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낫들고
풀을 베서 머리도 띵하고 힘든데
전화가 옵니다 시골동네 삼춘한테서 ㅎ
명절 잘 지냈어요 그럼서
우리 밤구워 먹는데
형수 너무 부실해요
맛난거 좀 없어요 이럼서요 ㅎ
그래서 강지들 산책에
응가 시킨다고 하고 내려간다고 하고는
부칭게 조금 불고기 조금
재운거 가지고 내려 갔습니다
그랫더니 이웃 지인들이
여럿이 술한잔 하고 있더라구요 ㅎ
하동 갔다는 우리 통장님도
어느새 와 있어요 글쎄 ㅎ
그래서 부칭게 놓고
불고기에 지인이 사온 갈비 굽고
불피워 놓으니까 보름달은 훤히 뜨지요
추석 한가위 제대로 보냈습니다 ㅎ
산속에서 보름달을 보니
깨끗하고 모두 소원도 빌었네요
좋은 시간 이였습니다 몸은 피곤 했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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