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숲속구경 720

으아리네 산골 4월의 봄날 풍경....

나무에는 꽃들이 피기 시작하고... 초록초록한 산야초들이 땅위로 새순을 올리고 겨울과 초봄의 계절속에서 색의 변화가 느껴 집니다 .. 매일 오르내리면서도 깜짝 깜짝 놀랍니다 .. 아니 언제 이렇게 나왔지 어마나 세상에 이런다니까요 요즘 같으면 아침에 다르고 저녁에 다르다고 할정도로 푸르름이 쑥쑥 입니다 ㅎ 2022년 4월초순의 으아리네 산골 풍경이 여뻐서 찰칵 찰칵 해봤습니다....^^*

으아리네 산골도 겨울에서 봄으로 이동중....

산골에도 어둑어둑한 색에서 여뿐 봄색으로 툭툭 색을 더하는 중입니다 . 하얀 청매화를 시작으로 봄향기가 퍼지더니 이제는 홍매화도 핑크빛 봄향기를 전합니다 . 수선화도 꽃을 피우고 .. 복수초에 현호색 이름봄의 야생화들이 함께 향기를 전하다 보니 산속 으아리네 농장에도 하나하나 2022년의 색을 그려내기 시작 했습니다 . 오르내리는 길가에 핀 꽃들에게 으아리네 눈길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ㅎ 푸릇푸릇함과 여러가지 꽃들이 그려내는 봄색은 지금도 이동중 이라는거 ㅎ

봄에는 계곡도 웃음꽃을 피우는거 아시나요 ㅎ

봄에는 계곡도 시원 스럽게 웃는거 혹시 아시는지요 ㅎ 겨우내 빗님도 안오고 눈도 조금씩 오다 말다 하다보니 살포시 흐르던 계곡은 꽁꽁 얼어서 추워추워 입을 다물다가 기온도 올라가고 봄비도 한번씩 내려주고 어제 밤같이 비가 제법 크게 한번 내려 주고 나면 비로소 계곡도 크게 웃음 소리를 냅니다 .ㅎ' 호탕하게 웃음꽃을 피우는 계곡 물소리에서 이제는 계곡에도 꽃이 피고 봄은 봄이구나 하는 생각이 ㅎ 으아리네 계곡에서도 ... 지금 웃음꽃이 활짝 피였다고 봄소식 전하고 싶습니다 .^^*

으아리네 산골에도 매화꽃이 활짝 피였습니다 .

오늘 찍은 으아리네 매화 꽃 사진 입니다 . 으아리네 산속에도 하얗게 청매화 꽃이 피였습니다 . 은은한 매화꽃의 향기가 온 산속에 가득 합니다 .. 으아리네가 청매화도 홍매화도 있습니다만 항시 청매화가 먼저 꽃을 피우고 그다음에 홍매화가 꽃을 분홍색으로 피웁니다 . 그윽한 매화꽃 향기가 산골짜기에 퍼지다 보니 오가는 발걸음도 조심 스럽기만 합니다 ㅎ 얼마나 아름다운 향기 인지요 .. 추운 겨울 이기고 내 품은 온기 이기도 합니다 . 한동안은 이 매화향기에 취해서 음주가 아닌 향주 할거 같습니다 .ㅎ

산골에도 청매화 꽃이 이렇게 피기 시작 ㅎ

엇그제 비가 오면서 .. 밤부터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한 청매화 꽃 입니다 . 얼마나 기다렸을까나요 봉오리를 펴고자 한겨울 강추위 속에서 작은 움을 조금씩 조금씩 키워 가면서 봄비도 기다리고 포근한 기온도 반겼을 겁니다 . 올해도 이쁘게 꽃을 피워 주니 고맙다고 추운 겨울 견디느라 고생 했다고 토닥토닥 해봅니다 ...^^*

1월의 마지막 눈이지 싶은데.....

엇그제 눈온게 1월의 마지막 눈이지 싶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올라 가면서 날이 풀려 봄이 오겠지만 .. 산속살이 이곳은 4월에도 눈이 오더이다 .. 기온차가 심하다보니 고추모종도 어버이날 지나야 심으니 아직도 한참 남은 겨울 입니다 .. 슬슬 2월에 할일들을 정리해서 메모하고 농사준비도 해야지요 ...오늘은 강지들 산책 하다가 나무에 앉은 매를 한마리 봤습니다 . 녀석들 산사태가 나고 몇년 안보이더니 어디에 둥지를 틀었나 가을부터 보이네요 반갑더라구요 자주보자 그랬습니다 ...ㅎ

아름다운 자연에 눈쓸고 찰칵 찰칵........^^*

아름다운 자연에 수채화 한점 그리듯이 붓이 아닌 비자루들고 슥슥 그려 봤습니다 ㅎ 바탕색은 자연이 색을 입혀주고 으아리네는 그곳에 ... 수저하나 턱허니 올려 놔 봤습니다 . 무슨말이 필요 하리요 ㅎ 아름다운 저 자연이 애인인데 ㅎㅎ 사계절 옷도 잘입는 멋쟁이 ㅎ.. 이런 자연을 참 조아라 합니다 . 커피 한잔 해야긋쥬 여쁘게 눈도 왔는디 ㅎㅎ 2021년 남은시간 한해 마무리 잘들 하시구요 새해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래 봅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누런 원추리잎 창포잎 정리해서 물길에......

가을단풍도 지나서 겨울을 맞고 보니 세월에 장사 없다고 노란꽃창포와 원추리들이 누렇게 나이를 보입니다 .. 낫을 들고 날잡았습니다 베어 내려고 ㅎ 그래서 항아리 사이에 항아리 앞에 뒤에 모든 누런풀들 베어서 물길에 나란히 나란히 뉘였네요 .. 저렇게 해 놓으면 비가와도 흙이 조금 덜 쓸려 내려 갑니다. 위에서 내려온 흙과 저 잎들이 섞여서 굳혀 지기도 하구요 해마다 농장에서 쓸어내는 낙엽은 물길에 장마로 인해서 흙이 페인곳에 덮어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겨울이지만 농장 이곳 저곳 정리중 입니다....^^*

자연도 춥다고 표현중......하얗게 허옇게 ? ㅎ

세월을 당할자 누가 있을까나.... 모든 산야가 추위에 덜덜 떨고 있는 겨울... 들풀들은 누렇게 나이를 먹고.. 땅은 하얗게 머리가 희고... 주인댁은 낫하나 놓고 기억자를 쓰려는지 .. 항아리 위에 낫 한자루 .. 오늘은 누가 희생양이 되려는지 항아리 옆에 .. 누런 창포잎과 .. 왕원추리 잎들 베어서 물 내려가는 길에 흙 쓸려 내려가지 않게 바닥에 한자리 만들어 주고 이렇게 저렇게 이 겨울도 하루 하루 보내 보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