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숲속구경 720

으아리네 산속에도 하얀 겨울이 내려 앉았다는 ㅎ

어제 저녁 부터 눈이 오기 시작 하더라구요 조금 올거 같아서 내려가서 차 앞유리도 덮고 윈도부러쉬도 세우고 올라오는데 함박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하네요 ㅎ 조금 늦었으면 어떻했을까 했는데 눈이눈이 시간이 갈수록 얼마나 오는지요 행자부안전문자오고 한파에 대설주의보에 대형하우스 지붕위에 눈은 지붕에서 땅으로 흘러 내리는 소리 요란하고 걱정이 되더라구요 내다보니 금새 푹푹 빠질 정도로 눈이오네요 .. 이대로 두고 내일 아침 눈을 쓸면 얼어서 힘들겠다 싶어서 눈멋는거 기다리다 보니 12시가 넘네요 ㅎ 눈을 슥슥 다니는 길은 다 쓸어 산자락 아래 비탈길 주차장 까지 쓸고 올라오니까 새벽 3시가 다되어 갑니다 발도 꽁꽁 손도 꽁꽁 올들어 제일 춥다는 날에 제대로 추운맛을 봣네요 ㅎ 따뜻하게 커피 한잔 하고 잘가는 카..

화단에 겨울 이불 덮어 줬어요 ~~ ㅎ

으아리네 화단은 해마다 이맘때면 화단에 겨울 이불이 두둑히 덮힙니다.. 산속이다 보니 기온이 많이 낮기도 하지만 산속에서 농장 안으로 날아드는 낙엽이 말도 못하게 많으네요 ㅎ 사람들은 자연인으로 살면서 왜 낙엽을 쓰느냐구 그냥 밟고 다니고 즐기지 이러는데 모르는 말씀 입니다 ㅎ 낙엽이 얼마나 미끄러운데요 그냥 빙판 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ㅎ 산속이 모두 비탈지고 오르내리다 보니 그냥 넘어지면 굴러 굴러 많이 다칩니다 해서 다니는 길은 비탈이라도 모두 쓸어 내고 다닙니다 요즘은 거의 떨어져서 없는데 그래도 상수리 밤나무 낙엽송 낙엽들이 비닐 하우스 위로 바닥으로 가득해서는 대형하우스 지붕위에 물받이도 가을 낙엽 다 떨어진다 싶으면 사다리 놓고 올라가서 한번 자루들고 낙엽쓸어 모아서 내려와야 합니다 물받..

2022최강력 태풍 힌남노의 흔적인 계곡물...

최강의 태풍으로 ... 계곡의 물도 졸졸에서 콸콸 입니다.. 항상 이렇게 흘러도 귀가 힘들지 싶지만 그래도 물소리를 실어하는 사람은 없지 싶습니다 ㅎ 많은 비가 안오더라도 항상 있는듯 없는듯 소리 없이 흐르는 계곡물이 옆에 있어서 복 받았습니다 ㅎ 낫으로 풀을 베고 다니다 보니 팔이 병이 났나 봅니다 낫자루 위를 잡고 풀을 치면 힘들고 낫있는 아래를 잡아야 그나마 힘이 덜 들어 할만하니 그 오랜세월 팔도 힘이 들었나 봅니다 . 넓은 포도밭도 낫으로 풀베어 가면서 농사를 짓고 농장안에서 밖까지 거의 낫을 분신처럼 같이 다니며 풀을 치고 다닌 세월에 으아리네 오른팔은 아팠나 봅니다 . 그러나 어쩝니까 ....촌부는 오늘도 풀베고 포도송이 정리하고 풀베고 베어낸 풀정리헤야 하는것을요 ㅎ 오늘은 으아리네 그일 ..

계곡쪽 올라 가면서 찰칵 찰칵 ㅎ

반려견들이 산책하는 코스이기도 하고 계곡바로 옆이기도 합니다 .. 이곳이 처음에는 풀이 풀이 얼마나 많던지요 허구한날 풀뽑고 또 뽑고 그랫더니 풀은 없어요 다행이 있으면 다 뽑아내서 그런거 같습니다 ㅎ 울타리 넘어가 산이다 보니 긴짐승이 많아서 풀이라도 없어야 한눈에 확인 가능 합니다 ㅎ 강지들 돌아 다니는데 먼저 안보면 물리는겁니다 . 해서 강지들 산책전에 항시 제가 먼저 올라가서 한바퀴 돌고 그리고 나서 강지들과 함께 합니다 . 쉬도 하고 응가도 하고 ㅎ 사진속 우측은 모두 계곡이라는거 물이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모기도 많고 물을 먹으려 산짐승도 많고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ㅎ 고라니에 멧돼지 담비에 뱀 너구리와 오소리 ㅎ 그래도 계곡의 작은 물소리와 단점을 바꿀마음 없답니다 ㅎ 자야 하는데 왜 잠이 ..

산속의 초록초록을 볼날도 ......

오늘이 처서 입니다 .. 어느새 가을의 문앞에 와있다 싶은데 산속은 지금 가을과 여름이 공존하는 시기 입니다 . 아침 저녁 선선하고 .. 어느덧 고염 나무잎은 조금씩 떨어져서 지금은 앙상하니 나무가 훵 합니다 .. 이제 감나무 잎도 떨어 지면서 주변의 나무들은 단풍이 들고 단풍든 나무잎들은. 땅위로 내려 앉기 시작을 하면 으아리네도 손에 비자루 쥐고 나뭇잎 쓸기 수련에 겨울이 오겟지요 ㅎ 해서 저 초록 초록을 볼날도 얼마 안남았다는 말입니다 ㅎ 애고 이렇게 밭에서는 수확의 계절이 산에서도 수확의 계절이 공존 중입니다 ㅎ

비 온후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가 이렇게......

16일 새벽비가 오고난후 계곡은 아우성을 이렇게 지르네요 그렇게 많은 비는 아니였지만 순간 내린 비로 으아리네도 조금은 수고를 해야하는 피해는 있지만그래도 많은 분들이 이번 많은비로 피해를 입었던데 빠른 복구를 바래 봅니다 . 계곡이 작년과 올해 들어 물이 제일 많이 내려가는거 같습니다 . 묵은 낙엽들이며 치워야할것들을 이번 내린 많은 비가 자연이 어질어 놓은것들을 스스로 치우고 그러는 중인듯 합니다 . 오늘도 소나기 소식이 있네요 오전에 여기 저기 풀좀 뽑고 정리 했습니다 오늘 할일은 움막아래 풀 정리좀 하고 고추밭에 가서 고추 줄좀 올려 줄까 하는데 오늘안에 다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비가 오고 나니 계곡에 물소리가 들리네요 ㅎ

농장안에 계곡이 있으니 좋은면도 ... 나쁜면도 양면성이 있습니다.. 산속이고 ... 높이가 있어서 좋은데 비가 안오면 낙엽 떨어져 고인물에 발효가 되고 ㅎ 이렇게 비가 많이 한번 와주면 깨끗하게 자연이 어진것을 자연이 청소 하곤 합니다 .. 나뭇잎이며 열매 나뭇가지등등을 무서운 물쌀로 싸~~악 청소를 마칩니다 그럼 깨끗한 계곡이 다시 만들어 지는 거지요 ㅎ 이쁘게 볼수 있겠네요 물이 많이 흘러서 애고 건너가서 풀제거 해야 하는데 은제 다 한데요 ㅎ

계곡쪽에도 야생화들은 꽃을 피우고....^^*

계곡 나가는 쪽인데 ... 이곳도 요즘 야생화들 잔치 입니다 ㅎ 섬초롱에 금낭화 인동초에 범의귀과인 바위취들까지 모두 모여 삽니다 . 음지식물 이라고 해야 할거 같아요 나무도 있고 햇볕도 적당히 .. 그러나 바람도 불고 시원하면서 산에서 내려오는 습도나 물기는 항상 있으니요.. 이곳의 마지막 올해 꽃손님은.. 원추천인국일듯 합니다 ㅎ 지금 원추천인국은 꽃봉오리를 잔득 머금고 있거든요 점점 햇님과 만나고 바람과 데이트 하다가 빗님하고 뽀뽀라도 하고 나면 활짝 웃지 싶습니다 ㅎ 바람이 제법 부는 월요일 입니다 . 자연속에서도 나무들 속에 살다보니.. 바람불면 나무들이 흔들 흔들 무서워요 ㅎ 으아리네는 바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ㅎ

으아리네 6월의 농장 풍경........^^*

농장안에는 요즘 피는 야생화들로 가득 합니다 섬초롱과 쥐똥나무 금계국과 장미꽃 ... 금낭화와 어성초 바위취들이 꽃잔치를 버리고 있는데 풀을 뽑고 낫으로 풀의 키를 낮추어 가면서 관리 하고 있습니다 ㅎ 호미들고 풀을 긁어 내고 그러는데 습기에도 잘자라는 풀들이라 몇일 못가서 푸릇푸릇 풀과의 전쟁이 ㅎ 그래도 풀약 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데 비가 자주 오고 장마때가 되면 전체가 풀밭 되다보니 한번은 해주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풀약하지 왜 고생을 사서 하느냐고 동네 지인들이 말하지만 누런 색으로 변하는 풀이 실어서 수고를 하고 있네요 더운날 ㅎ 포도밭도 풀밭인에 낫으로 풀베어 가면서 그래도 약안하다 이 자부심으로 하고 있는데 ㅎ 장마철이 다가오니 다들 하는것처럼 한번은 약을 해야 하지 싶네요 ㅎ

불두화도 피고 노란꽃창포도 피고 ㅎ

노란 꽃창포가 제법 많이 피였습니다.... 연못안이 온통 창포꽃으로 포위 됐습니다 ㅎ 꽃이 피고 나면 창포좀 손질해 내야 합니다 . 그래야 물속 노랑어리연들과 연꽃들도 꽃을 피우고 숨을 쉬지요 연못에도 노란꽃창포가 피지만 농장 안길에도 노랗게 창포꽃이 피여서 보기 좋으네요 ㅎ 사계절 피는 꽃이 다르다 보니 시골살이 힘들지만 수고의 위로는 꽃에서 받습니다 ㅎ 연못 가장자리 저 오래됀 나무들도 개미가 다 파먹어서 푸석한데 나무를 가져다 놓고도 못하네요 ...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시작을 해야 겠습니다 날이 갈수록 벌레에 세월에 삭아서 푸석하게 부스러 지네요 ..ㅎ 할일은 많고 시간도 많고 하나둘 하다보면 되겟지요 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