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한줄 이야기 561

고구마 잎에 반가운 생명체가 ㅎ

고구마밭에 갔더니 ... 잎위에 귀한 생명체가 보입니다 . 여치는 아닌듯 하고 메뚜기 같어요 ㅎ 여치도 갈색여치가 있는데 ... 군인으로 특공대같은 그런여치가 있습니다 . 뭐든 먹어 치우고 .. 옷도 초록이 아닌 특공대들 옷같어요 ㅎ 한해는 그 갈색여치가 얼마나 많던지요 크기도 큰데다가 무리지어 다니다 보니 남아나는게 없었네요 ... 그거에 비하면 ... 저 메뚜기 같은 참한 생명체는 반가운 손님 입니다 ㅎ 고구마 잎 다 갉아 먹어도 되 놀다가라고 했습니다 ㅎ 우리의것이 좋은것이여 암만 ㅎ

강열한 햇볕이 사진속에 보입니다 ㅎ

밤새 안녕한지 마늘밭에 풀뽑고 고추밭 살펴보고 올라오면서 바라본 움막은 음마 뜨거라 ㅎ 강한 햇볕에 사진도 그린색을 더해 놓은듯 노랗게 보이네요 ㅎ 작년 동네 삼춘이 예초기로 풀깎다가 잘라놓은 장미덩굴은 반토막이 되서 꽃을 피우느라 애를쓰고 ㅎ 수국은 꽃이 지면서 땅위로 시루떡을 만들고 ㅎ 연못은 창포들이 만세를 부르고 안보이는 연못속 어리들은 꽃을 피울 준비 중입니다 ㅎ 청포꽃 피고나면 전체 한번 잘라 줘야지요 그래야 연꽃들도 만세를 부릅니다 ㅎ 이글이글 저 볕속에 오늘은 31도까지 오른다니 타들어 가는 작물은 우애 한답니까 ㅎ 오늘만 잘들 보내라고 내일 아침 비온다고 토닥토닥 ㅎ 잠시 쉬었다가 포도밭에 가서 놀아야지요ㅎ ]딸래미 강지 데리고 온다니 그전에 오늘 할일은 해야지요 애고 덥다 !! ㅎ

가믈어도 심어보자 이럼서 옥수수땅콩 씨앗준비를 ㅎ

작년에는 20일인 어제 부터 땅콩을 심고 오늘인 21일에 고구마순을 사다가 심었는데 날이 너무 가믈어서 심을 수가 없네요 어쩌까나 싶습니다 그냥 들깨를 심어야 하나 싶기도 한것이 ㅎ 그래도 준비는 이렇게 해놨습니다 ㅎ 옥수수도 늦게 심어도 먹으니까 알갱이로 씨앗준비 해놓구요 땅콩도 피땅콩 까서 좋은것으로 씨앗감을 남겨 놨는데 고구마는 심고 물주고 하면 되지만 그래도 가물으면 죽을건데 싶고 땅콩도 심고 물주면 되지만 새들이 파먹고 뜨거워서 싹이 트려나 싶기도 하고 ㅎ 그래도 한번 심어는 봐야지 하는 마음이 80프로 ㅎ 저녁에 비닐이라도 씌우까 그러고 있습니다 ㅎ

밭에서 발견한 눈도 안뜬 아기고양이.......

마늘밭에서 풀을 뽑고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갑자기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처음에는 길냥이들이 많은지라 그러리라 했습니다.. 밭에 어쩔때는 6마리 7마리도 앉아 있다 보니 고양이들 이겟지 하고 말았는데 풀을 뽑으면서 어느 부분으로 갈수록 어린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리네요 너무 애절하게 야옹 거려서 풀뽑다 말고 소리나는 쪽으로 가봤습니다.. 울타리 넘어에서 나는거 같아서 살펴 보는데 고냥이는 안보이는데 울음 소리는 크게 나네요 이상하다 그러면서 살펴 보는데 울타리 망쪽에 바짝 붙어 있는 아기 고양이가 보입니다 . 울타리 넘어는 찔레가 천지이고 어찌 넘어갈수가 없어서 그냥 울타리를 조금 찢고 고양이를 꺼냈습니다 ... 눈도 안뜨고 아주어린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아기 고양이네요 이런 난감한 일이 ..

으아리네 이팝나무도 이렇게 꽃을 ..........^^*

으아리네 이팝나무 입니다 .... 시내 가로수로 심은 이팝나무는 꽃이 거의 꽃이 지고 있는데 산속 으아리네 이팝나무는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이제사 꽃을 피웁니다 .. 그런데 나무가 키가 너무 크고 있어요 ㅎ 꽃보고 올해는 나무 전지좀 해야 할까 봅니다 .. 키도 조금 낮추고 아담한 이팝나무도 좋겠다 싶네요 ㅎ

포도밭 두꺼비와 무당개구리(비단개구리)...

포도밭에 낫으로 풀을 베고 있는데 머가 펄쩍 튀어 나갑니다 . 언듯 뱀인줄 알고 깜짝 놀라서 보니 색은 독사색에 두꺼비네요 얼마나 놀랐는지요 다첬지 싶어서 잡아서 보니 왼쪽 어께위에가 조금 다쳐서 살짝 핏기가 보입니다 . 그래도 저만 하기 얼마나 다행인지요 큰일 날뻔 했습니다 .. 멀리서 부터 풀을 치고 해서 도망가지 싶은데 어찌 그냥 있었을까요 두꺼비가 아직은 작아서 아이들 주먹쥔 정도 되더라구요 다첬나 살펴보고 땅에 놔주니 엉금 엉금 기어 가네요 제가 또 두꺼비도 무당개구리도 이뻐라 하는데 많이 다치기라도 했으면 한동안 속상했을거 같습니다 무당개구리는 작은 노랑어리연들 미니 연못 이라고 해야 하나 ㅎ 각자의 고무통속에 자기집이 있는지 고무통마나 녀석들이 살아요 ㅎ 거의 무당개구리가 자리 하고 있네요 ..

산길 농장 가는 중간 정도 벗꽃길 찰칵 ㅎ

산길 초입을 지나 중간정도 지나면서 나오는 벗꽃길 입니다 .. 이렇게 쭈~욱 이러진 벗꽃길이 한 30리 정도 되려나요 .. 밭에서 일하믄서도 바라볼수 있는 벗꽃길 입니다 . 그러니 얼마나 좋은곳에 살고 있는 건지요 꽃이 지면 잎이 또한 멋지게 이길을 빛내 주네요 ㅎ 이렇게 여뿐 자연을 우애 안 이뻐 합니까 ㅎ 그래서 이곳을 사랑 합니다 .. 이번 주말까지는 벗꽃이 이쁠거 같습니다 . 으아리네 농장 안에도 벗꽃에 복숭아꽃 자두꽃에 살구꽃 나무에 피는 꽃을 비롯해서 산야초들도 순서대로 꽃을 피우는 중입니다 ㅎ 꽃구경들 오세요 ~~ ㅎ

산골 농장 오가는 벗꽃길 입니다....^^*

이곳은 산길 들어가기 시작하는 곳인데 벗꽃이 제일 먼저 핍니다 . 이곳이 피기 시작 하면서 점점 산속으로 들어 가면서 벗꽃들이 순차적으로 피는 거구요 지금은 거의 벗꽃이 활짝 피고 있는데 오늘은 바람에 꽃잎이 날리기도 했어요 . 애고 아까운데 꽃이 너무 쉽게 지는거 같아요 벗꽃은 ㅎ 그래도 이맘때 아니면 이쁜 풍경을 못보는지라 열심이 눈에 담고 있습니다 ㅎ 이번주까지는 벗꽃이 피어 있지 싶네요 ㅎ

대형견 밥 뺏아 먹는 겁 없는 까치.......ㅎ

이웃 지인댁 포도밭에 갔습니다... 지인이 포도밭에 움막 청소 한다고 .. 언니 커피 한잔 먹으러 오라구 전화가 오더라구요 .. 가서 청소 하는거 보고 .. 커피 한잔 하는데 까치 한마리가 자연스럽게 가장자리 옷나무 위에 앉더니 포도밭 비가림 안으로 쑤욱~~ 날아가더니 세퍼트인 대형견 앉아 쉬는 빠레트위에 앉는 겁니다 . 어마 까치 물리겟다 이럼서 보는데 대형견 쪽으로 한발 한발 걸어가서는 대형견 밥을 먹고 있어요 글쎄 ㅎ 참나 이게 한두번이 아닌것이 대형견인 저 장군이도 왔니 .. 많이 먹어 이런 표정이라는거죠 ㅎㅎㅎ 덩치큰 대형견이 물법도 한데 그냥 밥을 먹는데 바라보고 봐주더라구요 그런걸 아는 까치는 안심하고 밥을 먹네요 .. 이곳에 댕댕이가 3마리 있어요 . 저 세퍼트 말구도요 댕견이도 한녀석 미..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ㅎ

딸래미 한테 ... 신발 밑창이 다 헤어진 사진을 보냈습니다 ㅎ 엄마가 얼마나 걸어 다니면 신발이 이렇겠느냐구요 만보기로 재보면 하루에.. 만오천에서 이만보 걸어 다니는거 같습니다. 딸래미가 사준 신발이 많어요 신지도 않은 신발이 그런데 편한 신발이 있더라구요 자꾸 그신만 신다보니 발바닥이 헤어지고 그런데 그래도 흙이 물이 안세어 들어 오니까 얇아진 그 헌신을 자꾸 신고 다니네요 ㅎ 저렇게 새신을 빨강색 보라색 하늘색 이렇게... 또 6컬레사서 보냈는데 신발 잘받았다고 사진만 찍어서 딸래미 한테 보내고는 그래도 정이들고 헤어진 신던 신발을 신고 있답니다 ㅎ 딸이 알면 난리 칠건데 정말 논네 다 됐나 봅니다 ㅎ 일하다 라면 포트에 찬물 넣고 어묵 두어쪽 라면 하나 넣어서 한번 파르르 끓으면 불끄고 일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