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가서 이렇세 버섯도 따고 밤도 줍고 도토리도 줍고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
으아리네도 산에 다니면 좋으련만 ㅎ 발목이 아파서 못갑니다 ㅎ
조금 나아지면 한번 슬슬 돌아 다녀봐야 겠어요 장화신고 ㅎ
요즘 알밤도 떨어지고 상수리도 떨어지고 툭툭 소리가 제법 납니다 ㅎ
싸리버섯도 살짝 데쳐서 쭉쭉 찟어 말렷다가 불려 소고기하고볶아 먹어도 맛납니다 ㅎ
싸리버섯 자체가 고기맛이 나는것을요 ㅎ
이댁에서 떡복기를 하시는데 산행에서 따온 능이부터 온갓 버섯에 고기도 넣고 하십니다 ㅎ
하면 먹으러 넘어 오라고 전화를 하시는데 그맛이란 정말 맛나다는거 ㅎ
한번또 하실때 됐는데 ㅎㅎ 내일까지는 복숭아 판매를 하시는 관계로 원두막에 게실건데 ㅎ
으아리네가 어묵도 있고 떡도 잇으니 양념만 해서 가지고 넘어갈까 봅니다 ㅎ
버섯만 넣어 먹게 ㅎ아긍 생각만해도 입안에 침고입니다 ㅎ
오늘도 오후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머하시냐구 왜 안오냐구 넘어 오시라고 송편 찔테니 먹게 ㅎ
원두막에서 찐다고 오시라고 전화가 와서 4시가 되어서 넘어가서
맛난 황도 복숭아 깎아 먹고 솔잎이 붙은 송편 솔잎 떼어 가면서 먹고 ㅎ
커피 한잔에 밤도 삶은거 먹고 땅콩도 삶은거 얻어 묵고 그러고 왔습니다 ㅎ
이 지인댁이 해마다 야생멧돼지며 고라니 오소리의 해를 입습니다 ㅎ
작년에는 땅콩밭에 멧돼지가 여러번 와서 땅콩을 다 뒤집어서 먹어서
돼지가 먹고 남긴거 조금 뒤져 가져와서 먹었는데
올해는 오소리가 그렇게 여러번 들랑거리면서 다 파먹어서
더 두다가는 모두 뺏기지 싶어서 캐셨다고 일부는 씨앗하고 먹을거 남기시고
일부 작은것은 모두 삶아서 군것질로 먹고 계신다고 ㅎㅎ
맛있더라구요 작은 땅콩 삶으니까 ㅎ
으아리네도 땅콩캐야 하고 고구마도 캐야하고 들깨만 털으면 올해 농사도 끝이지 싶습니다 ㅎ
풋고추하고 김장거리도 수확하면 되는데 그동안 으아리네가 작년같이 아프지 말아야 하네요 ㅎ
오늘도 오전에 쪽파 심고 상추 모종 심고 호박 두덩이 썰어 널고 ㅎ
이웃 동네 마실까지 하루 맛나게 보냈습니다 ㅎ
이제 내일 부터는 마늘 심을 밭에 풀난거 밭갈기 전에 낫으로 풀베어 내려구요 ㅎ
에초기로 해달라 부탁좀 해볼까 하다가 ...
그냥 하루에 두골이면 두골 되는 데로 몇일 낫으로 베어볼까 하네요 ㅎ
들깨잎도 좀 따서 재놓구요 ㅎ 아 또 있네요 ㅎ
고구마 끝순 따서 맛나게 나물로 조물이 해서 반찬해 먹어야 겠습니다 ㅎ
내일도 바쁜 하루가 될거같은 생각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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