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급하게 음직일 일이 있어서 차가지고 나가는데 ..
신호 대기 중에 보니까 본넷에서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 오더라구요 ...
좌회전 신호를 받으려고 신호대기중에 있었는데 ...그러니 어쩝니까 신호 받고 차를 세워 본넷을 열어보니 ..
사진속 처럼 라지에다 에서 물이 분수 처럼 품어 나옵니다...부동액까지 들었으니 냄새도 나고 애긍 ㅎ
라지에다가 터진 겁니다.....그러니 나가자니 불안하고 해서 다시 차를 살살 몰고 주차장에 차를 대고는
콜택시를 타고 일을 보고 들어왔습니다......새벽에 차를 어찌 해볼수도 없고 해서 아침에 본넷을 열어 보니..
언제 샜냐는듯 라지에다가 멀쩡하니 흔적도 없더라구요 물자욱도 세상에 이런 거짓말쟁이 라지에다 ㅎ
스카치 테이프를 새던 부위에 딱 부치고 시동을 걸었더니 왜 안세겠는지요 역시도 마찬가지 ㅎ
그래서 지인 차를 타고 우체국에 가서 우선 급한 일을 보고 ..
다시 주차장으로 와서 라지에다 뚜껑 열고 생수통작은거로 두통 물 부어서 가득 채우고
옆에 보조 물탱크에도 물채우고와서 겨우 차를 가지고 가서 라지에다 고무까지 다 갈았습니다..
꼼꼼한 카센타 사장님이 직접 고치고 엔진도 청소 해주셨네요 25만원 들었습니다...
타이어도 갈을때가 되고 보험도 만기가 다 되어서 다시 재가입 해야 하네요 ..ㅎ
나이도 먹은차를 애들은 바꾸라도 이차 저차 보러 으아리네 데리고 다니는데 차고르라구요
그런데 저 차가 저를 다치게 한적도 없고 정이 들어서 영 차를 바꿀 생각이 없네요 ..
그러나 애들 말처럼 그러다 무슨 사고라도 나면 자식 가슴에 못 박는 거라구
내가 엄마 차키 가지고 가서 아들이 타고 다닐테니 그렇게 알라는둥 온갓 협박을 다 합니다
바꿔야지요 차를 바꿀때가 넘어도 한참 넘었지요 ..애들 걱정 안하게 바꾸기는 해야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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