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복수초들 둥굴레 상사화 이런저런 야생화들서식지 인데 숲속이 아니다 보니숲도 필요 해서꽃들 주변 풀은 크면뽑아 주자 이러고걸어다는 길만 낫으로풀을 베어 냈습니다 비도 온다고 하니얼마나 잘크겟는지요 그래서 낫으로 베고 보니 겨울부터 자란 작은 풀들이 땅하고 닿은부분은 누렇게 변해 있습니다 돌미나리도 있도돗나물도 있으니 뜯어야 하는데 풀이 자라면 긴짐승도눈에 안보이거든요 자연속에 살면서이거 겨울 빼놓고는제일 조심해야 할일중 하나가 긴짐승 뱀 조심 하는거 산이지 계곡있지 밀뱀이나 꽃뱀은도망이나 가는데독사는 제가 먼저 안보면물립니다 독사는 공격을 하려 하지도망 가지는 않거든요 산속이지 계곡있지주로눈에 보이는것은 모두 독사 입니다 조심 또조심 해야 합니다 산에 나물 하러 가시는 분들 뱀조심 하세요돌아 다..

꽂뱀 이라지만독이 강한 독사 랍니다일본에서 사람이 물려 죽었다고종량제봉투 두개 버리려고양손에 들고 내려 오는데바닥에 머가 길게 보이는 겁니다햇볕에비춰어 보이니 짙게 보여서저게 머지 창포잎 인가 하면서 가차이 가보니바닥에 머리까지 땅에 붙이고일광욕을 하는지 도망도 안가고그냥 있네요 그러니그냥 두면 울타리 안에서내가 물릴테니 잡자 이럼서뱀집게 가지러 갓다와보니그때서 고개를 들고스르륵 숨어 버렀어요항아리 사이 사이 풀을다 건드려도 안 나오더니전화 한통 밭는 사이에저렇게 망을 을라 탑니다어떻게ᆢ저렇게 올라가는지요그래서 얼른 잡아서 산으로놔줬습니다조심해야겠네요뱀이 이제 보입니다독사가 주로 많아요여기는 산이라ㆍ다들 산에 가시면조심하세요 ᆢ

마늘밭둘러 보고 올라오는 저녁시간 7시가 넘어 가는데 하얀 철죽과노란 황매화가 서로 마주 보면서 잘자라고 저녁인사하나 봅니다 ㅎ 낮에는 사진을이쁘게 찍으려 해도흰철죽이 이쁘게안나오더라구요 밤이 되니이렇게 하얀색이어둠속에 더 하얗게 보입니다 밤에 찰칵 해본것은 처음인듯요 ㅎ점점 으아리네도울창해 지는듯 합니다 장마철도 6월이였는데이제는 5월에 태풍에 장마도 오다보니잘 단도리 해야지요 자연속에산다는것은 모든것을 스스로자연의 눈치도 보면서 동무삼아 잘 지내야 한다는거그런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ㅎ

하루 일과를 끝내고 잠시 마늘밭에도 내려 가서 순찰 한바퀴 더 돌고 마무리 합니다 요즘 바람이 강하다 보니 사슴 퇴치 비닐 봉투들이바람에 다 날아 가거든요 다시 주워 씌워 주어야 지요 저녁에도꽃은 꽃인지라 차분하니자기전 잠옷입은 천사들 같습니다 ㅎ 이렇게 4월의 봄은 가고오월의 여왕 만나야 하나 봅니다 ㅎ

한참 이렇게 이쁜게 피는데 이번준 자주 오는 강한 비람에 많이들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년을 기다려야이렇게 만날수 있으니잠시 보름도 못되는이꽃들이 참 아쉽고 그렇습니다 작은 철죽나무 부터크게는 과수도 있고 이팝나무도 있는데 순서데로꽃도 피우고 잎도 키우고 으아리네 산속은 머나먼정글로 변하지 싶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