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자연속텃밭먹걸이농사이야기 428

수선화가 새순을 올리고 있어요 ㅎ

오늘 처음 비닐 하우스를 올렸습니다 한겨울에는 하우스 아래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리다 보니 감아 올리면 비닐에 구멍이 나서 안되는지라 하우스도 못열어요 ㅎ 오늘은 낮기온 16도라고 하고 고드름도 없는지라 미세먼지는 조금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활짝 하우스 열었습니다 . 열면서 화단을 바라 보는데 수선화 새순이 제법 올라왔네요 ㅎ 살포시 보이는거 같긴 햇는데 몇일 사이에 그 기온이 조금 높앗다고 제법 키를 키웠네요 ㅎ 하루 하루 키재야 겠습니다 ㅎ 비라도 한번 오면 야생화들 새순을 제법 볼듯 합니다 ^^*

옥천가서 잡곡 사왔어요 ㅎ

옥천에 가서 잡곡 사왔습니다 ㅎ 지인들 하고 가서 잡곡을 사서 그 자리에서 볶아 미수가루도 해오구요 이번에는 없는 좁쌀 하고 검정찰보리 한번 더 사왔네요 바라만 봐도 부자 된거 같습니다 ㅎ 이상하게 잡곡 욕심이 많으네요 ㅎ 하얀 쌀밥 보다는 잡곡밥을 좋아해서 마트에서 사다 먹었는데 멀기는 하지만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만저보고 무게를 달고 사오는 재미짐과 조금 더주는 덤이 있음에 사는이의 행복을 느껴 보는 날이였어요 ㅎ

도룡용이 드디어 음직이기 시작 ㅎ

강추위에 몸이 굳어 죽은듯 꼼작않고 실신했던 도룡이가 몇일을 배추잎 위에서 꼼작도 안하더니 배추잎을 벗어 났습니다 ㅎ 그래서 배추잎도 치워 줬어요 ㅎ 물은 지하수로 하루에 한번씩 실온에 받아 놨다가 갈아주구요 ㅎ 저희 애들이 저 사진을 보내 줬더니 엄마 설마 이번에는 저 둘리도 키울거는 아니지 이렇게 톡이 와서 길러볼까 이참에 그럼서 웃었습니다 ㅎ 저 물속에 뿌리 같은것은 야생화인데 산에 사는 일월 비비추의 뿌리구요 옮겨 심어야 하는데 한겨울 죽을까 싶어서 안에서 수경 재배 비슷하게 키우고 있어서 흙내음도 있고 익숙한 냄새이지 싶어서 물좀 부어 기거처 만들어 준거네요 ㅎ 우야둔둥 마지막 사진 처럼 저 자세 ㅎ 얼마나 멋집니까 ㅎ 고개를 들고 하늘로 올를듯한 저 기가 가득 들어간 몸트림을 보면서 자슥 살았..

2023연못옆꽁꽁 몸도 굳은 도룡용 살리기....

어제 아침 산속 걷기 가려다가 연못옆에서 겨울잠에서 일찍 나온 도룡용을 발견 햇어요 몸은 차고 굳어있고 피부에 흙이 묻어 있고 건드려도 굳어버린몸은 안음직이만 .. 아주 전체가 다 굳은거는 안같아서 지하수 아주 찬기만 없게 해서 물가득 채워 그릇에 담궈주다 물을 다시 버리고 다시 하기를 여러번 반듯하게 등은 바닥에 배는 하늘로 저러고 있더니 물방울을 내뱉네요 살겠다 싶어서 산에서 자라는 비비추 뿌리 물에 담궈 놓은것이 있어서 거기에 배추잎 하나 뜯어 너무 물에 잠수해 있음 죽을까봐 배아래 깔아줬어요 어제 아침 영하 5도여서 연못도 꽁꽁 얼었는데 개구리 알들도 얼구요 이상기온에 미리 나온거 같습니다 어제밤도 등은 보이게 물은 배에는 닫게 해주고 등에 물도 닿게 해주고 그랬더니 눈을 깜박였어요 ㅎ 그래서 밤..

2023년 2월18일 북방산개구리 알과 울음소리 동영상

어제 처음으로... 북방 산개구리가 밤에 울더라구요 비는 살포시 오는듯 마는듯 아까운듯 내리는데 야밤에 잠시 지인네 캠핑하는데 가서 저녁 얻어먹고 9시넘어 산속에 들어오는데 연못에서 끄르르륵 끄르르륵 개구리가 우네요 글쎄 ㅎ 랜턴 얼른끄고 멀리서 소리만 녹음 하고는 내일 아침 알들이 보이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봐 오늘 보니 연못에 북방 산개구리 알들이 수북 수북 합니다 그런데 이쁘고 좋은데 화요일부터 영하 8도이구 수요일도 영하 7도이믄 이 산속은 영하 10도는 된단 말이죠 해마다 꼭 알낳으면 날이 추워 꽁꽁 얼고 했는데 물도 채워 줄수 없고 이일을 어쩐데요 안타까워 죽긋어요 애휴 게다가 북방 산개구리 눈치가 얼마나 빠른지요 발자욱 소리나 사람이 보임 물속으로 쑥 들어가서 녹음도 영상도 어려워요 항아..

저녁은 캠핑장에서 쭈꾸미삼겹살하고 ㅎ

바쁘게 음직인 하루 .. 강아지들 산책까지 마무리 하고 물조금 틀어 졸졸 해놓고 산장으로 올라가니 부재중 전화 한통이 와있네요 전화를 했더니 캠핑장가서 저녁 먹고 오자네요 비도 온다는데 무슨 캠핑을 이럼서 갔어요 ㅎ 빗방울 소리도 들리고 자글자글 쭈꾸미도 유혹하고 삼겹도 구워서 무쌈에 잘익은 김치에 싸서 먹으니 애고 밥도둑이네요 ㅎ 커피 내려서 한잔 하면서 주말이라 많이 자리한 캠핑족 틈에서 한자리 메워 주고 왔습니다 ㅎ 매일이 캠핑인데 포도밭 원두막에 밤 놀이터 하나 만들어야 할까 봅니다 ㅎ 겨울에 춥다고 난방하고 이불 덮도 그러면서 캠핑가서는 밖에서 춥지만 또 다른 그 맛이 있단 말이죠 ㅎ 어제밤 산속으로 올라오면서 연못에서 북방산개구리들이 우는 소리를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ㅎ 봄은 가까이 오고 있나 ..

카테고리 없음 2023.02.19

산책 길인데 숲이 이쁘지요 ㅎ

오전에 농장 일을 해놓고 걷는 산속 숲길 입니다 . 요즘 산새들이 얼마나 지저귀는지요 딱다구리들도 눈에 많이 보이구요 어치새 오목눈이 곤줄박이에 박새 참새 할거없이 차가운 바람에도 봄을 읽은듯 신나 신나 입니다 ㅎ 음직이는 자연들의 소리에 덩달이 으아리네도 신나신나 입니다 ㅎ 산속에 들어서면 산속의 주인인 나무들과 산새 맑은 공기들이 깊은 들숨 날숨을 크게 내쉬게 만듭니다 . 동네 지인들도 많이 다니고 운동 코스로는 건강한 숲길 입니다 ㅎ 농번기에는 바빠서 못가지만 농한기에는 자꾸만 가고푼 숲길 입니다 ㅎ 한번 걷고 십지 않으신지요 ㅎ

설이와 달이는 둘다 9살 우리 건강하쟈 ㅎ

으아리네 설이와 달이는 올해 9살 입니다 장모치와라도 너무 작으네요 폴더폰 펴면 딱 그사이즈 입니다 둘다 여자 강지들 이구요 둘이 떨어져 본적이 없는데 작년에 우리 설이 달이 건강검진 하고 이빨도 뺐는데 장모치와 달이가 턱뼈가 약해서 둘이 장난하고 놀다 다치면 턱벼가 금가고 그러면 수술도 작아서 어렵고 해서 딸래미가 데려가서 키우네요 그래도 딸래미를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ㅎ 더러 이렇게 놀러와서 둘이 놀고 가면 또 서운하고 ㅎ 매일 못봐서 서운 하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딸래미하고 오래오래 잘지냈으면 좋겠습니다 ㅎ 오늘 우리 설이 미용 시켜주러 딸이 데리러 온다고 했어요 ㅎ 두어달에 한번씩 딸이 직접 데려가서 미용시키고 데려 옵니다 ㅎ 자슥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쟝 ㅎ

원시인 창으로 백미리 물 배관끝 얼음 깨주기.......

산속이고 계곡이 있아보니 위로 올라 갈수록 기온이 3도 차이가 납니다 위로도 많이 올라 가느냐 겨우 계단 열개 올라가는데 기온차가 3도네요 ㅎ 눈으로 온도계를 안보면 거짓말쟁이 됩니다 ㅎ 젓가락 굵기로 졸졸 얼가봐 틀어 놓은 수도물이 나가는 물배관인데 영하의 기온에 가늘게 얼든 굵게 얼든 수시로 깨주고 더운물 부어 녹여 주어야 입구가 꽉 안막힙니다 이게 자연속에서 가장 중요한일 같습니다 물관리요 물이 안얼게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나가는 배관 안얼에 관리 하는거 산속이다 보니 영하에 수도가 얼면 계속 얼어 들어가서 녹이기가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그래도 요즘은 아침기온 영하 10도 정도 낮기온도 영상 4도 낮에는 잠시라도 물을 잠굴수 있네요 이러다 보면 물을 잠궈도 되는 따뜻한 봄날이 스물스물 오지 않을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