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빗님이 살포시 살포시 내려 주시니 이렇게 쌓엳넌 눈들도 조금씩 조금씩 녹아 갑니다.... 눈이 오면 쓸어 내면서도 하얀눈들이 이쁘고 그 아름다움에 반해서 다니는 길만 쓸어 낼 정도로 이뻐 하는데.... 너무 얼어서 눈이 오래 안녹으면..사람의 마음이 간사 한지라 눈이 녹아야 하는..

산에서 멧돼지가 내려와서는 돼지감자를 오늘은 이만큼 내일은 저만큼 이렇게 파먹고 있습니다..... 아주 꽁꽁 얼은 땅을 어떻게 파헤치고 돼지감자를 캐먹는지 기가 막힙니다... 으아리네가 눈이 녹으면서 빙판이 된곳이 있어서 흙좀 퍼다가 뿌려 놓으려고 언땅을 파는데 세상에 안파지..

어제 저녁에 산에서 내려 오는데 산쪽 언덕 눈길에 시커멓게 뭔가 내려온 자욱이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랜턴으로 자세히 보니까 멧돼지가 다닌 흔적 입니다.. 더러 눈이 노거나 비가 오면 발자욱이 나서 어떤 짐승이 다녀 갔는지 발자욱으로 알수가 있습니다.. 그길은 아주 고라니가 주..

하얗고 곳곳에 내려 앉은 눈들이 이쁘고 아름답기도 하지만.... 이 눈을 두고 어떤이는 귀찮게 생각하고 불편하게 생각하고 생업에 지장이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도로는 질척하고 차들은 엉망이 되고 눈이 얼으면서 미끄러워서 다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눈이 녹아서 계곡물..

으아리네 항아리들도 한겨울 강추위에 추울까봐 하얀 눈들이 밤새 뜨게질한 모자를 하나씩 씌워놨습니다... 어느 항아리는 하얀 털옷을 원피스로 입고 어느 항아리는 모자만 쓰고 각자가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옷을 달리 입었습니다.. 장독대 항아리들의 입은 옷은 모두 제각각으로 디자..

으아리네 움막과 연못 입니다.....이렇게 강추위가 연이어서 계속 되면 연못에 붕어들이 걱정이 됩니다... 작년에도 손바닥 만한 토종 참붕어들이 3마리나 강 추위에 못이기고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내일은 연못에 물을 가득 채워 줘야겠습니다.....,,참붕어들 괜찮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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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나 볼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 이라서 여기저기 발자욱 내기 전에 으아리네가 찰칵 찰칵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눈들이 하루 오고 다음날도 또 오고 연이여서 이틀이나 온거라서 아마 오래 동안 눈들이 남아있지 싶습니다... 살짜기만 눈이 날려도 그눈이 으아리네는 산속이다 ..

토요일에 하우스 위에 물배관을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봤을때 위에는 배관 구멍이 시원하게 뚫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행이다 싶었네요 그런데 일요일인 어제 농장에 가보니 하우스 물배관 물나가는 입구가 꽉 막혀 있는 겁니다 .. 눈들이 녹은물이 콸콸 내려가면 안막히는데 녹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