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아래 밭에서 일을 하고 커피 한잔 하러 올라가는 길인데 햇볕 아래 보이는 농장 오르는 길이 이뻐 보이네요 ㅎ 햇님이 만든 항아리들 그림자도 흑백의 그림으로 탄생하고.. 아직은 설익은 과일 처럼 어설푼 봄날이 또한 흑백으로 보이는데 이 풍경이 으아리네 눈을 잠시 머무르게 해버립..

빗님이 오시다가 눈이 오시다가 기온이 뚝 떨어지다보니... 눈들이 녹으면서 얼면서 산속은 온통 제빙기가 되어서 얼음 생산중 입니다 ㅎ 레디꼬~~~ 레디꼬~~ 얼음왕국이 됐습니다 ..ㅎ 비탈길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졌어요 농장 갈때는 차대고 계속 올라가야 하구요 퇴근시 계속 내려와..

눈을 도로변 주차장에서 부터 .. 저 산 위에 하우스 뒷자락 계곡까지 쓸고 나면 한겨울에도 덥고 이마에 땀방울이 맺힙니다 ㅎ 처음에는 덧옷을 입고 하다가 중간쯤 쓸어 낼때면 덧옷을 벗어 어디에 걸어 놓고 쓸기시작 합니다 ㅎ 워낙이 비탈지고 쓸어낼 구간이 멀다 보니 허리도 아프고..

저 연못안에 북방산개구리와 알들 ... 그리고 도룡용들과 도룡용들 알이 가득 한데 저렇게 눈으로 덮히고 내일 아침에는 영하 10도가 넘게 내려갈건데 살아 남으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번에도 북방산개구리 알이 꽁꽁 얼었는데 .. 얼음이 녹고 나니 젤리같이 쬰득한것이 살아 있는건지 ..

겨울이 포근한것이 겨울같지 않다고 햇더니 뒤늦게 입춘도 지난 2월에 이렇게 눈을 선물 하네요 ... 눈이 올때마다 다르다 보니 그때 그때 풍경이 달라 집니다.. 이번눈은 비가 온다음 내려서 그런지 .. 물기가 흐르는곳은 녹고 그렇지 않은곳이 눈이 그냥 있고 그러네요 길이 마치 거품 목..

대문에서 부터 눈쓸며서 흑백이 이뻐서 찰칵 찰칵 해봤습니다... 양지는 금방 쓸고 돌아서니 녹구요 음지는 쓸어도 그냥 있구 그러네요 ㅎ 햇님이 골고루 녹을 녹여 주면 좋으련만 ㅎ 이래서 비자루 들고 눈이오면 다닐 길만은 후딱 쓸어내야 이렇게 녹습니다 .. 안쓸어 낸곳은 지금 사진..

2월 16일 산속에 밤에 내린 눈이 이렇게 쌓였습니다 .. 올 겨울 들어서는 제일 많이 눈 같은 눈이 내린거 같습니다.. 쓸어 내는데도 비님이 오다가 눈이 오다가 했던지라.. 해가 뜨니 녹는데는 녹고 해서 마치 누가 거품을 뿌려 놓은듯 그러네요 ㅎ 정말 거품들이 모여 있는거 같습니다 길에..

비가 오다가 눈이 오다가 녹는데는 녹고 쌓이는데는 쌓이고 .. 기온도 영하로 내려간다고 하니 비닐 하우스 열어 놓은것도 내려야 하나 싶은게 가서 다시 한번 확인해 봐도 완전히 닫기는 좀 거시기 하고 아닫자니 또 거시기 하고 .. 슬슬 돌아 다니는데 이곳 저곳 하얀 나뭇가지가 여쁘네..

농장 한바퀴 돌아 보는데 .. 누렇게 젖은 우리 반려견들 놀이터 잔디가 .. 유난히 더 누렇게 보입니다 .....비에 젖어겠지요 ㅎ 저 누런 잔디도 한번 깎아서 긁어 내야 하는데 길어서 강지들 폭신 하니 아직은 놀기 좋은데 새로운 잔디가 봄맞이 하려면 잘라 주는것이 좋습니다 ㅎ 물기 마를..

그래도 낮에 아깝지만 .. 다닐 길만 눈을 쓸어냈더니 눈 사이에 오솔길이 만들어 졌습니다 ㅎ 밤에 내려 오면서 찰칵 찰칵 해봤습니다 .. 더여뿐데 투지폰으로 찍다보니 실물만큼 안나 오네요 ㅎ 그나마 음력 보름 이라고 하늘이 달이 훤해서 이만큼 이나 보이는거지 암흑세계 이지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