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 1478

고추밭에 벌써 고추가 열리네요 ㅎ

고추밭에 고추 모종을 심고 한 보름 넘었나 봅니다 모종에서 조금 크면서 가지가 벌어지고 벌어진 가지에서 처음 고추가 매달리는데 따주어야 고추도 잘크고 좋다고 어른들이 말씀 하셔서 따주는데 오늘 그 고추 따서 볶아야지 하면서 간좀 베이라고 진간장 고추가루 마늘에 설탕 조금넣고 잠시 재워 놓자 그러면서 간좀 볼까 싶어 맛을 보는데 어마나 이런 새로운 세상이요 ㅎ 아삭아삭 하니 식감조 좋으면서 어슷어슷 썰어 놓은 자체로 맛있습니다 ㅎ 굳이 볶을 필요가 없겟더라구요 ㅎ 해서 그냥 볶지 않고 버물버물 무침한채로 반찬통에 넣었습니다 ㅎ 농사짓는 사람들만 일찍 먹을수 있지 않아 싶습니다 ㅎ 이맛이 궁금 하시죠 ㅎ

오늘 두번째 마늘쫑 끈었어요 ^^*

포도밭 일을 해야 하는데 오늘 전화가 한통 옵니다 아침 새벽에 5시가 넘어서요 깜짝 놀라서 엉겁결에 전화를 받으니 동네 부녀회장님이시네요 고추모종 가져다 놨다고 갔다가 심으랍니다 모종을 심을때 부터 고추잎이 오그라든것이 보이더니 끝나 잎이 타들어 가고 병인거 같아서 모종 있나 전화 해봤었거든요 부녀회장님 시누이 한테 다 죽였는디 어쪄 내가 물주고 살려 볼께 이러시더니 살리셔서 부녀회장님 아들한테 보냈다네요 그러니 일찍이 부녀회장님댁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모종 가져다 놓고 강지먼저 케어 해주고 내려와서는 하나 하나 뽑고 다시 심었습니다 그래도 깨송하게 곁순도 나고 살을거 같은것은 그냥 두고 정말 가망 없는 모종만 갈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포도밭 가서 일하기 애메한 시간이고 해서 오늘은 이밭에서 놀자 하고는 ..

포도밭에서일하기 ㅎ

포도밭에서 포도가지들 집게로 물리고 곁순따고 1차 순지르고 뿔데기떼고 엄발떼고 이거를 한번에 하고 있습니다 . 여러번 돌아 다니면서 하는것 보다 저는 이게 더 좋더라구요 바쁘다 보니 자주 돌아볼 시간도 엄꼬 해서 한번에 돌면서 1차순까지 집어 줍니다 . 곁순도 조금 길고 순도 길어 나오고 그러다 보면 엉킨 덤발이 문제인데 전지 가위로 끈어주고 하다보면 머 할만 합니다 ㅎ 적당히 포도알도 떨어지면서 안솎아도 되고 제농사 제마음데로 입니다 ㅎ 이렇게 순까지 다 지르려면 조금 시간좀 걸리겠어요 ㅎ 내일도 새벽에는.. 마늘쫑 뽑고 올라와서 강지들케어해주고 고추밭에 가서 고추줄도 메주고 그리고 올라와서 포도밭에서 저녁까지 ㅎ 풀도 메야 하는데 야생화들 텃밭에 애고 ㅎ 풀약이란 두글자가 눈앞에 날아 다닙니다 ㅎ 그..

2023 으아리네 무농약 마늘쫑 뽑았어요 ㅎ

으아리네 산속 자연재배 마늘쫑 한골 뽑았습니다 ㅎ 6골인데 시간내서 한두골씩 뽑아야지요 탄저병같은 살균살충제 한번 안한 무농약 마늘들 입니다 마늘쫑도 끈어서 먹어보니 아랫부분도 달달 합니다 안맵더라구요 신기하게 ㅎ 어제 한바구니 저렇게 뽑아서 고추줄사러 가서 철물절에 조금 나눔이 해주고 우리 통장님 같이들 반찬 해먹어서 다 줬습니다 ㅎ 오늘도 한골이나 두골 시간 되는데로 뽑으려고요 ㅎ 혹여 무농약 마늘쫑 필요 하시면 댓글 주세요 판매도 해볼께요 ㅎ

으아리네 6월 1일의 마늘밭 입니다 .....^^*

고구마 심고 나서 마늘쫑좀 뽑으려고 마늘밭을 보니 제법 이쁘네요 이달 21일 하지에는 마늘 뽑을까 합니다 지난주 마늘쫑 조금 뽑아서 반찬해 먹고 아직 한골도 안뽑았네요 쏙쏙 빠지게 뽑다 보면 뽑은 자리에 물이 들어가고 잎이 축축 주저 앉아 마늘 캐기가 안좋습니다 걸어 보관도 불편하고 해서 조금 마늘쫑 키워서 뚝뚝 끈습니다 이게 빠르고 좋더라구요 마늘쫑 끈는거로 해도 손으로 잡거나 해야하는데 툭툭 끈어지니 일하기도 좋고 마늘쫑도 먹을만하게 길어서 좋고 마늘6골 인데 뽑으려구요 정말 맹세코 영양제며 살충제같은 농약 한번 안주고 키운 건강한 으아리네 마늘들 입니다 그래서 더 장해 봅니다 가물기가 그렇게 가물어도 인위적으로 물한번 안줬습니다 자연이 키운 자연이 주는 빗물로 자라고 있는 으아리네자연산 무공해 무농..

고구마 순 농장에 가서 고구마순 사왔어요 ㅎ

지인댁 부부가 고구마 순 농장을 하고 있습니다 ㅎ 해마다 직접 이곳에 와서 고구마 순을 사고 있는데 올해도 비소식에 고구마순 사러왔더니 주문이 많다고 해서 호박고구마 3단 주문해놨다가 가져 왔어요 ㅎ 다행이 비가 흠뻑 와줘서 밭에 물이조금 빠쪗으면 오늘 비닐 씌우고 저녁에 고구마 심을까 합니다 싱싱하니 좋지요 ㅎ 주인장 성격이 꼼꼼 하니 까닭스러워서 심으면 살기 좋게 튼튼한 순으로 잘 끈어 줍니다 알바도 못믿어서 못쓰고 두부부가 하다보니 얼굴이 퉁퉁 부었더라구요 커피 한잔 드시고 가라 해서 그럼 같이 한잔 하시면서 잠시 쉬시라고 같이 차한잔 하고 왔습니다 ㅎ

대파 모종 심었습니다 ....^^*

5월 27일에 대파 모종 심었습니다 동네 삼춘이 대파 모종 얻어와서 본인도 심고 했다고 통장님하고 같이 나누어 심어 보라고 가져왔네요 그래서 마침 비도 온다고 하고 해서 마늘밭 윗쪽 빈자리가 있어서 심었습니다 밭갈을때 건들지 않는 자리라서 이자리에 심었네요 ㅎ 내년봄까지는 잘 뽑아서 먹지 싶습니다 심고 나면서 오후부터비가 오기 시작해서 잘클듯 싶습니다 이날 마늘밭에도 풀을 모두 다 뽑아서 캘때까지 한번 더 풀관리 하면 되지 싶네요 차분하게 내린 많은비가 땅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가뭄에 많은 도움 되지 싶습니다 ....^^*

2023 으아리네 고추 말목 세우기.....^^*

고추모종을 심고 나서 .. 고추 끝에 새순이 올라 오는게 보입니다 이제 무럭무럭 병 없이 잘 자라주기를 바래 봅니다 ㅎ 말목도 세워줘서 조금 키가 크면 줄만 메주면 되는데 키차이가 있어서 조금 키워서 해주어야 할듯 합니다 ㅎ 저 고추 말목 설치 해주면서 중함마로 손등을 툭툭 4번이나 첬더니 뼈를 다첬는지 아직도 손등이 부워서 아프네요 ㅎ 손씻을때도 불편하고 돌이 생각 보다 많더라구요 ㅎ 이곳에는 처음 심어요 지금 심어저 있는 바로 우측에 심었거든요 보이는밭이 반이고 반보다 더 크게 옆에 있어요 그곳에선 잘자라줬는데 ㅎ 아프지 말고 잘 자라주기를 바래 봅니다 ㅎ

고추밭에 고추 말목 세우는 작업하기 ㅎ

오늘은 내일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낫한자루 들고 물길 풀베기 작업을 끝내고 고추밭에와서 고추 말목 세우자 하고 말목을 놓다 보니 작년은 5골 심었는데 올해는 8골 심어서 말목이 모자 랍니다 잠시 나가서 말목 20개 사왔습니다 말목 양쪽 끝에 세울거는 헛골에 놓고 고추모종 5개 사이 사이에 말목을 뉘웠습니다 그리고는 말목을 양쪽 끝부터 세어놓고 마지막에 하나 하나 말목을 세울 자리에 꽃습니다 그리고 말목을 안빠지게 하나 하나 잘 박아 놓으면 태풍에 강한 비바람에 .. 고추가 열매를 매달고 쓸려 쓰러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는것이 수월하고 좋아서 저는 이렇게 말목 세우기 순서를 이렇게 합니다 ㅎ

소고기불고기와 자연산 머위대나물 ㅎ

동네 서너집이 모여서 점심하고 저녁을 같이 해먹습니다 ㅎ 해서 나물반찬은 으아리네가 주로 가져가서 해먹네요 망초대나물 광대나물 머위나물 돗나물 왕고들빼기에 ㅎ 한집은 밥하고 찌게하고 여럿이 같이 먹고 수다에 커피까지 요즘 농사철이라 농사이야기도 하면서 날씨 걱정도 하면서 그러고 지냅니다 ㅎ 으아리네가 머위대 베어가서 껍질 벗기고 데치고 먹기좋게 손질하면 우리 통장님이 또 맛나게 복습니다 ㅎ 이번에는 으아리네가 소고기 불고기도 재워 놓고 여러명이 같이 볶아 먹으니 아이들도 잘먹고 먹는재미에 서로들 얼굴 보는 재미까지 바쁜 농사철 지낼만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