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늘 밭에
보온으로 덮어 줬던
웃비닐 벗겨 줬습니다
비가 오늘 온다고 해서 내일쯤
해주던지 비가 목요일까지 온다니
오고나서 해주던지 해야겠다 했는데
다행이 비가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점심때쯤 밭에 가서 돌아보니
다행이 비가 밤새 왔음에도
땅이 단단하니
걸을만 하더라구요 질척하면 못하지요
그래서 한골 한골 마늘 밭에
웃비닐 벗겨 줬습니다
더러 가랑비가 안개비 처럼
내리긴 했지만 웃비닐 걷어주고 보니
잎이 자라서 심어준 구멍 안에서
위로 못올라오고 구멍속에서
옆으로 잎이 자란게 많더라구요
그러니 어찌 비가온다고
안할수 있는지요 내새끼들 답답 하그로 ㅎ
해서 모두 6골 땅에 꽃은 핀 뽑고
마늘 비닐 한골 제거 하고
다시 핀 뽑고 비닐 제거 하고
6골 모두 제거하고 보니 풀도
어느새 자라고 있습니다 더불살이로 ㅎ
그래서 처음에는
풀도 뽑아 가면서 하다가
몇골 하고 시간을 보니
4시 반이 넘어 갑니다
가랑비도 오고 그래서 일단은
비닐 구멍 속에서 잎이 자라서
위로 못올라온 잎들
먼저 꺼내주는게 먼저다 싶어
모두 꺼내주고 보니 역시 올해도
이쁜 소엽 풍난 밭 입니다 ㅎ
작년보다는 17일 2주일 이상
빨리 벗겨 준거지만
2월치고는기온도 높아서
웃비닐 속에 습기도 있고
낯기온이 영상 19도 까지도
올라가는지라 비닐에 잎이 닿아
누렇게 열과상도 입고 해서
기온에 맞추어서 그냥 벗겨 준겁니다
더 키워서 벗겨주면 잎이 자란거라
봄 바람에 잎이 누렇게 몸살도 하고 해서
차라리 지금같이 잎이 작을때 벗겨 주는게
봄바람에 덜 타고 몸살도 덜합니다
내일 오전에 비가 안오면
웃비닐 벗기고 해주는 살균 살충제
일단 해주려구요
작년 11월 23일에 심었으니
2월 23일이면 3개월 자란 겁니다
동네에서 제일 늦게 심은 늦둥이 마늘
혼자서 퇴비 1톤가량 하고 밭 고르고
비닐도 혼자 씌우고
마늘도 혼자 쪼개서 혼자 심고 했는데
저렇게 다 이쁘게 올라와주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 한지요 ㅎ
이런 즐거움에 보람을 느끼고
힘든것도 잊나 봅니다 ㅎ
17일이나 일찍 웃 비닐을 벗겨 줌에도
그래도 잎의 크기는 작년 3월6일에
웃 비닐 벗기고 본
마늘잎 크기와 비슷 합니다
가랑비 맞으면서
종일 구부러서 수고는 했지만
내새끼들 모두 봄바람에
봄비 흠뻑 맞고
숨통 열어 주어서 흐믓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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