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산속 움막에도 가을이 터벅 터벅 ......^^*

^^*!!~ 으아리네~~~ 2024. 11. 2. 20:29

 

 

 

낙엽을 여름부터

쓸었던거 같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 더위도 심하고 

이상 기온이 잎이 일찍이들 떨어져서 

바쁜 으아리네 조금 더 바빴지요 

 

요즘도 낙엽은 ...

어떤날은  얌젼하게 내려오고 

어떤날은 아주 고약해서

시간을 빼앗고 팔에 통증도

선사해주고 눈을 흘키게 합니다  

 

그렇다고 ....

미워 할수 있느냐 

이건 또 아니라는거 

각색의 낙엽도 여쁘고

쓸어내고 깨끗해진

바닥 보는것도 즐겁고 

그러니 몸이 고됩니다 ㅎ

 

어느새 저렇게 가을이

터벅터벅 걸었을까요 

 

다음주 부터 이 산속도

4도 0도까지 내려 간다니 

서리에 다시 누렇게 시커멓게

낙엽 얼굴이 엉망이 되지 싶은데

그렇다고 숨어라 할수도 없고 

 

이렇게 누가 밀고 있는건지

가을은 발 뒷금치만 보이고

있는 요즘 입니다 

 

혹시 저 말고 누가

가을님 터벅터벅 걷는

발뒷금치 본분 계실까요 ㅎ

 

오전에 비가 와서 

오후 부터  들깨를 털었더니 

오늘도 저는 들깨 털기 

두자루 털었 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