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2715

2020년 산골짜기 으아리네 눈구경 하세요 ...^^*

산속이다 보니 눈이 내린다 하면 예보시간 보다는 조금더 먼저 내리더라구요 어제는 하루 종일 눈만 쓸었습니다. 눈소식에 혹여 집에 못갈가봐 조금 내리면 쓸고 쓸고 길을 냇것만 다시 나와보면 쓸었냐는듯 하얗게 눈이 덮여 있고 밤 1시까지 쓸고 쓸다가 결국은 눈에 채포 되어 산속에 혼자 갇혀 집에도 못갔습니다 .. 농장 대문도 꽁꽁 얼어 안따지고... 겨우 탈툴 했나 싶어 대문 열고 나왔더니 이번에는 차 문이 꽁꽁 얼어 안열리고... 도로는 하얗게 덮여 있고 구비구비 산골길을 우애 나간데요 ㅡ,,ㅡ 해서 밤새 따뜻한 커피 친구 삼아 궁시렁 궁시렁 날 새웠습니다 .. 아침에 나와보니 ... 그래도 눈그림 하나는 그만 이더라구요 ㅎ 오늘 오후 부터 내일 까지 다시 눈소식이 있는데 반려견 6녀석 밥도 줘야 하고 해..

산골 오막살이 와 연못 주변의 겨울 풍경.....

으아리네 산골의 겨울 풍경 입니다 ... 이렇게 가만히 서서 저 멀리 산들을 바라 보면 가슴이 탁 트이는게 이순간 만은 세상 걱정이 없어집니다.. 누추하고 초라한 비닐 하우스 움막이지만 그래도 자연속에서 있는듯 없는듯 비나 눈이오면 몸하나 잠시 피할수 있는 역활은 충분히 해줍니다.. 사계절 자연 속에서 봄에는 봄대로 ..여름이면 여름데로.. 가을에서 겨울까지 그려지는 그림이 다르다 보니 지루하지 않고 힘들면 앉아서 그림 감상 하면 그만 입니다 .. 이런 자연을 어찌 좋다고 안할수 있겠는지요 .. 오늘도 여름에 수해 입은 계곡쪽 길이 실려 내려갔는데.. 어찌하면 건너갈수 있게 할까... 이런저런 궁리 중입니다 .....^^

산속의 어스름한 저녁은 이렇게 시작....

으아리네 반려견들 저녁 산책 시키고 응가에 쉬도 하고 나서 멀리 하늘을 바라보면.. 어스름한 산속의 저녁시간이 눈앞에 펼처 집니다. 어둠이 그려내는 수묵화는 아무도 흉내 낼수 없습니다.. 어둠이 밀려 오는 속도에 따라 바탕색도 달라 지지만 산속이다 보니 수묵화가 그려지는 속도도 과속에 가깝습니다. 눈앞에 그려지는 산속의 어둠은 모든것을 어둠속에 가두지만 이렇게 그려내기도 합니다. 어둠 까지도 아름다운 자연을 이 자연을 품에 안고... 으아리네도 어둠속 붓 끝에 그려지는 작은 점 하나 되고자 어둠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겨울 연못 풀제거 깔끔한 연못으로 ㅎ

겨울 연못에 누런 창포잎들 .. 모두 낫으로 베어 내서 정리 하고 나니 연못이 한인물 납니다 ㅎ 깔끔한것이 겨울잠 참하게 자고나면 내년봄이 내년 봄에는 이쁘게 초록의 새순들이 인사 할겁니다 .. 얼음 위에서 장화 신고 날이 포근하니 얼음은 녹아 들고 창포잎 베어 들어 내려니 물이 주르르 ㅎ 발시리고 손시린 하루 였습니다 .. 그래도 중요 한것은 무엇인가 이렇게 하고 있다는거 오늘도 숨쉬고 있음 입니다 ...^^*

한겨울 자연그대로 보관중인 금화규 씨방들...

으아리네 금화규 꽃들 씨방 입니다 ....^^ 저대로 씨방이 마르게 두었다가 봄에 파종 해야지요 ..^^* 별도로 둔다고 하다보니 너무 잘두어서 나중에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 그래서 저렇게 자랐던 곳에 씨방마져 둔답니다 ㅎ 그러다 보니 씨앗을 안뿌렸는데 자연 발아로 금화규 모종이 자라기도 하더라구요 ㅎ 상토에 씨앗을 넣고 물주면 모종이 잘크네요 한겨울 잔잔한 솜털로 뒤덮힌 금화규 꽃 씨방이 으아리네 눈에 들어와서 찰칵 찰칵 해봤습니다 .....^^*

진국이는 산책중...그래도 불만 ?

반려견 우리 진국이는 산책중인데 농장 이곳 저곳 산책하는거만 해도 좋을건데.. 대문 밖으로 나가 고개도 넘고 산길도 가보고시골길 산책을 해본지라 그래도 아쉬운지 대문앞에서 저렇게 나가자는 신호를 보냅니다 . 그래서 포도밭에서 목줄을 풀어 줬더니 애고 신나서 난리난리 정신 없더라구요 가자 진국 가자 해봤것만 이거 말을 안듣습니다 ㅎ 뛰어 놀게 두다가 반려견들 전용 놀이터 잔디밭으로 으아리네가 들어가서 진국 그러니까 그재야 들어 오네요 간신히 목줄 했습니다 ㅎ 이번 추위 지나고 데리고 나가줘야 겠습니다 ..^^

계단 열개 차이에 같은날 기온차가 이렇게.....

산쪽으로 가까운 제일 위에 온도는 영하 11도 이구요 이렇게 중간 산쪽에서 계단 딱 열개 내려오면 영하 6도 입니다 ..계단 열개 사이로 온도 차이가 5도 차이 납니다 으아리네 움막 앞에는 영하 6도 대형하우스가 있는 바로 위에 계단 열개 차이로 영하 11도 이렇습니다 산쪽이고 계곡이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온도 차이가 심합니다 계단 열개라고 해봐야 거리로 한 3미터나 되려나요 ..ㅎ 기온이 이렇다 보니 움막 앞에 지하수 쫄쫄쫄 조금 틀어 놓은물이 저렇게 고드름이 두껍게 달렸습니다. 추위가 매섭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한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

한겨울 텃밭 관리 정리 ?.......ㅎ

농사후 늦풀들이 된서리에 누렇게 죽어서 밭에 누워 있어서 긁어내고 뽑고 정리 했습니다 ... 누런풀들이 오가며 눈에 거슬리더니 이렇게 정리 하고 나니 깔끔하니 보기에도 좋으네요 긁어낸 밭위로 야생화들 심어 있는 밭도 긁어내야하고 언덕에 누렇게 죽은 풀들도 베어내고 정리좀 해야 하네요 겨울 이라고 할일이 없는건 아닙니다 바라보믄 일이고 고개돌리믄 일이 없네요 ㅎ

농장 울타리 새로 치기....

여름에 장마철에.. 수해를 당해서 산자락 무너진쪽 울타리를 이제사 다시 치는 중입니다.... 7월말에 수해를 당했는데.. 농사철이라 임시 복구 해줬지만 나머지는 모두 각자가 해야 하는지라 가을걷이 모두 끝내 놓고 말목 설치 하고 철사로 위로 아래로 감아서 망이 있어서 치디가 보니 조금만 더 치면 되는데 부족 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은망 하나 사다가 마무리 지었습니다 ... 우선은 기초 울타리만 저렇게 설치 했구요 좋은망 하나 있는것으로 안에다 하나더 튼튼하게 치려고 합니다 .. 이중으로 하면 아무래도 고라니가 물어 뜯고 들어오기 힘들겠지요 .. 벌집망이 있어요 촘촘한 그걸로 치려구요 말목 높이가 다르다 보니.. 일단 저렇게 높이는 마추어 놓고 안으로 하나더 하면 이쁘고 틈실하지 싶습니다 ... 수고스럽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