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게 먼저 피는 노랑어리연들이 ..어찌 이렇게 늦둥이로 피는지요..
으아리네야 오고 가면서 이쁘구나 ...
초록속에 노랑이도 여쁘고 맑은 물속에서 피어 있는 모습도 이쁘지만 ..
기온은 내려가고 해는 짧고 ..
산속 추위 일찍이 오는것을 ..어리연 너는 아는 것이더냐..
왜 이렇게 좋은 마음속에 쨘 함이 그려지는지....
한겨울 그 물속에서 온몸이 꽁꽁얼어..
때리면 조각조각 깨어지는 그 상태 얼음이던데 ..
다음해 다시 또 물위로 잎을 올리며 싹을 피어 주는것을 보면
노랑어리연이 참 강한 생명체 이기도 합니다 ...
늦게나마 이쁘게 꽃봉오리 올렸으니 ...
힘차게 꽃잎을 펼치고 햇님과 눈맞추며 ..
사랑 사랑 하다가 곱게 곱게 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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