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동네 말구 고개 넘어 동네에 사시는 형님 이십니다 ㅎ
부인이신 형수님하고 우리가 고추 장아찌 담는다고 하니까..
형은 청양고추를 좋아라 하시는데 본인것은 본인이 직접 담구시겠다고 하시는 겁니다 ㅎ
우리 보다 더 맛나게 담을수 있다고 담으면 먹어 보라고 하시믄서 ㅎㅎㅎ
그래서 그랬죠머 그럼 형이 직접 담아 보시라구 ㅎ 담는거 봐야 겠다구요 ㅎ
그랬더니 고추 씻어오셔서 소쿠리에 물기빼고 마늘로 고추 끝을 바늘로 두번 찌르시네요 ㅎ
보통 한번 찌르는데 ㅎ 두번 가로 세로 찔러야 맛나시답니다 ㅎ
그러시곤 형수님이 내준 비닐피티병에 고추를 담고는 간장에 식초도 넣고 설탕도 넣고 ㅎ
식초는 신거 실다시면 조금만 넣으시는데 간을 맛보니 그냥 맛날거 같은 이 느낌 ㅎㅎㅎ
저렇게 담으심서 큰소리 하시는데 맛날거라구요 ㅎ
정말 맛나고 우리 형수님이 담으시게 맛없으심 우쨘데요 ㅎ 은근 걱정도 됩니다 ㅎ
형수님도 요리는 잘 하시는데 형도 잘하시는지라 기다려 집니다 ...맛볼날이 ㅎ
다음에 먹어보고 다시 결과는 알려 드릴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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