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 1480

으아리네 복숭아 꽃도 활짝 입니다 ㅎ

사진속 복숭아나무는 심은지 몇년 안되는 나무구요 조금 일찍 먹는 복숭아라고 알고 있어요 더 오래된 복숭아나무들도 있는데 거의 비슷하게 핍니다 ㅎ 사진속 복숭아는 조금 일찍 먹는 복숭아 인데 맛이 아주 좋습니다 복숭아 봉지를 올해는 꼭 쌓아서 복숭아 먹어봐야 겠습니다 약을 안하다보니 몇개 밖에 못먹어요 ㅎ 황도 복숭아나무가 6나무 정도 있구요 사진속 새로운 품종인데 지인이 준거라 이름은 잘 생각이 안납니다 ㅎ 두그루 선물 받았어요 눈접 부친거라고 한거 같습니다 꼭 먹어야 제맛 인가요 머 이렇게 꽃만 봐도 만족 합니다 ㅎ

햄넣고 김치 볶음밥 & 된장찌게 ㅎ

선물로 들어온 햄이 많아서 오늘은 햄을 넣고 .. 김치익은거 쫑쫑 썰어서 널고 볶다가 밥넣고 다시 한번 볶고 들기름 휘리릭 ㅎ 그냥먹기 그래서 항아리에서 재래식 된장 한스푼 떠와서 마늘넣고 멸치몇마리 대파 송송 쑥한줌 이렇게 넣고슴슴한 된장국 끓여서 먹었는데 오랫만에 먹는 김치볶음밥 된장 찌게 한푼이 있어서 더 맛났습니다 ㅎ 그런데 저 찌글이 양은그릇 종이장 구겨진듯 찌그러 졌는데 왜 저그릇이 맛나 보이고 이뻐 보이는 건지요 ㅎ 좋은 그릇이 있음에도 으아리네는 저 찌글이 그릇과 구멍나 때운 양은냄비 오래된 노인 같은 저그릇이 좋으네요 ㅎ 이것도 병이라면 병인듯요 ㅎ

2023... 20여년 넘은 조선간장속 장석 구경 하세요

사람도 들어 갈만한 .. 20여년도 훨씬 넘은 항아리속 조선간장이 어느날 부터 조금씩 조금씩 눈물을 밖으로 흘리는 겁니다 . 이상하다 그러면서 살펴 보니까 항아리 아래쪽에 작은 실금이 생겼더라구요 그러니 씨간장이 새어나오니 아깝고 얼른 다른 항아리에 옮기면서 항아리속 조선간장을 퍼내고 보니 씨간장 큰 항아리 아래 장석이 가득 생겨 있습니다 . 그러니 장석 때문에 항아리 아래에 실금이 갔나 봅니다 조금씩 실금은 맞은편으로도 생기면서 위로 슬슬 진행중입니다 그러니 저 장석을 깨면 항아리도 깨질거 같으고 위에서 조금씩 살살 장석 걷어 사용 합니다 장석 걷어 볕에 잠시 말려 주고 곱게 믹서기에 갈아서 나물요리 하는데조금씩 넣으면 조선 간장맛이 나면서 깊은맛이 납니다 . 장석이 그런 감칠맛을 내네요 특유의 조선간..

장독대 항아리 속에는 보물이 가득한 창고 ㅎ

된장 고추장이 오래 묵어 위에는 하얗게 소금과 된장이 사막화가 되고 살짝 걷어낸 속에 촉촉하니 말그대로 걷바 속촉 입니다 ㅎ 십여년 넘은 된장 올해는 한번 손좀 봐야겠다 싶어서 된장 항아리 담은 순서대로 위에 마른 된장 걷어내서 걷어낸 된장에 다시 간하고 걸죽하게 만들어서 막둥이 된장 항아리 위에 부어놨습니다 . 서늘한 날에요 날더울때 잘못 손대면 동터요 ㅎ 곰팡이 생기고 된장 버립니다 ㅎ 하루 지나 다음날 보니 위에 걸죽한 된장이 조금씩 스며 들어 부어 놓은 된장윗부분도 촉촉해 졌기에그 된장 조금씩 걸죽이하고 골고루 섞어 주면서 되직하게 만들어 놓고 그위에 굵은 소금 살짝이 한켜 골고루 뿌려 놨습니다 새로 장을 만들었으니 햇님은 필수 인지라 요즘 아침에는 항아리 열고 저녁에는 항아리 닫고 그러네요 ㅎ ..

부추밭에도 부추들이 2023 굿모닝을 외치고 ㅎ

얼마전에 부추도 새순이 손가락 한마디 정도씩 올라오는게 보여서 갈퀴들고 묵은 풀들 한번더 긁어 줬습니다 그러고 났더니 초록초록 겨울을 지낸 부추들 크는것이 더 잘 보입니다 어제 단비도 와줬으니 이제 무럭무럭 더 잘크겠지요 ㅎ 그런데 부추밭에 풀도 같이 자란다는거 ㅎ 망초대며 종지나물 쑥 등 안키우는데도 더불어 커보겠다고 버팁니다 ㅎ 오늘은 부추밭 풀좀 뽑고 .. 한골씩 밭에 풀정리도 해야 할듯 합니다 포근한 날씨에 방풍나물 자라는데도 풀들이 제법 보이네요 벌써 부터 산속 으아리네는 풀과의 전쟁이 시작 됐습니다 ㅎ 산속에서 싱싱하게 자라는 자연재배 .. 무농약 무비료 으아리네 부추들 여쁘고 싱싱 하지요잉 ㅎ 판매할거는 아니구요 으아리네가 먹을 만큼 그정도 심어져 있습니다 한쪽에 ㅎ

봄나물 냉이 캐서 냉이무침 했어요 ㅎ

저희 밭에는 냉이가 자연으로 자라는게 많으네요 밭농사 시작전에 밭도 갈아야 하고 해서 한바퀴 쭉 돌아 보는데 나물이 참 골고루도 많습니다 복이 터졌어요 ㅎ 제가 산야초 조아라 하는것을 알고 자라주나 봅니다 ㅎ 아마 풀약을 거의 안하다보니 생존하는 나물들이지 않나 생각 합니다 ㅎ 주변에는 정말 나물 있는 밭이 없어요 풀약을 많이들 하다 보니 그래서 밭을 반으로 갈라 한쪽 밭부터 다 냉이 캐구요 나머지 반에 있는 냉이도 연하다 보니 밭에 두고 캐서 먹어도 될듯 해서 먹을 만큼씩 캐와서 다듬고 끓는 물에 몰캉하게 삶아서 물기좀 짜주고 조선간장쬐끔 고추장 마늘 대파송송 이렇게 넣고 산사에서 하듯이 담백하게 조물조물 무침 했더니 그맛이 또 그만 이라는거 ㅎ 봄나물 기름 넣으면 맛나다는데 올봄에는 기름 안넣고 무침..

지칭게나물 씁슬한 봄나물 냠냠 ㅎ

냉이 뜯다가 보니 지칭게나물이 조금 보입니다 그래서 뜯었지요 몸에 좋은 효능이 많은 지칭게 쓴나물 이지만 몰캉하게 삶아서 두어시간 우려서 초간장에 새콤달콤 무침했습니다 ㅎ 된장하고 고추장 섞어서 파 마늘 넣고 조물 조물 해도 맛나지만 쌉쌀한 쓴맛과 초고추장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는거 ㅎ 삶아서 무침해서 보니 작은 반찬통으로 하나 나옵니다 ㅎ 궁금하시죠 저 지칭게 맛이 어떤지 ㅎ 기회가 되신다면 꼬옥 한번 드셔 보시기를 추천 합니다 . 저희 포도밭에도 ... 한번 돌아다니면서 찾아 봐야겠어요 ㅎ 오늘도 인터넷 검색공부 ............지칭게의 효능 이렇게 ㅎ

어묵 볶음 맛나게 쫄깃하게 탄력있게 하는법 ㅎ

생선을 먹어줘야 하는데 생선은 비린내가 싫고 요리 시간도 많이 걸리고 산나물 들나물 푸성귀만 먹다가 혹여 메뚜기나 여치 되어 산으로 날아가믄 어쩝니까 해서 이 가 없음 잇몸 이라고 어묵으로 반찬을 하나 만들었지요 ㅎ 그냥 볶으면 머라 그럴까 딱딱하니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요 식감이 암튼 맘에 안들어요 그래서 저는 우선 어묵을 저렇게 잡채 할때 채썰듯 썰어서 저기에 마늘 진간장 설탕티스푼하나 식용유넣고 조물조물 골고루 양념이 베게 무침을 해놓습니다. 그리고 대파를 송송 썰어 놓고는 후라이팬올리고 가스불켜서 조금 중간불로 볶기 시작을 합니다 채썰은 거다 보니 엉킬가봐 눌러 풀어 주면서 볶지요 골고루 볶아 주다가 거의 익은거 같이 보들이 해지면 불을 살짝 올려 구워 먹듯이 노릇노릇 눌은기가 보이게 한번더 볶아 ..

단비 소식에 마늘 2차 추비 했습니다

마늘 2차 추비 해줬습니다 어제 밤 8시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대낮에는 뜨거운데 추비 하면 혹여 올라오는 비료 가스에 해입을까 싶어 해가 조금 넘어간 4시경부터 추가 비료 뿌려 주기 시작을 했습니다 . 밭 평수에 주어야 할 추비양이 10키로다 싶으면 한번에 10키로를 다 주는게 아니고 일단 최대한 구부려서 저 비닐위로 안팅겨 나가고 마늘 하나하나에 추비가 들어갈수 있도록 5키로 반만 1차로 뿌려 줍니다 .. 물론 허리도 아풉니다 구부리고 가까이 주다보니 무겁고요 비료통도ㅎ 그렇게 6골 다 주고 다시 남은 5키로를 가지고 첫골서 부터 다시 한번 낮은 자세로 마늘에 추비가 골고루 잘들어가게 천천히 뿌려 줍니다 . 저는 이렇게 번거롭고 힘은 들지만 추비를 이렇게 두번에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서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