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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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이러쿵 저러쿵

3월23일에 비오고 천둥번개에 눈까지 오고 ....참나

^^*!!~ 으아리네~~~ 2019. 3. 24. 20:11










 오늘 아침 농장에 가니 어제온 눈이 밤새 얼어서 그대로 있습니다 ....

어제 천둥에 번개에 비에 눈까지 퍼 부었는데  날씨가 고약 하더라구요 .....무슨 놀부 심보도 아니고 ..

그렇더니 아침에 서리가 하얗게 내리고 ...노랗게 꽃을 피우던 복수초들고 꽁꽁 얼어 고개를 숙이고 있고 해서는

이거 모두 꽃피다 죽었나 보다 싶은것이 아무리 눈속에서 꽃을 피우는 복수초라 지만 그건 땅속에서 올라올때 이야기인듯 하고 ㅎ

그런데 정말 무사 하더라구요 ㅎ 점심때 되니까 복수초들이 모두 고개들고 일어나서 노랗게 꽃을 피우네요 ...이뻤습니다 ...ㅎ

해가 뜨니까 눈들이 녹더라구요 ..얼음얼은 어리연들 작은고무통 모두 빨리녹게 깨트려 주고 ..

포도밭 전지 한거 몇덩이 안남았는데 마저 들어다가 고라니 출현하는 울타리망 앞에 모두 쌓았습니다..


그러고는 점심 한술 먹고는 마늘밭으로 가서 ..

전체 울타리 넘어온 칡덩굴이며  찔레꽃 돼지풀 모두 낫으로 제거해주고 ..

참깨 비닐 벗길곳 한골 낫으로 묵은풀 모두 제거해 놓고 ...

시간이 아까워서 두어시간 냉이 캐왔습니다 ...ㅎ

종일 바쁘게 돌아 다녔지만 이것 저것 해놓고 나니 힘은 들어도 개운하니 좋으네요 ....

내일 부터는  비닐 한골씩 걷어야지요 그래야 농사 지을 밭을 갑니다 ㅎ


12골 벗겨내야 하는데 한번에 다 해도 되긋지만

그러면 다른일들이 늦어지니 하루에 한곡 비닐 벗기고...

다른일도 조금 해 나가야지요 ㅎ

시골살이 거저 되는거 없습니다 ㅎ

힘은 들어도 공기 좋고 보람있고 한만큼 바로 눈에 보이는게 시골일 입니다 ..ㅎ........3월 24일  일요일 일기 끝~~~~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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