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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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부터 들깨 심기 시작 했어요 ㅎ

어제 오후 부터 ... 들깨 모종 심기 시작 했습니다 작연에는 23일까지 밭에 모두 심었는데 작년 보다는 몇일 늦어진 거네요 그래도 머 잘만 커주면 딱맞게 키도 크고 태풍이 와도 엎치는일 없이 잘 클거 같습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키도 크고 순도 질러 주어야 하고 바람불고 비오면 다 들깨가 엎처서 세워주어야 하고 일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농사 일지 써놓고 해마다 조금씩 참고 해서 심고 있습니다 어제 들깨 모종을 뽑아서 심다가 조금 남았는데 뽑아 놓은 들깨모종은 햇님따라서 고개가 돌아 갑니다 그러면 휘어서 심기도 그렇고 미워요 심으면 해서 오늘 새벽 5시 조금 넘어 나가서 마저 심었네요 오늘오후에 비소식이 있긴 하지만 모종 뽑아 놨다가 황토빛 저 안심은 곳에 마저 들깨 심으려구요 아직은 계획이 그렇습니다..

꽃대 올리는 비비추들이 이뻐서 ㅎ

장마철 비는 많이 오지만 .... 그래도 빗방울 흠씬 젖은 좀비비추 꽃대들과 비비추 잎이 제눈에는 아름답고 여쁘고 신통하고 자연이고 기특하고 그렇습니다 ㅎ 요즘 피는 꽃이 어수리꽃과 비비추들과 상사화 머 이렇다 보니 그래도 그중에 좀비비추가 잎의 자태가 있어서 그런지 항아리들 사이에서 야생화로써 품위 유지 잘하고 있는듯 합니다 ㅎ

으아리네 좀비비추도 꽃대를.......^^*

비비추와 일월비비추 좀비비추가 자라고 있습니다 으아리네는 이곳은 좀비비추만 자라는데 자연속이라 그런지 번식도 작년 올해는 제법 잘하는 중입니다 꽃대를 한참 올리는 중이네요 장마철에 꽃이 피면 이쁘겠지요 ㅎ 몇일내로 한송이 두송이 피지 싶습니다 일월비비추는 제일 먼저 피는데 다 피고 져서 씨방이 한가득 맺혀 있습니다 지금은 ㅎ 으아리네 비비추중에 제일 늦둥이 비비추 꽃대들 입니다 ^^*

요즘 맥문동아제비가 꽃을 피우는 중......^^*

잎이 가느다란 소엽인 맥동동아제비 입니다 ^^* 꽃대를 올리고 꽃봉오리를 살찌우면서 꽃이 피기 시작 하는데 모든 과정이 지금 일어나는 중입니다 꽃대도 올리고 봉오리를 펴기도 하고 아직 필까말까 고민중인 맥문동아제비꽃도 있네요 ㅎ 그 이름이 참 ... 우애 맥문동아제비라고 했을까요 ㅎ 올해는 덥고 비도 많아 그런지 벌레들이 참 많습니다 나방류며 총채벌레 선녀벌레 모든벌레들이 참 영리 합니다 먼저 나온 줄기 아랫부분은 딱딱하고 위에 새로 나오는 새순들은 연하다 보니 그걸 알고 알도 그곳에 낳고 줄기의 진을 빨아먹고 그곳에서 자라면서 기어다니고 날아다닐만 하면 줄기를 떠나 주변에서 살아 갑니다 그렇다고 다 약을 칠수도 없지요 저 벌레들을 잡아 먹는 더 큰 벌레도 있고 약을 하면 다른 생명체 이로운 생명체도 죽..

7월의 때죽나무 열매 입니다 ......^^*

때죽나무가 꽃도 땅을 보면서 핍니다 꽃자루 꽃받침이 길게 있어서 땅을 향해 축축 처지듯이 하얀 꽃이 피는데 그곳에 7월 하순인 지금은 이렇게 열매가 맺혀 있습니다 저 열매를 찌어서 물에 풀어 고기도 잡고 할만큼 독성이 있나 봅니다 원산지가 필리핀이라는데 우애 우리나라에서 자라게 됐을까요 궁금해 집니다 ㅎ 꽃도 이쁘고 향도 좋고 열매도 보기 좋습니다 씨앗에 기름기가 많아 머릿기름으로 사용도 했다네요 사방이 저 때죽나무 입니다 산속이라 그렇겠지만 저 하얗게 피는 때죽나무도 으아리네가 참 이쁘다 하는 꽃입니다 ^^*

한여름에 낙엽 쓰는분 계실까요 ㅎ

요즘 일도 바쁜데 낙엽까지 쓸어야 합니다 일복도 참 많습니다 제가 ㅎ 가을에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한여름 초록이 무성한 계절에 낙엽이라니요 ㅎ 아침에 쓸어내도 저녁에 보면 다시 그만큼 떨어져 있습니다 올해는 장마비도 많이 오지만 장마 기간이 길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산새들이 나무 그늘에 쉬느라 나뭇가지에 앉아 노닐다 보니 더 낙엽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 산속이라 산새들이 많지만 그중에 물까치 이 물까치가 떼로 몰려 다닙니다 열마리도 아니구요 한 삼십여마리 정도씩 몰려 다니고 밤에 잠도 이 대문앞 벗나무 가지에서 자더라구요 밤에 문열다 보면 자다가 놀랐다고 소리지르면서 다른데로 날아 가거든요 포도밭 옆인데 포도 피해도 많은듯 합니다 새들이 과일을 콕콕 찍어 파먹거든요 자연속에 살다보니 산새들 ... 이 음..

초록이 가득한 장마철 으아리네......^^*

으아리네 숲속에... 7월 장마철 풍경 입니다 . 비가 요즘 매일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오다보니 주변이야 야생화들과 나무들이니 초록초록 하다고 해도 바닥은 흙임에도 .. 잔디 심어 놓은듯 초록초록 합니다 ㅎ 작은 풀들 올라오는데로 여기도 뽑고 저기도 뽑고 그래도 손이 못 미치는 바닥에서는 이끼가 자라고 있습니다 융단 깔리듯이... 내려 앉은 이끼들이 있다보니 걸어 다니면서 미끌미끌 넘어지기도 합니다 저 돌도 있는 오르내리는 길 .. 쿵 하고 넘어지면 병원 입원에 애들 힘들게 하지 싶어서 항상 조심 또조심 하고 있습니다 초록이 좋아서 자연속에 있지만 장마철 초록은 으아리네 손길을 더 바쁘게 만드는 일거리가 늘어만 갑니다 ㅎ 길도 페어서 돌주워다 메워야 하구요 오늘은 비안오면 돌 주워 올리려구요 ㅎ 하나 하나..

으아리네 홑왕원추리 길 구경 하세요 ㅎ

으아리네 야생화인... 홑왕원추리가 장마철 이지만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중입니다 장마전에 가물어서 잎은 다 누렇게 죽어가는데 이제 장마비에 몇잎 안남은 잎들 힘으로 주황빛의 백합같은 꽃을 활짝 피우는데 초록속에 주황빛이 아주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산에도 요즘 각시 원추리 꽃이 노랗게 피더라구요 농장 오르내리면서 길가에서 피고 있는 홑왕원추리꽃 으아리네 야생화로써 한 몫 톡톡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쁘지요 홑왕원추리꽃들이 ㅎ

장마철 홑왕원추리꽃 구경 하세요 ......^^*

장마가 오기 전까지 얼마나 가물었는지요 자연으로 크는 원추리들이 목이 마르다 잎은 누렇게 죽어갈 무렵에 장마가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잎은 누렇게 누웠고 그 와중에 꽃대는 올라와서 이렇게 하나 둘 꽃을 피우기 시작 합니다 잎이 아애 제초제 한듯 누렇게 죽은데서 올라온 꽃대를 보면 왜그리 딱해 보이는지요 영양분은 어디서 공급 받아 꽃을 피우는건지 그 와중에 꽃을 피우니 장하다고 토닥토닥 해봅니다

포도밭 낫으로 잔디밭 같이 이렇게 ㅎ

포도밭을 낫 한자루 들고 저렇게 풀을 깎았어요 ㅎ 예초기로 하면 좋겠지만 애들은 다칠까봐 예초기는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안전하게 낫으로 한골 한골 풀 깎어내고 나니 잔디밭 같이 이쁘네요 아주 ㅎ 흐믓도 하고 이곳에 사는 개구리 두꺼비 산새들 안전해서 좋을거 같습니다 ㅎ 풀이 있어야 밭에 수분도 덜 날아가고 풀벌레가 있어야만 산새들도 먹고 살고 두꺼비도 먹고 살고 ㅎ 반갑지 않은 오소리까지 방문 하시구요 ㅎ 지렁이를 잡아 먹는지 땅속 쥐를 잡아 먹으려는건지 매일 출몰 하십니다 오소리는 ㅎ 숙이고 낫으로 풀을 깎은날은 눈이 퉁퉁 뻐근 ㅎ 그래도 해놓으면 이렇게 이쁘고 초록초록 이맛에 낫을 듭니다 제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