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 1480

머우나물 무침과 오징어국......^^*

지가 오다말다 하고 바람도 불고 날은 서늘하고 ㅎ 그래서 머우나물 줄기 껍질 벗겨내고 몰캉 하게 데처서 먹기 좋게 썰고 된장조금 파송송 마늘툭툭 머우나물 무침 하구요 무우하나 사서 오징어 두어마리 넣고 국 끓여서 우리 통장님댁에서 맛잇게 ㅎ 요즘 자주 모입니다 점심 저녁 모여서 간단하게 요기들 하고 있는데 여럿이 담소 하면서 먹으니 마을회관이 따로 없어요 ㅎ 따근한 오징국이 맛납니다 요즘 ㅎ

지인댁에서 돼지 껍데기 볶음 파티를ㅎ

지인댁에서 돼지껍데기 볶느다고 하니까 좋아 한다고 너도 나도 모여 들어서 저녁에 밥하고 나물 무침도 하고 국도 끓여서 여러집이 모여서 저녁 밥나들이 했습니다 ㅎ 신랑들은 술한잔들 하시고 마님은 수다 한다라이 풀어 내고 ㅎ 농사일 끝나고 즐거운 작은 파티는 어둠이 발길을 잡는줄도 몰랏다는거 ㅎ 부러우시죠 ㅎ 우애 저렇게 색이 여뿐지요 보기만해도 먹음직 ㅎ

으아리네 봄나물이 가득한 밥상 입니다 ㅎ

요즘 산속에서 나는 나물들로 만든 반찬 입니다 ㅎ 드릅나물 엄나무순 어수리나물 광대나물 무우생채하고 쪽파김치 어묵볶음 김돌자반무침 ㅎ 딸래미가 온데서 밑반찬 만들었어요ㅎ 멸치무침이 사진에는 없는데 멸치무침도 해서 보냈네요 ㅎ 된장국에 달래 캐서 두부넣고 딸하고 맛난 점심 먹었습니다 좋아하는 나물 반찬 보내면서 맛나게 비빔밥 해먹으라고 했어요 ㅎ 인증샷 보내 왔습니다 비빔밥사진 ㅎ

동네 삼춘이 가져온 드릅나물 ㅎ

지난주 부터 동네 지인네 포도밭 움막에서 주변 이웃 여러명이 모여서 점심도 해먹고 저녁도 해먹고 그럽니다 낮에는 물국수도 해먹고 저녁에는 밥도 맛나게 해서 여럿이 먹는데 여럿이 먹어서 그런지 맛납니다 ㅎ 복분자 덤불속 자연 드릅 따왔다고 형수님 일거리 가져왓어요 이러네요 동네 삼춘이 ㅎ 괜찮아요 다듬을테니 걱정 말라고 국수위에 고명도 하고 반찬해서 먹자고 다듬었어요 ㅎ 다듬어 놓고 보니 이쁩니다 ㅎ 나물은 우리 통장님한테 삶으라고 삶아서 통장님이 버물버물 했어요 ㅎ 낮에는 잔치 국수에 고명얹어 먹구요 저녁에는 밥하고 먹구요 ㅎ 그냥 초고추장에 꾹 해서먹게도 하고 사진처럼 된장에 무침도 하고 한 가지는 새콤이 달콤이하게 무침으로 ㅎ 드릅나물 하나 가지고 세가지 반찬으로 해서 먹었습니다 ㅎ 겨울이 오기전까지..

알프스 오토메 미니사과 나무에도 꽃이 피였네요 ^^*

미니사과 나무에도 하얗게 꽃이 피였네요 시커멓게 앞에 두그루는 엄나무 였는데 지인이 잘라준건데 죽은거 같습니다 속이 상하네요 볼때 마다 저 언덕 아래에 이쁘게 초록초록은 모두 머위 입니다 머위나물 좋아해서 심었는데 올해는 이쁘게 번지네요 미니사과 한 20여주 됩니다 아로니아 나무도 두어그루 오가피나무 한그루 ㅎ 엄나무 죽은곳에 살구나무 심어야겟어요 두어그루 올해도 으아리네가 못먹으면 산새들이라도 맛나게 먹을 미니사과 나무 입니다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이 있어야 하는데 으아리네는 항상 보는 즐거움 입니다 ㅎ 산새들이 으아리네 보다 더 많이 먹습니다 ㅎ

가을 저장 무우생채 와 어묵볶음 했어요 ㅎ

작년 김장 할때 우리 통장님이 무우를 한 열개 정도 주신거 같아요 ㅎ 그런데 두어개 씩 생채도 하고 무우넣고 소고기 국도 끓이고 하다보니 한 6개 정도 남았나 봅니다 그런데 무우가 바람도 안들고 아닥아닥하니 무우가 맛납니다 달달한것이 ㅎ 그래서 생채 그러면 또 무우는 가을 무우 따라가지 몬하쥬 ㅎ 생채 그래서 했습니다 제가 ㅎ 어떻게 했느냐 ㅎ 무우 굵게 채썰어야 합니다 씹히는 식감있어야 해서 ㅎ 무우 생채 썰고 고추가루 소금 설탕 식초 마늘 이거면 됩니다 ㅎ 양념 넣고 골고루 잘 섞어 주고는 맛을 보면 아 이맛이지 이겁니다 ㅎ 새콤달콤 한것이 금방 먹을수 있는 이 무우 생채 ㅎ 이제 한 4개 정도 남았나 봅니다 ㅎ 물엿에 무우 잘 절여서 꼬들이 해지믄 간장조금 넣고 통에 담아서 무우 장아찌 할까 어쩔까..

포도 새순이 포도송이를 데리고 왔어요 ㅎ

포도밭에 낫한자루 들고 풀을 베다 보니 얼마전에도 손가락 두어 마디만 하던 포도 새순들이 어느새 가운데 손가락 보다도 더 컸습니다 ㅎ 물론 움이 이제 트는 새순도 있구요 저렇게 포도 새순이 포도송이를 데리고 나오면 딱 저만큼 나오면 송충이가 등장 하십니다 ㅎ 전지 하면서 .. 움하나 두고 짧게 단전지 한것을 움이 하나 혹여 두개 나오는데 그 순들을 송충이가 새순하나 갉아먹고 그옆에순도 갉아먹고 다시 다른 전지한 가지로 가서 새순하나 갉아 먹고 또 옆에순도 먹고 그러면 가지에서 포도는 커녕 잎도 보기 힘들어 집니다 가지가 죽기도 해서 나무가 바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맘때는 꼭 벌레약을 해주어야 한다고 동네 어르신들이 그래도 약을 안하고 하나 하나 살피면서 송충이를 모두 잡고 했습니다 오늘 세골 풀베어내고 ..

쪽파 두단 다듬어서 파김치 담았어요 ㅎ

쪽파를 지인한테 구입 해서 담았는데 안맵고 맛나게 먹어서 한버 쪽파김치을 더 담아 먹자 이럼서 마트에 가서 쪽파를 두단 사오다 철물점에 살게 있어 갔는데 쪽파 이야기 햇더니 쪽파로 강회 해먹음 맛나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ㅎ 그래서 한단을 해먹으라고 주고 저는 다시 마트가서 한단을 더 사왔어요 ㅎ 두단 다듬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네요 애들은 길으면 썰어 달라고 해서 아애 썰어서 담았어요 세등분 했는데 그래도 크네요 다음에는 집어 먹기 좋고 안입에 쏙 들어가게 네등분 해야 겠어요 고추가루 소금 설탕조금 마늘 이렇게 넣고 버물버물 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그맛이 아닙니다 맛이 ㅎ 쪽파가 자라서 약이 올랐어요 그래서 맵더라구요 매운줄 알았으면 물에 조금 담가서 매운맛좀 빼서 할건데 세상에 보름정도 더 컷다고 꽃대도 조..

포도나무에도 움이 트기 시작 했습니다 ㅎ

어느새 포도밭에도 풀만 자라는줄 알았더니 포도나무에도 움이 트기 시작 했습니다 저 움속에 두송이의 포도송이가 숨어 있구요 송충이들이 저 움을 안갉아 먹으면 이쁘게 두송이의 포도를 보여 줄겁니다 . 모든 새순은 이쁘듯이 초록으로 나와야 하는데 포도나무의 순은 저렇게 핑크빛으로 출발을 합니다 ㅎ 저 움이 저렇게 있을 때가 편합니다 ㅎ 아이도 엄마들이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다 그러듯이 저 상태에서 길게 순이 자랄수록 으아리네 손도 마음도 바빠 지네요ㅎ 5월 어버이날이 지나고 한해 밭농사가 시작 되면 포도밭으로 고추밭으로 고구마도 땅콩도 심고 들깨도 심고 잠시 생각해도 파노라마네요 ㅎ 2023년 그래도 지금이 행복한 시간 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