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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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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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임도 길 왕복 좋습니다 ㅎ

바로 옆에 도로만 건너면 산속 임도가 참 좋습니다 공기도 좋지요 양쪽 잣나무에 무한정 걷고 싶은 길입니다 자연은 겨울의 자연색들을 지니고 있지만 그래서 더 이쁜 겨울 같습니다. 사과밭이며 포도밭 강지들 놀이터도 조금 지나면 모두 초록초록 으로 변할테지요 오늘도 오전에 후딱 할일 해놓고는 저 맞은편 임도길을 왕복 두번 하려구요 농사철에는 머 이만보도 넘고 못걸어도 만오천은 넘는데 요즘은 농장안에서 많이 걸어야 8천보 정도라 나머지 걸음은 산속 임도길에서 마무리 하면 만오천보 정도는 됩니다 ㅎ 따뜻한 하루들 열어 가세요 .....^^*

구멍난 버선 꿰매 신쟈 ㅎ

산골짜기 추워도 추워도 너무 너무 추운데 양말 가지고는 어림도 없지요 영하 19도이쪽 저쪽이라서 손도 시리다 몬해 아리고 발고 깨질듯 아린데 저 버선 ㅎ 저버선이 그나마 효자네요 ㅎ 그냥 신어도 되구요 많이 추운날은 속에 양말 하나 신고 신으면 굿 입니다 그런데 산속이고 오르막 내리막이 많다가 보니 다른곳은 멀쩡한데 양말은 주로 뒷금치가 구멍나고 버선은 또 발바닥 앞쪽이 구멍이 나더라구요 버리자니 아깝고 속에 양말을 하나 신고 신어도배기고 ㅎ 해서 그래 수선하자 이러고는 뒷금치 구멍난 양말 한켤레를 세토막으로 잘르니 딱 6토막 ㅎ 버선 3컬레 수선 하기에는 딱 맞습니다 ㅎ 그래서 시작을 햇지요 ㅎ 그냥 뒤집어서 꿰매자니 영 바느질 하기가 고약하더라구요 그래서 눈에 보이는 편편하고 동그랗고 넙적해서 버선속..

피땅콩 껍질 벗겼더니 알땅콩이 까꿍 ㅎ

땅콩을 농사 짓다 보니 .. 마음데로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ㅎ 망에 저 땅콩 말고도 바구니로 두바구니 더 있습니다 .. 우선 망에 있는 피땅콩을 껍질 벗겨서 팬에 볶아서 먹기 좋게 해놓으려고 시작 했습니다 아이고 그런데 이번에는 왜 그리 껍질 벗기기가 힘든건지요 양쪽엄지와 검지손이 달아서 땅콩을 누르기만 해도 아풉니다 ㅎ 내일 팬에 볶아서 식으면 껍질을 비벼비벼 한다음 후 ~ 불어서 겉에 얇은 껍질 날려 버리고 하얀 알땅콩만 모아서 밀봉해 두워야지요 ㅎ 두바구니 많이 남았는데 오늘 한망 해보니 하루에 하는것은 무리인듯 합니다 손이 너무 아파요 아파도 ㅎ 우야 둔동 이렇게 준비 해놔야 수시로도 먹고 보름날에도 부스럼도깨물고 그러지요 ㅎ 애고 손가락이 엄청 힘들은 오늘 입니다 ㅎ

어설푼 영상 기온 믿다 수도는 꽁꽁 얼고 ....ㅎ

아침은 영하 10도여도 영상이라는 말에 잠시 졸졸틀어놨던 물을 잠궛네요 산속은 영상하고 상관 없이 영하라는 사실은 잠시 잊었네요 ㅎ 두어시간인데 불과하고 산속 날씨에 금방 수도가 얼어서 물이 안나오는 겁니다 아이고 ㅎ 그래서 어쩝니까 이리저리 해도 안나오네요 일단은 핫팩을 붙여 놓고는 주방쪽으로 들어오는 바깥에 폭 쌓아놓은 곳을 풀어 헤치고 그곳이 얼었나 봤더니 그곳은 안얼엇더라구요 그래서 주방 이구나 싶어서 더운물을 수도에 붓자 이럼서 포트에 더운물 가지고 내려 오는데 세상에 계곡쪽에서 배관으로 물이 나오는 소리가 나는 겁니다 ㅎ 어마나 물이 나오나 보다 싶어서 주방으로 가보니까 물이 잘 나옵니다 ㅎ 아마두 핫팩 붙여 놓은것이 수도를 녹인듯 합니다 ㅎ 딸래미가 사준 핫팩 덕분에 수도물도 녹이고 강지들 ..

겨울 한파에 먹을 간식 ㅎ

오늘은 그래도 아침기온은 영하 12도 였지만 낮기온은 영상 이라서 모처럼 물도 잠궈봤습니다 ㅎ 물배관 녹이면서 고구마 삶고 계란도 찌고 추운겨울 산골에서 먹을 간식거리 장만 했습니다 이제는 고구마도 한박스 반 남았나 봅니다 20박스가 다 어디로 갔나 없네요 ㅎ 다 나눔이 해서 주고 팔은것은 세박스나 되려나요 ㅎ 그래도 머 어떻습니까 농사 내가 지은거 내가 나누어 먹겠다는데 ㅎ 내년에는 더 많이 심어서 나눔이 더 해볼까 합니다 ^^ 그래도 한파가 오늘 부터 조금씩 누구러 들어서 휴 할거 같습니다 ㅎ 오늘 저녁은 기온이 내려가는 속도 봐서는 배관 얼음 깨주러 안나가도 되지 싶은데 이따 봐야지요 안가지려는지 ㅎ

못냄이 무우장아찌의 변신은 무죄 ㅎ

부산에서 지인이 김장하고 남은 무우를 단무지 만든다고 만들었답니다 자연색소인 치자 열매로 단무지 색을 내려 했는데 무우 껍질을 안벗기고 해서 그런가 색이 이쁘게 안나왔다구 많이 해서 나눔이 한다고 보내왔습니다 ㅎ 해서 못냄이 작은 미완성 단무지 변신을 시켜봤습니다 ㅎ 무우 단면은 한번씩 얇게 베어 내서 버리구요 .. 적당히 식감 느끼는 정도로 채썰어서 놓고 들기름과 파 마늘 설탕 조금에 올리고당조금 넣고 버물버물 했습니다 ㅎ 그랬더니 이게 왠걸요 아주 맛난 장아찌 무침이 완성 됐습니다 ㅎ 아닥아닥 씹히는 식감이 그만 이구요 재래식 시장에서 사온 생김 잘라서 더운밥 한술 김에 얹고 사진속 무우장아찌 두어가닥얹고 김자반 무침까지 얹어 한입 베어 물으니 베시시 웃음이 나오는 맛입니다 ㅎ 일단은 아닥아닥 그 식..

김자반 무침도 조물조물 ^^*

건강에 좋은 해조류 김도 있고 김자반 미역 곰피등등 많이 있지만 그래도 집에서 반찬으로 조금씩 만들어 놓고 먹을수 있는것은 건조된게 저장도 좋고 그래서 재래시장에서 김도 한섬사고 자반도 하나 사와서 먹기 좋게 뜯어서 조물 조물 무침 했습니다 . 무침 할만큼의 진간장조금 물도 조금 섞으고 마늘툭툭 대파송송 설탕 조금 넣고 들기름 넉넉히 넣고는 설탕이 녹게 잘 저어서 간을 보고 약간 간간하다 싶으면 손질해 놓은 자반을 넣고 손맛으로 양념이 골고루 묻게 무침 하면 됩니다 ㅎ 너무 질척하게 하면 금방 붉은색을 내서 두고 먹기 안조아요 ㅎ 적당히 집어 먹기 좋은 정도로 조물조물 하시면 됩니다 . 너무 되게 무처지면 간장하고 들기믐 물을 조금 섞어서 간을 맞추시고 한번더 조물이조물이 하시어요 ㅎ 더운밥 위에 얹어 ..

으아리네 반찬 멸치 무침......ㅎ

멸치를 조물 조물 무침 했습니다 ㅎ 볶아 먹거나 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하는데 으아리네는 새끼 손가락 만한 멸치는 반으로 갈라서 멸치속 똥도 빼내고 뼈도 빼낸다음 진간장 조금 고추가루조금 설탕조금 고추장조금 마늘 대파 송송 들기름 이렇게 넣고 살살 무침해서 먹거든요 .. 먹을때마다 조금씩 무침해 먹으면 맛나요 정말 ㅎ 이번에는 조금 작은 멸치 볶아서 주로 먹는 멸치인데 큰 멸치 무침 하듯 무처 봤어요 맛납니다 ㅎ 파송송 고추가루조금 설탕 조금 올리고당 조금 마늘조금 진간장 조금 들기름은 아주 넉넉히 ㅎ 이렇게 넣고 멸치 머리가 안떨어지게 살살 무침을 해줍니다 .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무침해서 몇마리 집어 먹으면 ㅎ 들기름의 고소함이 입안에 퍼지면서 양념된 멸치맛이 굿 입니다 ㅎ 볶아 먹지만 말고 소량을 작..

추운 겨울 이런 간식 어떠 십니까 ㅎ

추운 겨울 산속은 .. 아직 눈도 안녹았습니다 ㅎ 과자보다는 그래도 고구마와 삶은 계란에 커피 한잔 포도즙 한잔이 좋으네요 ㅎ 고구마 캐고 남은 잔잔한 꼬맹이 못냄이 고구마 인데 요즘 쪄서 먹으니 먹기도 작아서 좋구요 달달하니 좋으네요 ㅎ 계란은 단백질 보충으로 애들이 하두 삶아 놓고 드시라고 해서 삶았어요 인증샷 보내느라고 ㅎ 요즘 식사 대용으로도 먹고 겨울 간식으로도 먹고 사과나 단감몇개 호박즙에 포도즙 홍삼즙등 안챙겨 먹던거 챙겨 먹습니다 내가 건강해야 아이들 걱정 안시키지 싶어서요 안다치고 안아픈게 아이들이나 저한테 최고이듯 합니다 오늘은 포근하니 영상의 기온이라 졸졸물도 잠궈놨네요 ㅎ 지인인 동네 삼촌이 송어회 산다고 해서 통장님하고 지인들하고 다섯이서 가서 식사 하고 커피 한잔 하고 들어오니 ..

강추위에 땅도 부풀어 오르고 구멍이 뻥

강추위에 산속은.. 모든게 아직도 꽁꽁 입니다 사진속 얼음이 길게 나온것은 대형 하우스 지붕위에서 내려오는 물 배관 입니다 하우스 지붕위 쌓였던 눈이나 서리 이슬이 햇님이 녹이면 물배관 따라 내려오는 곳인데 배관 아랫 부분이 내려오는 물이 흐르기도 전에 저렇게 얼어 버리는 겁니다 계곡쪽이라 3도 정도 더 차이가 나다보니 물방울이 배관 아래로 떨어 지면서 고드름을 만들고 그 고드름은 배관 입구를 서서히 막으면서 동그란 단무지 길게 반자른듯 저렇게 얼어 버리는 거지요 해서 저 배관끝에 고드름이 굵게 매달리게 두면 배관입구가 막혀 물이 안빠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춥고 힘들어도 자주 봐주고 배관끝에 고드름이 가늘게 매달리면 배관속은 저렇게 언다 보시고 배관에 조로로 미지근한 물을 서너통 붓다 보면 고드름도 녹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