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밭에 웃비닐을 벗기고 보니 ..
세상에나 보물이 한가득 있습니다 ㅎ
동네에서도 제일 늦게 심은 마늘이
이렇게 여쁘게 커있습니다 ㅎ
마늘 하나 하나 심은게 엇그제 같은데
심은거 마다 모두 싹이 잘나왔네요 ㅎ
그것도 아주 틈실하고..
양글게 나와서 얼마나 여쁜지요 ㅎ
웃비닐 걷어주고 저 비닐 구멍 속에서
못나온 마늘잎들 하나 하나 꺼내주고
강추위에 마늘과 같이 ...
동거한 풀들 ㅎ 그 풀들도 뽑아주고 ㅎ
모두 6골중에서 3골째 마늘 잎 꺼내 주고 있는데
고개 넘어 동네 삼춘이 형수님 머하세요 하면서
저녁식사 하자고 해서 두어골은 마무리 못했습니다 ㅎ
오늘 오전에 강지들 케어 해주고
마늘밭에가서 저렇게 여뿐 마늘들 눈맞춤 해주면서
풀도 뽑고 잎도 꺼내주고 울타리도 살펴서
고라니가 마늘잎 못뜯어먹게 단도리 하려고 합니다
해마다 웃비닐 걷고 사진을 찍다 보면
마늘밭은 꼭 풍난 중에 소엽풍난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으아리네 마늘밭은 지금 소엽풍난이 가득 합니다 ㅎ
마늘밭에 씨도 잘나서 틈실 짱짱하고해서
올해 마늘농사가 잘되기를 바래 보네요
물론 자연이 비도 내려주고 햇님도 적당히 ..
기온도 맞아주고 해야 하지만 말입니다 ㅎ
애고 벌써 마늘들이 보고 싶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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