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을 좋아 하다보니
농장안에 나무가 많습니다
과수원이면 퇴비도 되게
그냥 두어도 되것만
매일 오가면서 떨어진 낙엽
그냥 바라볼 수만도 없고
가을내내 낙엽 참 많이도 쓸었습니다
떨어진 낙엽들 그 떨군 나무쪽으로
다 쓸어 모아뒀다가
낙엽이 다 떨어진 다음에 보면
먼저 떨어진 낙엽에 서리가 내려앉고
비바람에 시들고 해서 차분해 집니다
그 차분함이 차곡차곡 모여지면
이렇게 한번에 갈퀴로 살살 긁어 내서
퇴비되게 뿌려 주면 좋습니다 .
해마다 반복되는 초겨울 행사인데
나무가 자랄수록 낙엽도 많이 생기네요 ㅎ
올 겨울 낙엽이 다 떨어졌을때
키가 전기줄까지 닿는 나무들
조금씩 잘라 주어야 할듯 합니다 .
복숭아 나무 잎이며 이팝나무
뽕잎나무 산에서 날아온 낙엽들
모두 깨끗하네 긁어내고 .
낫으로 베고 해서 정리해 놓으니
깔끔하니 속이 다 시원 합니다 ㅎ
오후 내내 5시까지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등에서는 땀이 나더라구요 ㅎ
그래도 추운겨울 움추리지 않고
열심이 음직인 하루 였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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