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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냄이 무우장아찌의 변신은 무죄 ㅎ

^^*!!~ 으아리네~~~ 2023. 1. 27. 10:37

 

 

 

부산에서 지인이 김장하고 남은 무우를

단무지 만든다고 만들었답니다 

자연색소인 치자 열매로 단무지 색을 내려 했는데 

무우 껍질을 안벗기고 해서 그런가 색이 이쁘게 안나왔다구

많이 해서 나눔이 한다고 보내왔습니다 ㅎ

 

해서 못냄이 작은 미완성 단무지 변신을 시켜봤습니다 ㅎ

무우 단면은 한번씩  얇게 베어 내서 버리구요 ..

적당히 식감 느끼는 정도로 채썰어서 놓고 

들기름과 파 마늘 설탕 조금에

올리고당조금 넣고 버물버물 했습니다 ㅎ

 

그랬더니 이게 왠걸요 

아주 맛난 장아찌 무침이 완성 됐습니다 ㅎ

아닥아닥 씹히는 식감이 그만 이구요

재래식 시장에서 사온  생김 잘라서 더운밥 한술 김에 얹고

사진속 무우장아찌 두어가닥얹고

김자반 무침까지 얹어 한입 베어 물으니

베시시 웃음이 나오는 맛입니다 ㅎ

 

일단은 아닥아닥 그 식감이 너무 좋구요

구정에 한 어묵전 넣어 같이 김에 싸먹으니 아또한 좋으네요 ㅎ

으아리네도 김장무우 남은거 겨울에 먹는다고 남겨 놨는데 

 

하얗게 새콤이 달콤이 장아찌 담아서

장아찌 무침해 먹어야 겠습니다 ㅎ

저는 그냥 먹기 좋게 썰어서 담고 아애 건져내기만 해서

마늘툭툭 파송송 들기름 한방울 띠겨서 무침해 먹게

통에 장아찌처럼 하얗지만 색으로

간장조금만 연하게 넣고 담으려고 했거든요 

 

무우는 썰어서 일단 물엿에 재워 놓으면

꼬들이 하게 수분은 빠지면서 아닥아닥하게 맛나게 변신하니 

그때 식초 소금 간장으로 간해서 부어 놓으면

변하지 않기에 그리 하려 했는데 

이번에는 두가지 방법으로 해볼까 봅니다 ㅎ

 

날이 좀 풀리면요 ㅎ

조금씩 그때 그때 해먹어야 맛납니다 ㅎ

요즘은 많이 해서 둘 필요가 없어요

식구도 적고 무우는 마트에 항시 나오고 하다보니 ㅎ

우야둔둥 못냄이 무우장아찌 변신은 무죄 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