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는 고구마도 늦둥이 고구마 입니다 ㅎ
고구마 순을 사다가 6월 7일에 심었네요
고구마 순을 사다가 심자 그러고 사왔는데
동네 삼춘 포도 딴다고 점심 드시러 오세요
해서 가서 점심 먹고 저녁까지 일좀 해주고
그렇게 한 4일 일해 주는라
고구마 순을 바람 통하게 두웠더니
그래도 시들이 해지더라구요
애고 고구마 순 죽이긋다 싶어서
삼춘네 일해 주고
5시 넘어 와서 수분 안날아가게
비닐을 일단 씌우고 중간중간
삽으로 임시 흙만덮어서
비닐이 밤에 안날아 가게 해놓고
다음날 마저 삽으로 흙 떠서 덮어 놓고
고구마순 심고 물줬습니다 걱정은 조금 됐지만
그래도 사온 줄기가 약한 서너개 말구는
모두 다 살아서 고구마 밭이 여쁘네요 요즘 ㅎ
이제 흙내음을 맡아서 줄기도 제법 뻣어요 ㅎ
하루 늦게 심은 땅콩도 이쁘게 크고
고구마도 여쁘게 커서 요즘 밭에 들어갈 맛이 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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