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2025/04/06 9

원추들이 너무 잘 크는데요ㅎ

초록이들이 제법 자라는데 그중에 원추리가 나물이자 꽃이고 산야초이고 그렇습니다  독이 있어서 살짝 데처서 3시간 정도 물에 담궜다가 다시 한번 깨끗하게 헹궈서 꼭 짠다음 들기름 조선간장대파송송 마늘넉넉 ㅎ참깨도 넉넉히 넣고버물버물해 먹음 맛난 나물 입니다  그런데 항아리 사이는모두 원추리가 주인공 인지라화단을 너무 침범한 원추리들은제가 나물로 해먹습니다 ^^*

미니비비추 새순들~~

항아리들 사이에는작은 비비추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묵은 풀들 모두 제거해 주면서 봄맞이 하기를 기다렸는데 보라색 새순이 올라오는듯 하더니 몇일 사이에이렇게 새순을 많이 올리고 잎도 펼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좀비비추 계열이라작고 앙증맞은 비비추들인데 올해는 새순이 엄청 ㅎ충청도 사투리 말하면 정말 엄청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ㅎ 다시 여기 저기 또 나누어심어야 할듯 합니다 ^^&

히아신스 와 미니수선화~

월동한 히아신스는핑크빛 원피스를 입었구요 키가 작은 미니수선화는손가락 만한 키에 노랑 원피스 입고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모두 산속..강추위 속에 월동을 했습니다  얼마나 추웠을까요영하 17도를 넘어 섰는데요 그래서 더 장한히아신스 수선화 입니다  올해 이쁘게 꽃을 보게 해줘서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자연인지요 요즘 자연이 내어준 꽃소식으로 제가 자랑질좀 하고 있습니다 ㅎ

미니 연못 주변 초록이들~~

연못 주변에도청매화 황매화 이제는앵두 나무도 꽃을피우기 시작 했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면일찍이핀  매화 꽃잎이 여기저기 바람 타고여행을 시작 했습니다  더러 바닥으로멀리 안가고 내려앉기도 합니다  이제 이렇게 몇번의비바람이 불고나면 매화꽃들도 한송이 두송이사라지겠지요  연못에도 하얀 매화 꽃잎이둥둥 떠 다니겠지요 올챙이 들은 그 꽃잎을몰고 다니면서 축구경기도 하구요 ㅎ 이렇게 봄은걷고 있는 중입니다 ^^

어수리나물도 제법 잎이 자랐네요ᆢ

지난주인가 볼때만 해도 겨우 한잎 두잎 올라 왔던어수리 나물인데 일주일 만에 많이 큰듯 합니다 어수리 나물이향도 식감도 좋지만 꽃이 참 이쁩니다 꼭 화관무 하는 여인네 처럼 하얀 옷차림이 그만 입니다 ㅎ 기회 되시면어수리나물꽃 구경 한번 하시지요  어수리나물에도건강에 좋은 효능이 많습니다 검색공부 한번 해보시구요   흔하지 않은 귀한 나물 입니다  ㅎ

산속 벗꽃길도 볼그레 필듯말듯~~

산길을 오가면서길가에 가로수를 보면서언제 잎이 피려나언제 꽃을 피우려나 비가 오니 더 여쁘구나초록으로 아름다운 길이다 많은 생각을 하고 다닙니다  봄이니 벗꽃이언제 피려나 가 관심사 이죠  오며 가며 보는데하얀 목련은 피였구요 산속의 벗꽃들은볼그레 하게 변해 있고 더러 몇나무는 꽃을피우기 시작 했습니다  아마 이번주 정도에는제법 화사해지면서따뜻한 언덕길에서고개도 넘어 가면서 추운 산속으로 꽃을 피우면서들어오지 싶습니다 ㅎ 제가 사는곳에 벗꽃이제일 늦게 피고 늦게 집니다 ㅎ 시내는 벗꽃이 피였더라구요 ㅎ벗꽃축제 현수막도 붙였네요 좋은 기운으로화사한 꽃맞이 해보시기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