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숲속구경/농장 구경 하기 724

누런 원추리 잎줄기와 창포잎 줄기 정리하기.....

항아리들 사이에 있던 원추리 잎들과 누런 창포잎들 모두 정리 했습니다 항아리 앞에까지 삐죽삐죽 나와있던 잎들하고 이팝나무 낙엽들 물길에 놓은것 말구는 모두 정리하고나니 속이 다 시원 합니다 ㅎ 깔금하니 봄이 온듯 좋으네요 ㅎ 누런 풀일 제거 한것은 항아리 뒷쪽으로 나란히 나란히 차분하게 놓아서 비가 와도 흙이 안쓸리게 덮었습니다 ..ㅎ 이제 나머지 새순들은 비와 바람과 포근한 기온이 봄을 몰고와서 땅속을 노크하면 초록의 새순들이 베시시 웃지 싶습니다 ㅎ 한가지일은 마무리 햇구요 이제 포도밭 울타리쪽에 덩굴타고 올라온 누런줄기들 제거 해야지요ㅎ 그거 제거 하고 나서는 포도밭 전지 하려고 합니다 ㅎ 으아리네 산속의 봄날맞이는 시작 되었답니다 ㅎ

2022년을 빛낸 누런풀 제거 작업 전 찰칵 ㅎ

2022년을 빛내준 ... 우리 야생화들이 가을서리에 한겨울 한파라는 추위에 애고 나죽는다 하믄서 눕었지요 ㅎ 잎만요 잎만 죽어야 뿌리도 살고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다시 또 새로운 잎을 피웁니다 . 자연의 생명들은 참 지혜 롭습니다 나무가 가을에 찬바람이 불면 단풍을 만들고 낙엽을 떨구는건 순서가 있습니다 . 단풍을 곱게 만들어야 떨어지기 쉽고 잎을 다 떨구어야 영양분 손실도 없어 한겨울 잘보낸다 합니다 . 뿌리에서 영양분을 잎으로 안보내니 겨울을 잘보내고 충전했으니 봄에 잎을 피우구요 사람같으면 한파에 냉동에 얼어 죽을 겁니다 . 그러니 자연의 생명이 얼마나 대단 합니까 2022년 흔적이 누렇게 남았는데 이제는 저 누런풀들 가을에 베어도 되었겠지만 겨울 이불이라도 덮은듯 포근 하게 뒀는데 날도 포근하..

산속 임도 길 왕복 좋습니다 ㅎ

바로 옆에 도로만 건너면 산속 임도가 참 좋습니다 공기도 좋지요 양쪽 잣나무에 무한정 걷고 싶은 길입니다 자연은 겨울의 자연색들을 지니고 있지만 그래서 더 이쁜 겨울 같습니다. 사과밭이며 포도밭 강지들 놀이터도 조금 지나면 모두 초록초록 으로 변할테지요 오늘도 오전에 후딱 할일 해놓고는 저 맞은편 임도길을 왕복 두번 하려구요 농사철에는 머 이만보도 넘고 못걸어도 만오천은 넘는데 요즘은 농장안에서 많이 걸어야 8천보 정도라 나머지 걸음은 산속 임도길에서 마무리 하면 만오천보 정도는 됩니다 ㅎ 따뜻한 하루들 열어 가세요 .....^^*

아직도 안 녹은 눈들세상....

아직도 온 눈이 안녹은 산속 입니다 ㅎ 산쪽을 보시면 양지바른 산속에 눈들도 녹았어요 산과 산 사이에 있다보니 음지라 해야하나 눈이 한번 오면 저렇게 그냥 얼음이 되어서 있습니다 그러니 눈오면 멈추자 마자 바로 오솔길 내야만 쿵 안하고 다닐수 있네요 안쓸었다 생각하면 저 눈을 밟고 미끄러질가봐 조심 '더 조심해서 다니고 다첬을 수도 있지요 산으로 오르고 내리고 하는 비탈길 이라 항시 넘어지지 않게 조심 합니다 저 양지 바른 사자락 제일 아래 미니사과 밭이 있는데 작년에는 왠 덤불이 그렇게 많이 자랐는지요 낫들고 톱들고 정리 한번 해야 하는데 하고 고민중입니다 아침에는 하우스 뒷자락 잡나무 정리 했거든요 오늘 마무리 지을까 싶기도 하고 해야 할거 같습니다 마음먹었때 장화신고 ㅎ

또 눈쓸고 올라가면서 찰칵 찰칵 ㅎ

눈이 오니 이렇게 수묵화도 구경 합니다 ㅎ 당분간 눈소식이 없다는 뉴스를 지금 하네요 시내는 어떤가 모르겟지만 으아리네 산속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입니다 ㅎ 그제도 눈을 쓸고 어제도 쓸고 오늘도 쓸었지만 언제봐도 이쁜 수묵화 입니다 눈쓸고 올라가면서 한발가서 찰칵 또한발올라가서 찰칵 찍을때 마다 여쁜 검정과 하얀색들 입니다 컬러색이 아니여도 이렇게 아름답네요ㅎ 나무 하나 정해서 전구라도 장식을 해볼까요 눈도 비도 안온다는데 ㅎ

하얀 겨울이 만들어낸 수묵화....

주차장에서 산속 농장까지 농장입구에서 강지들하고 돌아다니는 길 모두 눈쓸고 오솔길 내야 쿵 하고 넘어지는일 없습니다 ㅎ 사진처럼 모두가 오르고 내리는 산길이다보니 조금 몸 편하고자 게으름 피면 병원 입원 해야 하네요 애들 걱정이 항상 길조심해 엄마 잘드셔 입니다 . 자연이 좋은사람 길도 울룩불룩 돌도 많고 비포장이다보니 쿵해도 미끄러져도 애들 걱정거리 됩니다 ㅎ 해서 눈이 하루에 세번오면 세번 네번오면 네번 그치면 쓸고 오면 들어왔다 다시 그치면 나가 눈쓸고를 반복 합니다 저렇게 쓸어 오솔길 내지 않으면 옆에 눈들처럼 겨울내내 저렇게 있습니다 그러니 위험스런 빙판길 미리 쓸어야 하네요 산속이라 눈이 잘 안녹습니다 겨울에는 점점 얼어 들어 가지요 내년 봄이나 되어야 녹습니다 해서 항상 바지런 떨어야 자연이..

강지들 놀이터도 하얀 눈세상이고 ㅎ

포도밭쪽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부지런한 길냥이가 으아리네 보다 먼저 순찰을 돌았나 봅니다 발자욱 도장을 꾹꾹이 해놨습니다 ㅎ 눈쓸면서 내려가 봤는데 하우스며 강지들 놀이터며 온통 하얀 눈들로 뒤덮혔습니다 .. 그래도 용서가 됩니다 . 자연이 어지르고 자연이 치울거니요 ㅎ 다만 으아리네가 다니는길 ... 이 길은 작게 내야지요 오솔길로 으아리네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