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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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캐고 말리고 하는중 입니다 .....^^*

자연속에서 가을을 캐고 자연속에서 자연을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 ㅎ 요즘 자연은 이옷 저옷 고운 단풍옷을 입고 바람타고 나들이에 빙글빙글 춤도 추고 더러는 땅으로 내려야 할때는 잊고는 하늘을 나는 새 인듯 더 높이 높이 날개짓을 하기도 합니다 ㅎ 그 고운옷에 홀리어서 오늘도 가을을 낚아 채는 중입니다 ㅎ 세상 어느 고운옷이 자연이 만드는 옷만 하겠는지요 사계절 아름다운 옷으로 입고 또 입어도 질리지도 않는 그 훌륭한 가을옷 .. 어디 한번 구경해 보시지요 ㅎ

땅콩캐서 씻어 놓고 보니 흐믓 하고 ㅎ

오전에는 강지들 케어에 농장 안에 일을 하고 오후에만 잠시 가서 땅콩을 캐다 보니 한3일 캤나 봅니다 흙이 가득 해서는 흙물 씻어 내서 뽀얀 땅콩 껍질 색이 나오기 까지 물로 씻기를 몇번이나 했는지요 ㅎ 물기 빠지면 널어야지요 잘마르게 ㅎ 늦게 심은 늦둥이들인데 심다 보니 자갈이 바글이 하고 땅콩이나 캐긋나 싶더니 막상 캐서 보니 제법 실하고 많이 달려서 질리지 않게 땅콩 수확 했습니다 ㅎ 으아리네 겨울부터 내년 이맘때 까지의 간식 입니다 ㅎ 부러우시죠 부러우심 지는 겁니다 ㅎ

10월하순 고추잎 새순 것절이 했어요 ㅎ

10월 20일이 넘은 아침 기온이 영상 2도를 했음에도 아직은 고추가 서리를 맞지는 않았습니다 ㅎ 그래서 두어골 새로 올라온 상순의 연한 새순만 따서 깨끗하게 물에 씻어서 소쿠리에 물기 빼고는 양파 얇게 썰어 넣고 대파 송송 썰어 넣고 고추가루 마늘 설탕쬐금 통깨 송송 그리고 새우젓 갈아서 액젖으로 만들어 넣고 소금 조금 넣고 간해서 살살 버물이 버물이 했습니다 ㅎ 새순이 연해서 살살 녹더라구요 정말 ㅎ 고추를 약도 안했지 새순이지 맛나더라구요 ㅎ 해보셨나요 고추 새순것절이 ㅎ 한번 해서 드셔 보세요 기회 되시믄 우애 이런맛이 할겁니다 ㅎ 생것절이 한겁니다 소금에 안삭히고 ㅎ 애고 밭에 나가지 전에 잠시 글올리네요 오늘 땅콩 캐려고요 슬슬 나가봐야죠 얼마나 들었으려나요 땅속에 ㅎㅎ

땅콩밭에도 단풍이 캐야된다는거죠 ㅎ

땅콩밭에도 정말 곱게.. 단풍이 들었습니다 . 얼마나 고운지요 거무죽죽 누루퉁퉁 초록초록 ㅎ 이제 단풍들은 땅콩들도 캐야 할 시기가 돼었다는거죠 ㅎ 그래서 오늘 .. 캐려고 하는데 어제 비가 와서 어찌가 싶어요 마음이 갈팡질팡 합니다 ㅎ 씨앗이라도 내자 그럼서 조금 한쪽에 심었는데 그래도 하나도 죽은거 없이 잘자라줘서 그 자그마한 밭 한자리를 잘 지켜 줬습니다 ㅎ 장하다 우리 땅콩들 ㅎ 이쁘다고 궁디툭툭 해줘 봅니다 ㅎㅎ

고구마 줄기 볶음과 손질하기 ㅎ

고구마 줄기 따와서 끓는 물에 살짝 데처서는 한줄기 한줄기 겉에 껍질을 벗겨내고 먹기 좋게 손가락 두어마디 되게 잘라서 먹을만큼 볶았어요 ㅎ 소금간에 .. 마늘툭툭 넉넉하게 넣고 식용유 조금 넣고 불약하게 해서 골고루 볶아다가 뚜껑을 조금 닫아 놓으면 먹기 좋게 푹 익습니다 ㅎ 그다음 들기름을 조금 넣고 잘 버물어서 먹으면 참 맛난 밥 반찬이 됩니다 ㅎ 먹기 좋게 손질한 남은 고구마 줄기는 비닐백에 한번씩 꺼내 먹기 좋게 담아서 납작하게 만들어서 냉동에 냉장실에 넣어 놓으면 몇끼 반찬은 됩니다 ㅎ 주말에 기온이 뚝 떨어진다니 서리도 내릴것이고 아까운 고구마 줄기들 모두 안녕 하지 싶습니다 애고 아까워유 ㅎ

감나무가 준......수고값 입니다 ㅎ

감나무는 봄부터 꽃이 피고 지면 그 떨어진 꽃도 내몫이고 살아 남아 열매를 맺었다가 다시 땡감으로 떨어지는것도 내몫이고 운이 좋아 살아남아 몇개 매달려 익다보면 그나마 산새들이 파먹고 새치기를 하니 떨어 지는 낙엽 쓸어 내면서 일년 내내 보살핀 집사의 댓가 치고는 박한 샘이지요 ㅎ 그나마 손이 닿아 따서 몇개 먹을수 있음에 감사 하면서 저 감이 홍시가 되면 먹을거 없는 산새들에게 내어 주어야 할 산새들 몫인것을요 ㅎ 눈이 하얗게 내리면 먹을거 없는 산새에게 잘 익은 홍시 하나 내어 줍니다 하얀 눈 위에 빨간 홍시가 얼마나 잘 띠겠습니까 산새들 눈에 홍시 피부에 산새들이 부리로 이리 저리 흔적을 내놓은데 그 산새가 홍시에 그린 그림이 또한 흐믓한 예술 이랍니다 ㅎ 수고 하고 .. 바라보고 내어 주는 이 삶..

단풍깻잎 따서 삭히는중 ㅎ

들녁에는 들깨가 노랗게 .. 단풍이 들기 시작 했습니다 . 저희 들깨는 아직 . 아주 노랗지는 않는데 지인댁은 오늘 들깨 벤다고 해서 가봤더니 더러 노릇노릇 단풍이 들었더라구요 ㅎ 단풍깻잎 따서 한3일 맹물에 삭혀서 멸치육수 조금 내고 까나리 액젓 조금넣고 파송송 마늘 툭툭 다져서 넣고 풋고추 홍고추 다져서 색스럽게 조금넣고 설탕 쬐금에 진간장조금 고추가루 넉넉히 넣고 잘 섞어서 간을 보고 싱겁다 싶으면 소금으로 간맟추서는 한장 한장 발라주면 그게 또 밥도둑 입니다 ㅎ 단풍깻잎 아까워서 들깨 베주다가 조금 따서 3일 삭혀서 양념 하기전 물기 빼는 중입니다 ㅎ

전라도 곰소 모항 해수욕장 10월초 풍경

어제 한글날에는 ... 전라도 곰소 젓갈시장에 가서 젓갈 사왔습니다 . 시골동네 지인이 김장 젓갈이며 먹을거 사러 간다고 해서 같이 다녀 왔습니다 . 지인 조카딸하고 손자도 같이 갔는데 손자는 바닷가에서 흙장난 하겠다고 삽까지 가져 왔다네요 . 그러니 할무이가 .. 우애 젓갈만 사가지고 오겠는지요 ㅎ 해서 젓갈사고 주인한테 물었더니 15분 거리에 모항이 있다고 해수욕장 이라고 해서 그곳으로 가서 삽질에 작은 게도 잡고 신나 하더니 가자 하니까 이렇게 바다까지 와서 삽질 몇번 하고 가느냐고 묻더라구요 ㅎ 그래도 우얍니까 멀기도 하고 와야 하니 델고 왔네요 ㅎ 으아리네는 .. 딸래미 오늘 생일인데 명란젓갈 먹고 싶다고 해서 사왔어요 주려고 ㅎ 젓갈사고 점심먹고 휴계소에서 먹걸이도 먹음서 오늘 지인 손자 덕에..

카테고리 없음 2023.10.10

연못에 창포잎 베어내고 나서 ㅎ

이제 연못에 창포 잎들도 모두 낫으로 베어서 정리 했으니 이대로 창포 새순이 조금 올라오다가 겨울을 맞지 싶습니다 . 아직은 20도를 오르내리는 포근함이 물속 창포 잎들을 키울 겁니다 . 물속 초록이가 물위로 뾰죽이 올라오면 이쁠거구요 그대로 꽁꽁 어는 겨울이 오면 얼음 위에서 누렇게 쓰러진 창포잎을 한번더 낫으로 베어 내주어야 연못이 깨끗해 집니다 . 연못도 겨울잠을 자는 거지요 ㅎ 애고 이제사 농장안에 모든 풀정리는 끝났다 했것만 ㅎ 그래도 포도밭 울타리쪽 한자락이 남았네요 ㅎ 그 울타리쪽 덩굴 마저 제거 하면 정말 다 끝납니다 ㅎ 저렇게 정리해 놓고 나니 깔끔하니 이쁘네요 ㅎ 풀작업 끝나면 고구마 땅콩밭에가서 한번 잘 자랐나 살펴보고 수확하는일이 남았어요 ㅎ 땅콩 고구마 캐서 놓고 마늘 심을 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