으아리네 농장 가는길에 있는 벗꽃길 입니다 . 산내 운전 면허 시험장 다리건너서 네비를 이렇게 중구 금동~침산동 ~뿌리공원 ~대전동물원까지 이어 집니다 . 계속이어 지는 벗꽃길이라서 드라이브 코스로 좋으네요....^^*

이웃밭 돼지감자 먹으로 멧돼지가 매일 오네요

3월 2일 부터 .. 멧돼지 발자욱이 언덕에 보이더니 하루가 다르게 언덕이 무너질 정도로 들랑 거리네요 다니는 산자락 언덕길이 으아리네 농장 대문앞 이다보니 오르내리다가 말날까 걱정 입니다... 덩치가 얼마나 클지 알겠을 정도로 아주 깊이 푹푹 패였습니다 언덕이 내려오는 이유는 이웃밭에 나무만 심어 놓고 오지도 않으면서 여기저기 돼지감자를 심어놔서 그 돼지감자가 이웃밭으로 씨가 번저 피해를 주고 있는데 그이웃밭에 돼지감자 먹으로 이렇게 내려 오네요 . 언덕도 패이면 장마에 비만와도 물길이 생길건데 걱정 입니다 .. 크레졸이라도 사다가 뿌려놔야 할까 봅니다 매달기도 하고 칡덩굴이 나무를 타고 굵기를 키워도 오지도 않는 밭주인인데 참 걱정이 됩니다 ...신고 해야 할듯 하네요 너무 위험해서...

대형연동하우스 지붕위 물배관도 고드름으로 점점 막히고 ..

눈오고 기온은 영하 20도를 오르내리고 ㅎ 대형연동하우스 3개동의 지붕 함석 불받이에서 내려오는 배관끝에 저렇게 얼음이 얼어 고드름이 매달려 있습니다.. 저렇게 매달리면서 점점 배관 안쪽으로 얼어 들어가고 내려오던 물이 얼음에 막히고 또 얼고 반복 하면서 배관이 꽉 막혀 아애 물이 안내려가고 그대로 꺼꾸로 하우스 지붕위에 까지 얼음이 얼어 올라 갑니다 .. 한번 그래서 그 배관들 녹이느라고 한겨울에 고생좀 했습니다 그렇게 배관전체가 얼음으로 막혔는데 비는 오지 몬가요 그러니 물내려 갈때가 없지요 그대로 하우스 안으로 물이 헝건하게 흘러 내리고 추운겨울 난리를 겪고 나서는 이렇게 눈이오고 추우면 저렇게 생기는 고드름 하루에 두어번 더운물로 구멍낸곳에 부어서 녹여 줍니다 .. 게으름 피우고 이틀정도만 놔두면..

계단 열개 차이에 같은날 기온차가 이렇게.....

산쪽으로 가까운 제일 위에 온도는 영하 11도 이구요 이렇게 중간 산쪽에서 계단 딱 열개 내려오면 영하 6도 입니다 ..계단 열개 사이로 온도 차이가 5도 차이 납니다 으아리네 움막 앞에는 영하 6도 대형하우스가 있는 바로 위에 계단 열개 차이로 영하 11도 이렇습니다 산쪽이고 계곡이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온도 차이가 심합니다 계단 열개라고 해봐야 거리로 한 3미터나 되려나요 ..ㅎ 기온이 이렇다 보니 움막 앞에 지하수 쫄쫄쫄 조금 틀어 놓은물이 저렇게 고드름이 두껍게 달렸습니다. 추위가 매섭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한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

농장 울타리 새로 치기....

여름에 장마철에.. 수해를 당해서 산자락 무너진쪽 울타리를 이제사 다시 치는 중입니다.... 7월말에 수해를 당했는데.. 농사철이라 임시 복구 해줬지만 나머지는 모두 각자가 해야 하는지라 가을걷이 모두 끝내 놓고 말목 설치 하고 철사로 위로 아래로 감아서 망이 있어서 치디가 보니 조금만 더 치면 되는데 부족 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은망 하나 사다가 마무리 지었습니다 ... 우선은 기초 울타리만 저렇게 설치 했구요 좋은망 하나 있는것으로 안에다 하나더 튼튼하게 치려고 합니다 .. 이중으로 하면 아무래도 고라니가 물어 뜯고 들어오기 힘들겠지요 .. 벌집망이 있어요 촘촘한 그걸로 치려구요 말목 높이가 다르다 보니.. 일단 저렇게 높이는 마추어 놓고 안으로 하나더 하면 이쁘고 틈실하지 싶습니다 ... 수고스럽기는 ..

여수에서 공수해온 간장계장과 어리굴젓 ㅎ

딸래미가 가지고온 간장계장과 어리굴젓 입니다.....ㅎ 어리굴젓은 두종류로 사가지고 왔네요 살짝과 약간 익은 이렇게요.. 엄마 점심 식사 하지말고 기다리라더니... 고속도로 차가 밀린다고 오후 2시가 넘어서 왔습니다... 꽃계가 얼마나 싱싱 하던지요 통채로 있는데 큰거 한마리 저렇게 먹기 좋게 손질해서... 깨소금 솔솔 뿌려 새팅 했습니다 ... 딸래미 하고 모두 사진 먼저 찍느라고 ㅎ 살이 실하고 통통하니 먹을게 많더라구요 ... 뜨거운 밥에 어리굴젓도 얹어도 먹으니 꿀맛 이네요 ㅎ 한동안 저 맛난 어리굴젓으로 밥좀 먹지 싶습니다 .....^^*

능이산행중에 만난 이쁜 아기 철점사......

지인하고 능이버섯 본다고 산에 갔는데 내려오는길에 아기 칠점사를 만났습니다... 능이하고 옷을 똑 같이 입었네요 .. 잘못하면 능이인줄알고 집을수도요 ㅎ 다큰 칠점사보다 .. 아기 칠점사가 더 옷이 선명하니 귀엽고 이쁘더라구요 ㅎ 지인이 비닐 봉지로 살짝 건드렸더니 .. 입질을 제법 하네요 독사라고 ㅎ 저녀석한테 물리면 일곱발자욱도 못가서 죽는다는데 지인하고 잘크거라 그러면서 내려왔습니다 ... 비가 많이 와서 버섯이 많을거 같은데 생각보다 버섯이 없더라구요 .. 올라간김에 멧돼지가 집을 지어놨다고 해서 없애러 갔는데 새끼를 낳아서 갔는지 멧돼지는 없었네요 .. 우야둔둥 산행중에는 뱀들 조심 하시어요 가을이라 산으로 올라가는 중이고.. 독사는 독이 가장 많이 있다는 시기랍니다.. 모처럼 산에 갔다왔더니 ..

제주에서 온 선물 대 갈치 한상자 ....^^*

제주에 사는 지인이 보냈습니다... 낙시로 잡은 대갈치 라는데 갈치가 얼마나 큰지요 손바닥만해서 손질 하는데도 어려웠네요 ㅎ 친정엄마 남동생 지인들 으아리네 이렇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 커서 먹을것도 많고 맛나더라구요 ㅎ 애긍 어느새 9월 하고도 14일 9월의 절반이 지나 갑니다 ...환절기 감기들 조심 하세요....^^*

밤에 독사가 이렇게 보이네요 조심들 하세요 ...

농사일을 마치고 조금 늦었습니다 ..밭에서 7시가 조금 넘어서 올라와서는 하우스 내릴거 내리고 반려견들 산책에 응가 시키느라 바쁘게 음직이고 마지막 한녀석 진국이 데리고 계단을 오르는데 끝부분에 독사가 한마리 있는 겁니다 강아지를 얼른 데려다 놓고 뱀집게 가져와서 독사를 잡아 멀리가서 놔줘고 왔습니다.. 위험한 독사 지만 으아리네 살생은 안합니다 ... 살권리가 또한 생태계를 위해서 있겠지요...농장안에 있으면 으아리네나 반려견들하고 봐야하고 위험도 하고 해서 눈에 띠면 잡아서 멀리 산쪽에 놔주네요..요즘은 일주일이 멀다 하고 보입니다 긴 장마에 햇님이 반가워서 겨울잠 자기전에 나들이 하는거 같기도 하고 .. 서로 안보고 각자 살믄 좋겠다는 생각 이네요 ㅎ 동네 어르신 놔줘도 다시 올겨 조심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