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서 일좀 보고 오늘은 오후 늦게 어둑어둑해서 농장에 들어 왔습니다...
어제 마늘 스무접이 한시간 만에 모두 판매 되어서 택배가 14개나 됐습니다....2접도 있고 한접도 있고 ...
마늘 담으면서 마늘도 하나하나 살펴보고 캐다가 찍은 마늘들도 찍힌 마늘만 빼내고는 덤으로 14 곳에 나누어 보냈습니다...
택배차가 기다렸네요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그래서 어제는 마늘 뒷정리를 못해서 .
오늘 시내 볼일좀 보고 늦게 들어와서 치울거 치우고 하우스 바닥 쓸어내고...
장독대 옆에 낙엽도 어두운데 모두 쓸었네요 ....그러자니 항이리 뚜겅이 걸립니다 ..이걸 어떻합니까 병같아요 아무래도 ㅎ
그래서 장독 뚜껑 모두 닦아주고 들마루 까지 걸레질 하고는 움막으로 들어왔네요 ..
움막 청소 하고 내일 마늘 보내드릴거 준비해 놓고는 이제 다했나 하는데 ...이런 야생화 하우스에 낙엽들 떨어졌나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다시 하우스로 올라가서 주을거는 줍고 쓸거는 비자루질 하고 그러다 보니 물달라고 목타다는 화분들이 눈을 흘키네요 ㅎㅎ
눈흘키고 우는 애들 대충 급한데로 물주고 ...움막으로 내려와서 이렇게 차한잔 타서 어제 친정엄마가 사다 냉장고에 넣어두신
인절미 렌지에 데워서 먹고 있습니다...지금 8시 반인데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요 낙엽들이 움막을 툭툭 노크 하는듯 합니다..
창문에 발도 내리고 ..창밖을 내다 보는데 나무들이 이리흔들 저리흔들 낙엽들 날아가는 소리에 산에 불어오는 바람소리에..
어찌 심난 합니다....딸래미 오늘 헤외 가는데 지금 막 비행기 출발 했겠네요....하고 글쓰는데 딸한테 문자가 옵니다
지금 출발 한다네요 ㅎ 애휴 보고 싶네요 벌써 ....글나저나 바람이 왜이리 분데요 정말 ..
추워서 난로 켜고 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보고 있다가 가야 겠네요 ...
시내는 바람이 안부나 모르겠네요....노래를 해야 겠습니다....바람아 멈추어 다오...바람아~~ 아~~아~~ 멈추어 다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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