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한줄 이야기

저 산길 구비구비 눈쓸고 오솔길 내야 ㅎ

^^*!!~ 으아리네~~~ 2025. 1. 9. 07:36

 

 

 

밤새 기온이 내려가서 

아래 움막에 물이 걱정이 되는데 

내려가서 봐야 하나 마음은 가득인데 

몸이 말은 안듣고 그래도 나가자 그럼서 

밖에 문을 여니 밤새 눈이 또 하얗게 왔네요 

 

비자루 들고

랜턴들고 새벽 4시에 눈을 쓸어가면서

움막앞 온도계를 보니 영하 8도 

움막안 물을 틀어 보니

수도앞에 전등 하나 켜놨다고 

그래도 물이 나옵니다 

 

휴 하고 안도감이 들면서 

요즘 안나오는 옛날 백열전등

60촉 60W인데  수도 잘 감싸고

수도 꼭지 앞에 닿을 정도로

전등 켜놨더니 그게 또 수도를

안얼게 유지해 주는듯 합니다 

 

비닐하우스지만 또 잘 견뎌 주네요 

눈을 쓸자 그러면서 시작 하다가 

랜턴 들어야지 비자루질 해야지

손도 시리지 밝으면 하자 ...

포기 하고 들어 오면서

강지 산장앞 온도계를 보니 영하 14도

 

계단 열개 내려가면 영하 8도인데 

계단 열개 오르면 기온차가

6도가 납니다   7시가 넘어가니

슬슬 눈쓸러 나가봐야지요 

산속 동물들도 추워서 걱정 입니다 

 

오늘 저녁 5시 이후 부터

기상청 예보가 영하 14도라니 

이곳은 영하 19도 20도는 되지 싶네요 

 

추운 나날이 이어 지는데

산속 동물들도 무사 하길 바래 봅니다 

눈길에 조심 하시고 따뜻한 물도 드시면서 

오늘도 즐겁고 따신 하루 되세요 ...

 

이상은 으아리네 산속 소식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