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2715

2021년 으아리네야생화 복수초 꽃들........^^*

양지 바른 연못 앞 언덕에서 으아리네 야생화인 복수초 꽃들이 수줍은듯 고개를 살포시 내밀기 시작 했습니다... 이렇게 고개를 들고 수줍게 꽃봉오리를 피운게 일주일은 된듯 합니다 ... 이렇게 한곳에서 부터 피기 시작 하면 으아리네 이곳저곳에서는 복수초들 꽃잔치가 열리네요 ㅎ 혹시 노루귀꽃도 피였나 살펴봤는데 노루귀는 아직 안나왔습니다.. 안보이는지도 모르지요 ㅎ 눈속에서도 핀다는 복수초... 복수초꽃이 피는것을 보니 봄은 살포시 겨울속에서 발을 내밀고 있습니다......^^*

소불고기 쉽고 맛나게 양념에 재우기........^^*

대파를 어슷어슷 썰어서 넉넉하게 준비해 놓고는 마늘 갈은것을 넉넉히 저는 많이 넣어요 마늘을 좋아해서ㅎ 물....물을 적당히 부어 주고. 진간장과 설탕 후추도 넣어주고.....진간장만 하면 색도 짙고 짜서 물하고 섞네요 모든 재료를 잘 섞어서 간을 보고 단짠단짠이 된거 같으면 소불고기감으로 사온 고기를 한나 하나 재우기 시작 ㅎ 얇은 소고기 썰은것을 한장 한장 양념에 적셔서 한쪽으로 쌓아 놓았다가 전체를 한번 섞어 줍니다 .. 불고기 하면 식당에 가서 불판 위에 올려진 고기가 나오면 지글지글 익혀서 국물까지 떠먹는게 우리세대가 기억하는 불고기 인데 달달하니 맛나네요 ㅎ 남동생이 온다고 해서 친정 엄마가 좋아 하시는 소불고기 만들었습니다.. 으아리네는 많은 양념 필요 없구요 ..... 간단하게 기본 양념만..

눈에 보이는것이 그림이요 시 일때....

요즘은 문득 문득 ... 나한테 무슨일이 생긴다면... 이런 생각들이 들때가 있다... 6학년이 넘다 보니 살짝 어지러워도 혹시 어디가 이상이 오고 있나 싶은것이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키운다 . 산을 바라 보면서 바람에 날아가는 낙엽도 그림같고 언덕을 한발 한발 나를 투명인간 취급하며 걸어가는 고라니도 그림같다. 밤하늘의 달님도 추운 겨울 딱해 보이고. 겨울밤 하늘에 비추어진 나뭇가지는 하늘에 펼처진 전시관 같다. 이렇게 .... 또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많은 그림과 많은 싯귀를 머리속으로 그려 보는 오늘이 다시또 내일이 되고 일년이 되고 십년이 될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겨울 산속의 새참은 호박고구마와백합차 한잔....

으아리네가 농사 지은 호박 고구마 삶았습니다 .... 달달 하니 맛있네요 ㅎ 옆골에서 넘어온 밤고구마도 딱 한개 있습니다 찾아 보세요 ㅎ 고구마 하고 백합차 한잔 새참으로 먹었습니다 ... 백합차가 건강에 여러모로 좋은점이 많다 해서 한번 타봤는데 어째 매미 종류의 벌레 한마리가 들어있는거 같은것이 영 보기는 그랬습니다 ㅎ 맛은 머 그냥 말린 차 종류에서 느낄수 있는 그런맛 이였습니다 ...ㅎ 따끈하게 삶은 호박 고구마에서 김이 모락 모락 나는데 그게 그렇게 또 이쁘게 보입니다 ... 그래서 이렇게 찰칵 찰칵 찍어서 넉두리 해보는 중입니다 ㅎ

으아리네 산골 오막살이 눈구경 하세요 ㅎ

으아리네 농장 대형 하우스에서 바라본 전경 입니다 .. 앞이 탁 트여서 멀리에 있는 산들도 다보이고 모든 자연이 한눈에 보이는 시야 입니다 .. 올해는 눈이 참 많이도 왔습니다 오면 또 쓸고 또 쓸고 하다보니 넓었던 오솔길은 정말 작은 오솔길로 변했습니다 . 산속이라 계곡도 있어서 그런지 도로변 보다는 눈이 안녹고 그냥 있습니다 . 열심히 눈쓸어 가면서 산 아래로 내려 가다 보면 도로변에 가까울수록 눈은 없고 언제 눈이 왔냐구 묻는듯 합니다 . 그래도 눈쓸어 내느라 팔도 아프고 허리도 아팠지만 이쁜 풍경에 용서가 됐습니다 .ㅎ 한 삼년만에 온듯 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눈구경 하세요 으아리네 산속 오막살이 농장 입니다 ㅎ

이웃밭에 아기 토끼가 이렇게 이쁘네요 ㅎ

이웃밭에서는 닭도 키우고 토끼도 키우고 강아지도 키우고 그러는데 닭은 제법 커서 알을 낳구요 강지들은 다 큰 성견이 되었네요 .. 작은 병아리 하고 강아지 사다 키웠는데 일년사이 다 자랐더라구요 ㅎ 토끼가 한겨울 새끼를 낳다 보니 두어차례 모두 실패를 했습니다 .. 추워서 죽은듯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8마리 낳았는데 다섯마리는 죽고 3마리가 살았답니다 . 보여 준다고 주인장이 안고 왔는데 애고 얼마나 이쁜지요 언제 토끼를 만나보고 더구나 아기 토끼를 볼수 있겠습니까. 엄마는 회색토끼 인데 흰색토끼 저렇게 황색 토끼도 있습니다 요즘은 제법 나와서 채소도 먹고 그러네요 이쁘고 또 이쁘고 ㅎ 아기 토끼들이 무럭무럭 잘커주기를 바래 봅니다 ......^^*

오막살이 옆 장독대 덮은 눈사진들 ........^^*

오늘밤12시부터 새벽사이에 또 눈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새벽 여앟 6도를 오르내린다니 밤새 온눈이 그대로 얼어 붙어서 빙판길이 되지 싶네요.. 내일은 출근길에 안전운전 해야 되지 싶습니다. 올해는 눈이 많이 와서 눈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눈을 쓸고 또 쓸고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온 눈들이 반가워서 사진은 실컷 찍었습니다. 다 쓸어 놓고 뒤돌아 서면 눈이 또오고 또오고 ㅎ 그러다 보니 넓게 만들어 놓은 오솔길은 점점 좁아지고 눈 높이는 높아만 졌습니다.. 다시 또 눈이 온다고 해도 지난번 눈온거 같이 많이 자주 오지는 않지 싶습니다. 오늘이 봄에 문턱에 들어서는 입춘인데 입춘에 영하8도가 넘으니 어쩐데요 ㅎ 감기 조심 하시고 안전운전 하시면서 행복한 하루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하얀눈이 그려낸 수묵화 겔러리 소개 합니다 ㅎ

으아리네 산속 겔러리를 소개 합니다.........^^* 항아리도 내것이고 연못도 내것이고 모든것이 내것인데 주인 허락도 없이 이렇게 겔러리를 만들어 놓은 하얀눈을 고발 합니다 ㅎ 보고 또 봐도 어쩜 이렇게 잘그려 냈는지요 하얀것은 종이요 검은색은 글씨라 했는데 사진속 겔러리는 우애 표현을 하면 좋을까요 ㅎ 주인 몰래 수묵화로 겔러리를 꾸민건 괘씸 하지만 꼼꼼하고 세밀하게 잘 그려낸 수묵화 한작품 대상주고 싶습니다 ㅎ

으아리네 산속 오막살이 입구 전경.....^^*

추운 겨울 ...... 눈이 와야 볼수 있는 전경 이지만 같은 겨울 이라고 ... 같은 그림이 나오는건 아니라서 어느해는 눈이 없고 어느해는 눈이 많고 .. 눈도 오는 양이 다르다 보니 매번 다른 겨울의 눈그림 입니다 . 오늘이 다르고 내일이 다르고 살아 숨을 쉬어야만 저렇게 이쁜 눈그림을 볼수 있기에 오늘도 이렇게 손가락 음직이고 따뜻한 커피도 한모금 목넘김 할수 있음에 감사 하면서 한겨울 이밤에 우는 부엉이 처럼 항상 있던 자리에 서있는 소나무 처럼 으아리네도 지금의 이자리에서 열심히 하루 하루 꼬무락 거려 보렵니다 ...^^*

움막에서 바라본 포도밭쪽 전경...

산속 오막살이 으아리네.... 움막에서 바라본 포도밭쪽 전경 입니다 .. 눈이 온날에 오솔길 내놓고 찰칵찰칵 해봤습니다... 한쪽으로는 마늘이나 농사 지어 놓은 곡식을 말리고 저장해 놓는 하우스가 있구요 한쪽은 포도밭 원두막과 포도밭이 있습니다 .....^^ 눈이 많이 내릴수록 그나마 넓었던 오솔길은 점점 좁아진다는거 아시나요 왜그럴까요 ㅎ 이렇게 춥고 스산한 겨울철도 좋으니 조금더 젊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 ...ㅎ 나이가 들어가는 나이가 아쉽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