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자연속오막살이사는이야기블러그 292

어떻게 김장들 하셨나요 ㅎ

시골동네 지인하고 두집에 김장 했습니다 ㅎ 같이 심은 저 밭에 배추 따서 절이고 씻어서 김장 했어요 ㅎ 60포기 했는데 배추가 커서 한포기에 4쪽이 나오네요 혼자서도 한접씩 반접씩 했었는데 ... 이제는 애들도 많이 안먹으고 해서 10포기만해도 실컷 먹지 싶네요 그래도 남을듯요 ㅎ 것절이도 있고 동치미도 썰어서 담아 놓고 묵으지도 있고 해서 추운겨울 건강하게만 지내면 되네요 어떻게 김장들 하셨는지요 ^^*

119 불러야 할까 봅니다 ㅎ

언덕에 단풍잎들이 불을 내고 있습니다 이거 119불러야 할까 봅니다 ㅎ 올해 겨울에는 나무들 키를 조금 낮출까 합니다 나무가 키운지 오래도 됐고 이 언덕에 매실나무며 자두나무 복숭아나무에 단풍나무도 있는데 키들이 너무 커서 키좀 낮추려구요 .. 열매를 따기도 나쁘고 너무 키가 커서 불편도 하구요 하우스에 가지가 부러져 꽃힐까봐 걱정도 되구요 ㅎ 단풍나무는 푸른 단풍잎으로 알았는데 이렇게 하루 아침에 불을 지르네요 ㅎ 여뻐서 쓸기도 아까운 단풍잎 입니다 ㅎ 이곳은 다니는곳은 아니고 언덕인지라 그냥 두고 봐도 됩니다 ㅎ 이렇게 2022년도 자연들도 슬슬 마무리들을 하고 있습니다.....^^*

화단에 겨울 이불 덮어 줬어요 ~~ ㅎ

으아리네 화단은 해마다 이맘때면 화단에 겨울 이불이 두둑히 덮힙니다.. 산속이다 보니 기온이 많이 낮기도 하지만 산속에서 농장 안으로 날아드는 낙엽이 말도 못하게 많으네요 ㅎ 사람들은 자연인으로 살면서 왜 낙엽을 쓰느냐구 그냥 밟고 다니고 즐기지 이러는데 모르는 말씀 입니다 ㅎ 낙엽이 얼마나 미끄러운데요 그냥 빙판 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ㅎ 산속이 모두 비탈지고 오르내리다 보니 그냥 넘어지면 굴러 굴러 많이 다칩니다 해서 다니는 길은 비탈이라도 모두 쓸어 내고 다닙니다 요즘은 거의 떨어져서 없는데 그래도 상수리 밤나무 낙엽송 낙엽들이 비닐 하우스 위로 바닥으로 가득해서는 대형하우스 지붕위에 물받이도 가을 낙엽 다 떨어진다 싶으면 사다리 놓고 올라가서 한번 자루들고 낙엽쓸어 모아서 내려와야 합니다 물받..

산속은 영하 4도 2022년 첫얼음얼다 ...

어제 2022년 11월 들어 처음 얼음이 얼었습니다 .. 시내가 영하 2도라고 했는데 산속은 온도계가 말해주듯 영하 4도 네요 수도는 보온제로 해놓고 해서 괘안은데 연못도 얼고 어리연들 작은 미니연못도 얼고 세상이 온통 하얀 은빛으로 보석처럼 반짝반짝 했습니다 . 낙엽은 밤새 누가 나무라도 흔들어 놓은듯 우수수 쏟아져 있었네요 손이 시리더라구요 낙엽 쓸어 내는데도 ㅎ 이제 겨울이 시작 됐습니다 산속에는 물이 안얼도록 물관리 잘해야 해서 미리미리 손도 봐놓아야 합니다 올겨울은 또 얼마나 추울런지요 6녀석 강지들하고 잘지내야 할건데요 ㅎ 석유난로라도 하나 더 사놔야 할까 봅니다 기름냄새가 나서 별로긴 하지만 그래도추울때는 금방 온도가 올라가서요 ㅎ 우리 모두 코로나 조심 독감조심 감기 조심 입니다요 ㅎ ^^*

2022 으아리네 3번째밭 들깨털기......^^*

세번째 들깨밭 입니다 ..ㅎ 세번째 들깨밭은 밭 길이가 길어서 그런지 들깨도 제법 나왔습니다 . 너말은 나온듯 합니다 키는 작지만 영글고 아래부터 깨송아리들이 바글이 하게 달려서 생각보다 실한 깨들이 제법 나왔어요 ㅎ 툭툭 치면 우르르 쏟아지는 들깨들 보면서 지루하다 생각 안들고 재미지게 털었습니다 ㅎ 네번째 들깨밭에서 두골 털다가 시간이 늦어져서 내일 털기로 했습니다 ㅎ 내일 7골 털어야 합니다 ㅎ 9골인데 오늘 2골 털어서 남은게 7골이거든요 ㅎ 내일은 춥다는데 그래도 일찍이 서둘러서 들깨 털으려구요 ㅎ 이렇게 으아리네 .. 자연재배 무농약 들깨들이 하나 하나 정리되고 있습니다 ^^*

2022년 시월 3일동안 들깨밭 들깨 베기 ㅎ

으아리네가 들깨밭이 3곳 입니다 . 하루에 한곳씩 들깨를 베기 시작 했습니다 혼자 하다 보니 나누어 해야지 하루에는 못합니다 ㅎ 첫날도 들깨를 무사히 잘 베였네요 낫도 갈아 가면서 둘째날도 들깨들을 무사히 베였습니다 . 들깨가 굵은것은 낫으로 베다 보면 들깨대에 낫이 끼어 나오지를 않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더 세게 낫으로 처야 베어졌습니다 . 그런데 세쨋날에 들깨를 베기 시작 하다가 편찮으신 친정엄마 생각 잠시 하다가 오른손에 낫이 왼손검지를 내리치고 말았네요 아차 싶더라구요 .. 장갑이 베어지고 속살이 보이는데 이거 큰일이다 꼬메야 하나 장갑안으로 보이는 속살은 사과 칼로 저며 먹듯이 베여서는 깊이 베여서 잠시는 피도 안나더라구요.. 처다보다 보니 피가 철철 흐르네요 밭에서 머가 있어야지요 장갑을 벗어 ..

자슥 사진으로 보니 더 멋지구만 ㅎㅎ

주인바라기 진국이와 산책길에 한컷 입니다 ㅎ 자슥 은근히 주인을 얼마나 밝히는지요 ㅎ 질투도 강해서 지금 있는 7녀석중 제일인듯 합니다 ㅎ 진도 호랑이 무늬의 호구도 있는데 둘이 아주 앙숙 입니다 밥을 줘도 먼저 먹는 호돌이가 사진속 진국이만 처다봐도 으르릉 ㅎ 혼내도 머스마 들이라 소용 없어요 ㅎ 어려서는 괘안았는데 ㅎ 집도 바로 옆집 옆집에 살게 해놧는데도 서로 견재 심합니다 제가 누굴 이쁘다 몬합니다 그래서 ㅎ 한녀석씩 데리고 나와야 쉬도 응가도 산책도 가능 합니다 ㅎ 소형견인 장모에 말티즈 래보라도 리트리버 대형견에 보스턴테리어도 두녀석에 ㅎ 애고 강지들을 조아라 해서 키우지만 쉽지 않습니다 관리하기가 ㅎ 한달에 한번 약먹여야지요 기생충약 한녀석은 평생 심장약을 아침 저녁 먹어야 하지요 농사도 지..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밟는 소리를 ㅎ

사방이 모두 산이요 나무가 많다보니 바람이 몰아온 산속낙엽부터 농장안에 나무들 ㅎ 과수부터 정원수며 애고 내가 왜 나무를 심었던고 입니다 ㅎ 가을에만요 특히나 낙엽들 때문에 으아리네 허리가 휩니다. 골프를 치면 갈비뼈 하나가 나가야 머리라도 올리듯이 이쁜 가을 맞이에는 허리가 휘고 팔이 아야 아야 하는 고통이 따릅니다 . 그래야 비로소 .. 앙상한 나뭇가지와 겨울을 만납니다 ㅎ 사방이 산이다 보니 . 낙엽은 농장 안에서 굳이 안보더라도 눈만 뜨면 보이는게 나무인데 우애 이런 일을 만들었을까요 ㅎ 사계절 오가며 여쁘게 보는것만 으로도 괘안타 수고는 내몫이다 싶은데 막상 그러고 수고를 하기에는 조금 억울 하기도 합니다 ㅎ 감나무의 꽃이 피고 지면.. 떨어지는 그 꽃을 .. 쓸어 내는것도 내몫이고 영글지 몬해..

대전 뿌리공원 효문화 축제......^^*

대전 뿌리공원에서 .. 효문화 축제를 했습니다 동네 지인들이 가수들도 오고 먹걸이에 폭축도 터트리고 한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다녀 왔습니다 .. 사람들이 어디서 그렇게 모이는지요 역시 트롯이 대세인지라 엄마부대 할무이부대 ㅎ 먹걸이도 홍어회부터 오징어 숙회 국밥에 짜장까지 다양 했습니다 . 날이 추워서 짜장집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따끈하니 맛나더라구요 ㅎ 오랫만에 짜장을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 시장이 반찬이였던건 분명 아니였다고 ㅎ 올해 그래서 금산 인삼축제 뿌리공원 효문화 축제 살면서 축제는 처음 다녀 봤습니다 . 사람 많은데 절대 안가는데 시끄러워서 ㅎ 그래도 가보니 가을가을에 좋은 노래에 화려한 조명에 따끈한 커피 한잔이 참 잘어울리는 시간 이였습니다 해서 가기를 참 잘했다 ...로 ㅎ

늠늠하고 여뿐 우리 진국이 ㅎ

반려견들 아침 저녁으로 쉬하고 응가 하러 산책 갑니다 . 안에서는 절대로 쉬나 응가 안하거든요 꼭 나가야 해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함께 비도 맞고 눈도 맞고 ㅎ 아침 산책에 산새들 소리 낙엽 떨어지는 소리에 이리기웃 저리기웃 궁금한게 많으네요 ㅎ 자슥 얼마나 으아리네를 좋아하는지요 쉬도 싸는 자리가 있고 응가도 하는 자리가 있어요 시간이 지나도 응가를 안하면 장소에 잠시 줄을 걸어 놓고 저는 떨어진 낙엽을 쓸어 냅니다 . 여기저기 낙엽을 쓸다보면 저를 부릅니다 ㅎ 응가 다 했다고 부르는 겁니다 . 산이 쩌렁쩌렁 울리게요 쓸던거 마저 쓰느라고 시간이라도 조금 걸릴세면 난리 납니다 응가 햇는데.. 왜 안오냐 이거지요 ㅎ 제가 처다보고 고개만 끄덕 해도 애고 그냥 신나신나 입니다 ㅎ 이렇게 자연속에서 아프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