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부실 부실 비가 내리는 저녁을 맞습니다.... 으아리네 강아지들 일찍엄치 쉬도 시키고 응가도 시켰네요.. 그러기를 잘한거 같습니다 ..다섯시 반쯤에 내보냈는데 지금 내보냈으면 비만 쫄닥 맞을뻔 했습니다.. 애들 저녁 줄시간 이네요... 물도 갈아주고 밥주고 ....따시게 잘자게 온도도 봐..

대전에는 눈이 살포시 내린 아침을 맞습니다... 오늘도 밖에서 할일이 있었는데.. 날씨가 으아리네 발목을 잡은듯 합니다.. 오늘은 하우스 안에 물도 주고 풀도 뽑고 그러고 놀아야 할거 같습니다.. 이런 날에는 따뜻한 차 한잔이 그만 이네요... 좋은 하루들 열어 가세요...^^* .

사진속의 덩굴식물 누렇게 죽은 줄기들 모두 제거 하는 작업 했습니다... 날씨는 겨울인지 봄인지 알수가 없었네요... 어제 틀어 놓은 물은 밤새 얼었구요...으아리네 어리연들 작은 통속에도 얼음이 꽁꽁 입니다.. 내일 가서 오늘 정리 해놓은 쇠파이프 정리하고 누렇게 된 밭에 풀들 뽑고..

대전도 영하 6도라고 방송을 하던데 땅도 아마 꽁꽁 얼었지 싶습니다.... 어제 포도나무 가지 전지 한거 모두 치우고 ..오후 부터 냉이좀 캘까 했는데 바람이 너무 불고 춥더라구요. 오늘은 캐볼까 했는데 땅이 얼어서 캐지려나 모르겠습니다.. 얼른 준비 해서 농장에 들어가 볼까 합니다.....

한겨울 시골 에서는 가마솥 걸어 놓고는 .... 그 솥단지 속에 묵은지를 숭덩 숭덩 썰어 넣고.. 물을 넉넉히 붓고.....육수를 내는 큰 멸치들을 머리떼고 똥빼내고는 몇주먹 넣어 줍니다 .... 그리고는 아궁이에 불을 붙이는데.... 가을에 산에서 해온 솔잎들 긁어 온것을 한주먹 손에 쥐고.. 아..

멀리서 지인이 친정엄마 드리라고 수세미 발효액을 보냈습니다... 친정엄마가 감기를 오래 앓으시더니 기침을 오래 하시네요....드리려구요..구했습니다. 으아리네가 작년에 수세미를 못심었거든요 ㅎ 올해는 수세미도 심어서 주렁이 주렁이 하고 풉니다 ...ㅎ 수세미에는 건강에 좋은 성..

시골 동네에 생선 파시는 아저씨가 왔습니다....ㅎ 마이크로 갈치 고등어 오징어 동태 등등 있다고 나오시라구 방송을 하십니다 ㅎ 일하다가 내려 가봤습니다....... 마이크 소리에 동네 강아지들은 모두 합창을 하듯 짖어 뎁니다 ..아유 시끄러워요 ㅎ 동태가 한마리에 천원 이랍니다 ㅎ ..

시골 동네 부녀 회장님이 서리태를 주시면서 얼마 안돼는데 밥이나 한번 해먹어 이러십니다.....ㅎ 그래서 감사 합니다....이러고 가지고 와서는 물에 담구어서 불렸다가 .. 깨끗하게 헹구어서 소쿠리에 물기를 조금 빼서는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냉동실에 넣어 놓고는 밥할때 ..

아침에는 날이좀 풀린듯 합니다....앞으로도 또 몇번은 꽃샘 추위가 오겠지만 .. 개나리도 피고 진달래도 피고 철죽도 피는 그런 봄날은 바람에 실려 오겠지요 ㅎㅎ 지난 겨울에 포근해서 그런지 밭에 풀들이 여름인냥 퍼렇게 살아 있습니다.. 어떤풀은 아주 한뺨은 커있는 애들도 있습니..

저녁에 7시반쯤 농장을 내려 오는데 심혈관 수술 하러 가신 어르신댁이 불이 꺼져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전화를 드렸더니 병원 이라고 하시네요.. 수술은 잘 되셨느냐구 여쭤 봤더니 잘돼서 어쩌면 열시에 나갈겨 퇴원할건디 워디여 이러십니다 ㅎ 그래서 주차장 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