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전체 글 5834

겨울을 견디고 자주빛 줄기로꽃까지피운 광대나물.....

강한 추위에서도 살아남은 광대나물 입니다 나물로 베어 먹을때는 출기가 초록초록 잎도 초록 이것만 추운 겨울을 지내는 산야초들은 냉이도 보리뱅이도 광대나물에 자주빛이랄까 보라빛 이랄까 색을 변이해서 겨울을 보냅니다 자색 자체가 초록색 보다 겨울을 견디는 힘이 있는걸까요 그게 궁금 하더라구요 특히 냉이들은 밭 가장자리에서 저렇게 줄기가 자색으로 변하면서 이쁘게 꽃을 피웠더라구요 어제 밭에 돌 주워 내면서 보니까 봄에여기 저기 많이 올라오면 제가 쓱쓱 베어서 살짝 데처서 나물로 자주 해먹거든요 식감도 맛도 좋습니다 ㅎ 기회가 되시면 한번 나물로 해서 드셔 보시어요 ^^*

연못에 도룡용 산개구리 알 얼가봐 지하수 가득 채워 주고....

연못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북방 산개구리 알들이 세포분열을 해서 알에서 꼬리가 생겨 2미리 3미리는 되보이네요 호수를 사다가 물을 채워야 하나 싶어 일단 연못으로 들어가는 땅속 호수가 얼었음 어쩔수 없이 호수를 사다가 물나오는곳에서 연결을 해야하고 다행이 땅속에 호수가 안얼었으면 물은 채워주자 이러고 땅속 연결된 수도를 틀어 보니 다행이도 물이 나옵니다 얼마나 그 물이 반갑던지요 수도 얼까봐 부직포에 안입는 패딩에 단단히 보온해 놓은거 다 다시 열고 그래도 저녁 시간에 지하수를 채워주면 물이 높이도 올라가고 지하수다 보니 미지근도 해서 물이 어는 속도라도 늦게 얼라고 가득 채워줬습니다 두어시간 지하수 틀어놨나 봅니다 이제막 물 잠구고 수도관 다시 보온해서 비닐씌워 수도 단도리 해놓고 지금도 영하 7도이니..

이렇게 북방산개구리알들과 도룡용 알들이 수북한데.....

작은 연못안에는 이렇게 북방산개구리 알들과 도룡용 알들이 가득 합니다 산개구리 알들은 저렇게 세포 분열중이고 위에서는 안보이지만 어쩌면 작은 올챙이가 생겻을수도 있네요 얼마전 부터 보인 도룡용들 알은 어느새 저렇게 많은 알들을 연잎 줄기에다 묶어매듯 낳아 놨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영하 7도가 넘었고 내일은 영하 8도라니 산속은 영하 10도는 될거인데 저 알들 무사 하련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라고 이렇게들 낳아놨을까요 안타 깝지만 자연의 섬리 이니 제가 어찌 해줄수가 없습니다 마음속으로 무사 해달라고 응원의 말한디 전할수 밖에 없네요 정말 무사 하기를 ......

2024 첫 매화꽃이 피였습니다...

어제는 비소식에 하루 쉬자 이러면서 대형 하우스 앞 언덕을 걷다보니 하얗게 매화 꽃이 피여 있습니다 산속에도... 2024년 첫 매화 꽃이 피였습니다 세어 보니 5송이 정도 핀거 같습니다 자그마 하던 꽃망울 들도 어느새 제법 커졌습니다 몇일내로 꽃망울들이 제법 피어나지 싶습니다 매화꽃을 보니이쁘면서도 걱정이 되네요 내일 아침 꽃샘 추위로 기온이 영하 8도라는데 산속은 더 춥다 보니 영하 10도는 넘을듯 한데 다 얼면 어쩌나 싶은것이 제 마음이 먼저 시립니다 추운겨울에 변덕스런 날씨에 이제는 매화꽃이 2월중에도 핍니다 오늘이 3월1일 .. 꽃피는 춘삼월이 시작 입니다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신 3월 이면 좋겠습니다...

밭고랑 하고 헛고랑에서 주워낸 돌멩이들 ..

어제 밭고랑하고 헛고랑에서 주워낸 돌들 입니다 들깨 심었던 곳에 작년에 많은 비가 돌을 잔득 꺼내 놨네요 그냥 두고 밭을 갈으면 그대로 다시 땅속으로 들어갈거고 비가 많이 오면 오르내리는 길이 푹푹 쓸려서 페이기도 하는데 이렇게 주워놨다 쓰면 요긴 합니다 많이 길은 페였는데 메울 돌이 없어 고생하기도 하거든요 해서 어제 맨손으로 양손 들을만큼씩 주어다 나르고 또 나르고 한참을 밭고랑 22골에서 주운 돌 이네요 제가 생각해도 참 징합니다 ㅎ 어떻게 주웠을까요 호미도 하나 없이 주워 놓고 보니 많으네요 ㅎ

마늘이 보온비닐 벗겨주고 조금 컷네요 ㅎ

2월19일에 ... 마늘밭에 보온비닐 벗겨주고 마늘 새순들이 이뻐서 찰칵 했었는데 그때보다 한열흘 지났다고 조금더 큰거 같습니다 비닐 벗겨주고 바람도 강하고 약간의 추위도 있엇지만 그속에서 그래도 강하게 잘버티고 있습니다 . 아무리봐도 조금더 위로 마늘 잎들이 올라온거같습니다 이번주 주말이 고비네요 토요일에 영하 8도까지 내려간답니다 그동안은 .. 내려가봐야 영하 2도 였는데 웃비닐도 몸살좀 덜하라고 마늘잎 작을때 서둘러 벗겨 줬는데 한열흘 더 컷어도 영하 8도 라면 산속이라 영하 10도 이상은 될건데 잘들 버티려나 모르겠습니다 마늘이 원래 열내는 식물이고 추위에 강하긴 하지만 조금 걱정은 됩니다 그사이 기온이 변동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영하의 기온에 잎들이 누렇게 몸살은 나지 않을런지 부모맘 자식걱정 입..

들깨심엇던 밭고랑 헛고랑에 돌맹이 주워내기...

들깨 심었던 밭고랑인데 작년같이 많은비에 흙은 다 헛고랑으로 흘러나가고 그자리에는 크고 작은 돌맹이들만 가득 합니다 오가면서.. 눈에 거슬리던 저 돌맹이들 고추밭에 비닐도 걷으면서 그래오늘 하자 이럼서 시작 했습니다 시작하다보니 10고랑은 다 하고 4고랑 남았네요 저 돌맹이들 보이시지요 헛골에는 말할것도 없고 밭고랑에도 제법 있어서 그냥 비닐만 걷으로 간거라 머가 있어야지요 삼태기에 주워 담아도 아마 줍다 보면 무거워서 팔꽤나 아팠을건데 양손으로 그냥 주울만큼만 주어서 울타리쪽으로 가져다 놓고 또 가져다 놓고 들을 만큼만 줍다보니 어깨나 손에 별 무리도 안가고 몇발자욱 줍고 내다 놓고 산길 걷는다 하는 마음 으로 모두 14골에 돌 줍고 고추밭 비닐 걷은곳까지 추가 8골 하면 모두 22 골에 돌을 주웠습니..

자연산 겨울냉이가 보라빛으로 한가득....

밭에 돌좀 주워 낼까 싶어서 둘러 보는데 추운 겨울을 보낸 보라빛 겨울 냉이가 한가득 입니다 얼마나 많은지요 차로도 끓여 먹고 나물로도 먹고 쑥같이 삶아 냉이떡도 해먹고 국도 끓여 먹고 아무래도 밭 한골씩 채험 학습 해야 할까 봅니다 한골만 캐도 꽤되는데 한번 해볼까요 자연산 냉이라 향도 좋고 더 맛나지 싶습니다 요즘 마트에 냉이값도 비싸던데 얼마를 받아야 하나 ㅎ

고추말목 뽑고 고추대 뽑은곳 비닐제거 하기......

몇일전에 마늘밭 아래 고추대 뽑고 말목도 뽑고 비닐도 걷을까 하다가 걷으면 또 풀이 금방 자라는지라 밭 갈을때까지 해마다 뒀는데 갈등이 생기더라구요 몇일두고 보니 바람이 불면 비닐이 펄럭펄럭 심난하고 해서 12시 넘었으니 어제 비닐을 걷었습니다... 비닐을 걷어 내니 ... 황토색이 얼마나 이쁘던지요 그래도 풀이 벌써 올라와 자라고 있었습니다 8골을 다 걷어내고 밭골이며 헛골에 있는 돌들도 모두 양손으로 주울 만큼씩 주워서 울타쪽으로 놓고 다시 주워서 놓고 비닐 흙털어 담아 놓은거 까지 다 분리수거장으로 가져다 놓고 보니 밭이 인물이 훤 합니다 ..^^*

바람땜에 밭에 비닐 걷기도 그렇고 해서..

오늘은 강지들 케어 해주고 마늘밭에 비닐이나 걷자 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마늘밭만 둘러보고 울타리도 한번 더 정검해 놓고 울타리콩 넣고 밥해 놓고 반찬으로 어묵도 조금 볶았네요 .. 보재기 나물좀 캐서 조물조물 무침도 할까 싶기도 했는데 왠지 오늘은 몸이 영 말을 안듣네요 ㅎ 해서 그래 내일 하자 이럼서 쉬기로 했네요

언덕의 수선화들도 봄인사 중.....^^*

수선화가 두종류 있거든요 하나는 키가 짧은 한뺨 크기이고 언덕에 저 사진속 수선화는 두뺨도 더되구요 키도크고 꽃은 이쁘지만 비바람 한번에 그냥 땅에 엎드려 하는 수선화 입니다 다 이쁘지만 .. 키큰 수선화가 조금더 짱짱하게 오래 있다 가 허리 굽혀 하면 좋은데 아쉬움이 많은 수선화 입니다 ^^*

2024 양지바른 언덕의 복수초.....

몇일 고추대도 뽑고 밭 깨끗하게 정리하고 마늘밭에 웃비닐도 벗겨주고 풀도 뽑아 주고 그렇게 지내다 보니 언덕에도 어느새 복수초들이 베시시 웃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심어 놓은 복수초들이 제법 번져서 봄의 전령사 노릇을 잘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비도 눈도 오고 보니 땅도 녹고 양지바른 곳은 햇볕을 잘 받으니 확실히 꽃이 먼저 피는듯요 ^^*

너와의 오늘밤 동거...

빗님을 이리저리 휘어잡고 후두둑 후두둑 왜저리 심술이 화가 났을까 밥을 굶었나 돈이 떨어졌을까 어찌 달래야 순둥순둥 얌전해 질까나 문을 열고 내다 보고 다독다독 부탁도 해보는데 고개도 안돌리는 너 때론 시원함을 때론 두려움을 주는 너 나는 지금 .. 오늘밤 너 와의 동거가 얼마나 힘들런지 ... 안아다가 멀리 버릴수도 없고 눈에 보이지는 않으니 귀로만 듣고 너를 만지면 손가락 사이사이 빠져 나가는 너 막는다고 막아 지더냐 다만 바램이 있다면 오늘밤 너와의 동거가 커피 한잔 나눌수 있는 부드러운 바람 이기를.....

마늘밭에 보온해준 웃비닐 벗겨 줬습니다..

오늘 마늘 밭에 보온으로 덮어 줬던 웃비닐 벗겨 줬습니다 비가 오늘 온다고 해서 내일쯤 해주던지 비가 목요일까지 온다니 오고나서 해주던지 해야겠다 했는데 다행이 비가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점심때쯤 밭에 가서 돌아보니 다행이 비가 밤새 왔음에도 땅이 단단하니 걸을만 하더라구요 질척하면 못하지요 그래서 한골 한골 마늘 밭에 웃비닐 벗겨 줬습니다 더러 가랑비가 안개비 처럼 내리긴 했지만 웃비닐 걷어주고 보니 잎이 자라서 심어준 구멍 안에서 위로 못올라오고 구멍속에서 옆으로 잎이 자란게 많더라구요 그러니 어찌 비가온다고 안할수 있는지요 내새끼들 답답 하그로 ㅎ 해서 모두 6골 땅에 꽃은 핀 뽑고 마늘 비닐 한골 제거 하고 다시 핀 뽑고 비닐 제거 하고 6골 모두 제거하고 보니 풀도 어느새 자라고 있습니다 더불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