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두어 시간 남은 기묘년을 보내면서 올 한해 열심히 게으름 안피고 살았는지 2023년에 해야 할일은 다 하고 보내는지를 생각 해봅니다 올해의 농사도 자연이 많은 비를 한달씩 내려 보내면서 심술을 부렸지만 고추며 포도 마늘 땅콩 고구마 모두 잘됀거 같구요 저 역시 혼자 하는 농사 하루 하루 조금씩 꼬무락 거리면서 남한테 신세 안지고 잘 마무리 진듯 합니다 12월에 해야 할일들 퇴비도 신청하고 면허증 갱신에 자동차세도내고 자동차검사도 맡고 냉각수 새는거 호수도 갈고 미니하우스 비닐도 2중으로 둘러치고 여쁘게 갈대발도 둘러처서 꾸며 놓고 난실 만들려고 준비 중입니다 ㅎ 강지들 거처 뒷쪽도 오래된 비닐이 삭아 내려서 앙상하게 모기망만 있던거 비닐 2중으로 둘러 처주고나니 부모가 추운 겨울 애들 두툼한 덧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