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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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봄 야생화 현호색 복수초 노루귀꽃.....^^*

노루귀가 흰색도 있고 그런거 같은데 어제 노루귀 산진 찍으면서 살펴봐도 안보입니다 ㅎ 제가 못찾는건지 ㅎ 노루귀 사진 찍다 보니까 꼬맹이 현호색 새순들이 올라 오고 있어요 그래서 찰칵 ㅎ 아마 들녁에서는 꽃봉오리 가득 맺은 현호색들이 보이지 싶습니다 노루귀에 복수초에 현호색... 으아리네 산속에는 봄이 한보구니 담겼네요 ㅎ

도룡용이 드디어 음직이기 시작 ㅎ

강추위에 몸이 굳어 죽은듯 꼼작않고 실신했던 도룡이가 몇일을 배추잎 위에서 꼼작도 안하더니 배추잎을 벗어 났습니다 ㅎ 그래서 배추잎도 치워 줬어요 ㅎ 물은 지하수로 하루에 한번씩 실온에 받아 놨다가 갈아주구요 ㅎ 저희 애들이 저 사진을 보내 줬더니 엄마 설마 이번에는 저 둘리도 키울거는 아니지 이렇게 톡이 와서 길러볼까 이참에 그럼서 웃었습니다 ㅎ 저 물속에 뿌리 같은것은 야생화인데 산에 사는 일월 비비추의 뿌리구요 옮겨 심어야 하는데 한겨울 죽을까 싶어서 안에서 수경 재배 비슷하게 키우고 있어서 흙내음도 있고 익숙한 냄새이지 싶어서 물좀 부어 기거처 만들어 준거네요 ㅎ 우야둔둥 마지막 사진 처럼 저 자세 ㅎ 얼마나 멋집니까 ㅎ 고개를 들고 하늘로 올를듯한 저 기가 가득 들어간 몸트림을 보면서 자슥 살았..

누런 원추리 잎줄기와 창포잎 줄기 정리하기.....

항아리들 사이에 있던 원추리 잎들과 누런 창포잎들 모두 정리 했습니다 항아리 앞에까지 삐죽삐죽 나와있던 잎들하고 이팝나무 낙엽들 물길에 놓은것 말구는 모두 정리하고나니 속이 다 시원 합니다 ㅎ 깔금하니 봄이 온듯 좋으네요 ㅎ 누런 풀일 제거 한것은 항아리 뒷쪽으로 나란히 나란히 차분하게 놓아서 비가 와도 흙이 안쓸리게 덮었습니다 ..ㅎ 이제 나머지 새순들은 비와 바람과 포근한 기온이 봄을 몰고와서 땅속을 노크하면 초록의 새순들이 베시시 웃지 싶습니다 ㅎ 한가지일은 마무리 햇구요 이제 포도밭 울타리쪽에 덩굴타고 올라온 누런줄기들 제거 해야지요ㅎ 그거 제거 하고 나서는 포도밭 전지 하려고 합니다 ㅎ 으아리네 산속의 봄날맞이는 시작 되었답니다 ㅎ

저녁시간 초대받은 캠핑은 힐링 ㅎ

어제는 저녁에 캠핑장으로 소풍 갔습니다 ㅎ 낮부터 지인이 저녁에 캠핑 갈거라고 저녁도 드시고 놀러 오라는 겁니다 ㅎ 그래서 저녁에 6시 10분에 만나기로 하고 지인하고 차타고 캠핑장에 가서 텐트 안에서 조개찜에 삼겹살구이 어묵탕에 저녁 잘먹고 누룽지 까지 끓여 한술 뜨고 커피 내려 먹으면서 야밤의 힐링을 즐기고 왔습니다 매일 매일이 으아리네는 산속에서의 캠핑인데 야밤에 텐트속의 캠핑은 저녁 시간의 힐링이고 좋았습니다 ㅎ 낮기온이 봄날 입니다 포근한 한주들 열어 가세요 ^^* 유트브에서 지오캠프 구경 하세요 멋지게 사는 지인들 입니다 ^^*

산속추위 감기 들가봐 꽁꽁 싸메고 ㅎ

달이를 딸래미한테 보내는데 산속 추위가 기본이 영하 10도는 넘어서 주차장까지 한참 내려가야 하다보니 꽁꽁 싸메서 안고 가기로 했지요 ㅎ 담요 두개 바닥에 놓고 갓난쟁이 강보에 싸듯이 하는데 세상에 9살 나이베기라 능청이 보통이 아니네요 ㅎ 저렇게 뉘고 강보 싸고 그래도 저대로 있는 겁니다 ㅎ 머리까지 덮고 눈만 내놓게 안고 내려와서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기다리고 딸은 공항에서곳장 와서 이쁜 우리 달이 델고 갔네요 ㅎ 가면서는 끄으응 끄으응 아쉬움도 표하고 예의 지키고 갔어요 ㅎ

원시인 창으로 백미리 물 배관끝 얼음 깨주기.......

산속이고 계곡이 있아보니 위로 올라 갈수록 기온이 3도 차이가 납니다 위로도 많이 올라 가느냐 겨우 계단 열개 올라가는데 기온차가 3도네요 ㅎ 눈으로 온도계를 안보면 거짓말쟁이 됩니다 ㅎ 젓가락 굵기로 졸졸 얼가봐 틀어 놓은 수도물이 나가는 물배관인데 영하의 기온에 가늘게 얼든 굵게 얼든 수시로 깨주고 더운물 부어 녹여 주어야 입구가 꽉 안막힙니다 이게 자연속에서 가장 중요한일 같습니다 물관리요 물이 안얼게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나가는 배관 안얼에 관리 하는거 산속이다 보니 영하에 수도가 얼면 계속 얼어 들어가서 녹이기가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그래도 요즘은 아침기온 영하 10도 정도 낮기온도 영상 4도 낮에는 잠시라도 물을 잠굴수 있네요 이러다 보면 물을 잠궈도 되는 따뜻한 봄날이 스물스물 오지 않을런지요 ..

산속 임도 길 왕복 좋습니다 ㅎ

바로 옆에 도로만 건너면 산속 임도가 참 좋습니다 공기도 좋지요 양쪽 잣나무에 무한정 걷고 싶은 길입니다 자연은 겨울의 자연색들을 지니고 있지만 그래서 더 이쁜 겨울 같습니다. 사과밭이며 포도밭 강지들 놀이터도 조금 지나면 모두 초록초록 으로 변할테지요 오늘도 오전에 후딱 할일 해놓고는 저 맞은편 임도길을 왕복 두번 하려구요 농사철에는 머 이만보도 넘고 못걸어도 만오천은 넘는데 요즘은 농장안에서 많이 걸어야 8천보 정도라 나머지 걸음은 산속 임도길에서 마무리 하면 만오천보 정도는 됩니다 ㅎ 따뜻한 하루들 열어 가세요 .....^^*

구멍난 버선 꿰매 신쟈 ㅎ

산골짜기 추워도 추워도 너무 너무 추운데 양말 가지고는 어림도 없지요 영하 19도이쪽 저쪽이라서 손도 시리다 몬해 아리고 발고 깨질듯 아린데 저 버선 ㅎ 저버선이 그나마 효자네요 ㅎ 그냥 신어도 되구요 많이 추운날은 속에 양말 하나 신고 신으면 굿 입니다 그런데 산속이고 오르막 내리막이 많다가 보니 다른곳은 멀쩡한데 양말은 주로 뒷금치가 구멍나고 버선은 또 발바닥 앞쪽이 구멍이 나더라구요 버리자니 아깝고 속에 양말을 하나 신고 신어도배기고 ㅎ 해서 그래 수선하자 이러고는 뒷금치 구멍난 양말 한켤레를 세토막으로 잘르니 딱 6토막 ㅎ 버선 3컬레 수선 하기에는 딱 맞습니다 ㅎ 그래서 시작을 햇지요 ㅎ 그냥 뒤집어서 꿰매자니 영 바느질 하기가 고약하더라구요 그래서 눈에 보이는 편편하고 동그랗고 넙적해서 버선속..

피땅콩 껍질 벗겼더니 알땅콩이 까꿍 ㅎ

땅콩을 농사 짓다 보니 .. 마음데로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ㅎ 망에 저 땅콩 말고도 바구니로 두바구니 더 있습니다 .. 우선 망에 있는 피땅콩을 껍질 벗겨서 팬에 볶아서 먹기 좋게 해놓으려고 시작 했습니다 아이고 그런데 이번에는 왜 그리 껍질 벗기기가 힘든건지요 양쪽엄지와 검지손이 달아서 땅콩을 누르기만 해도 아풉니다 ㅎ 내일 팬에 볶아서 식으면 껍질을 비벼비벼 한다음 후 ~ 불어서 겉에 얇은 껍질 날려 버리고 하얀 알땅콩만 모아서 밀봉해 두워야지요 ㅎ 두바구니 많이 남았는데 오늘 한망 해보니 하루에 하는것은 무리인듯 합니다 손이 너무 아파요 아파도 ㅎ 우야 둔동 이렇게 준비 해놔야 수시로도 먹고 보름날에도 부스럼도깨물고 그러지요 ㅎ 애고 손가락이 엄청 힘들은 오늘 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