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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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1012

2021...3월하순 으아리네 밭마늘들....

3월하순의 마늘밭 입니다 ... 비닐을 벗겨주고 나서 봄바람에 시달리고 추위에 시달리더니 이제사 조금 나아 지는듯 합니다 .. 따뜻한 날만 남았으니 무럭 무럭 잘 크지 싶습니다.. 이번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해서 웃거름 조금 주려고 합니다.. 잎이 저렇게 커서 영양분을 조금 줘야만 캘때까지 마늘이 잘자라지요 .. 어린아이 우유만 주다 조금 자라면 이유식 챙겨 주듯이 곡식들도 어린아이 키우듯이 키워야 하네요 아픈지 자주 들여다 봐줘야 하고 풀도 뽑아주어야 하고 으아리네 하고 눈마춤 자주 해주는 시기입니다 ㅎ

미니사과 알프스오토메 와 엄나무들.......^^*

산자락 아래 심어 놓은 미니사과 알프스오토메와 엄나무가 자라고 있는 작은밭 입니다 ..^^ 약을 안해도 추위에도 잘큰다고 해서 심었는데 작년에는 수해가 나서 계곡 물살에 석축도 쓸고 나가서 길이 없어져서 못건너 가다보니 수확도 몬하고 모두 새들이 먹었습니다 ㅎ 얼마전 이렇게 저렇게 길을 만들고 올라가서 나무 감았던 칡덩굴도 제거하고 자리공도 제거 사람키만큼 자란 풀들도 낫으로 전지가위로 제거 했습니다... 해놓고 나니 속이다 시원한것이 밭이 한인물 납니다 올해는 꼭 수확을 해보겠다는거 ㅎ 수확 했다고 게시글 올릴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

풀뽑다 보니까 어느새 부추가 이렇게 컸어요 ㅎ

오늘은 하루 종일 풀뽑고 호미로 긁고 그랬습니다 오늘 더웟어요 대전이 20도 정도 된다고 했거든요 조끼도 벗어서 걸어 놓고 밭에 풀뽑고 정리 하는데 두어시간 하다보니 커피가 생각 나더리구요 커피 타러 가다가 어만 세상에나 부추들이 앙증 맞게 커있지 몬가요 가운데 손가락 만큼은 키가 자란거 같습니다 . 작년 같이 눈도 많이 오고 21도까지 내려간 추운 겨울이겨내고 보란듯이 봄이다 ..이럼서 크고 있는 중입니다 ㅎ

청매화 꽃이 피였습니다.......^^*

청매실인 청매화꽃이 활짝 피기 시작 했습니다. 한송이 두송이 피기 시작 하더니 낮 기온이 올라서 그런지 한꺼번에 제법 많이 꽃을 피우네요 ... 어스름한 저녁 시간에는 향도 그윽 하니 일하고 돌아오는 으아리네를 반겨 줍니다.. 작년에는 매실이 열렸다가 냉해를 입었는지 낙과가 많았는데 올해는 딸수는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 봄이 왔습니다......으아리네 산속에도 ㅎ 빠르면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에 벗꽃들도 피지 싶습니다 ㅎ.....^^*

2021년 포도나무 전지 시작 했습니다.....^^*

작년에는 3.1일에 포도나무 전지를 끝냈는데 3.월5일 올해는 작년보다 4일 늦게 전지 시작 했습니다 .. 아직 포도나무에... 물이 안올랐더라구요 ..전지 해보니 어제 오전에는 마늘밭에 풀뽑고 점심먹고 오후3시쯤 되어서 포도밭으로 가서 포도나무 눈하나 남기고 짧게 단 전지 했는데 총비가림 9골인데 세골 했습니다 . 전지한 나뭇가지들 옮기기 좋게 차곡 차곡 정리하고 그러고 나니까 7시 이제는 해가 제법 길어 졌습니다 .. 전지 하고 대문 닫으러 나가는데 이웃밭에 땅이 많이 파헤처져 있는겁니다 . 그래서 자세히 보니 멧돼지가 왔다 간거 같습니다 . 돼지감자 있는곳을 여기저기 제법 많이 파헤쳤네요 . 으아리네 대문앞 언덕으로 매일 다니는지 제법 큰 발자욱이 있더니 . 이웃밭에서 돼지감자 먹으로 오나 보네요 ..

청매실의 꽃망울에서도 봄이 보입니다 ...

으아리네 언덕에 청매실이.. 꽃망울을 한껏 키우는 중입니다 . 더러 한송이씩 피기 시작 하는데 오늘같이 다시 영하6도로 뚝 떨어지면 꽃이 피어도 냉해를 입는거라 꽃은 보고 싶지만 피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남쪽은 매화꽃이 활짝 피어서 한참 보기 좋더라구요 지인들 사진을 보니... 작년에도 꽃이 피였는데 우박이 내리고 기온도 낮어 냉해를 입었습니다 . 매실이 매달려 누렇게변하고 떨어지더라구요 .. 제작년에는 매실을 많이 따서 장아찌도 담고 매실청도 담고 그랬는데 작년에는 하나도 못했습다다 . 올해도 꽃망울은 커지는데 냉해 입을까봐 걱정도 커집니다.. 이렇게 청매실의 꽃망울에서도 오고 있는 봄이 보입니다 ........^^*

2021년 3.1일 비오는날 웃비닐 벗긴 마늘밭 풍경...

비는 내리지만 어제 마늘밭에 웃비닐 벗겨 줬는데 밤새 고라니가 마늘밭에 들어가서 마늘 새순들... 끈어 먹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돼서 가봤습니다. 다행이 끈어 먹은데는 없는데 .. 어제 어두워져서 세골만 마늘잎을 비닐 밖으로 꺼내주고 두골은 못꺼내 줬더니 사진으로 봐도 .. 두어골은 마늘이 안나온듯 엉성해 보입니다 ... 아직 안나온 마늘도 있고 이제사 땅을 벌리는 마늘도 있고 땅속에서 땅위로 겨우 초록을.. 눈에 안보일듯 보여주는 새순들도 많으네요.. 언제 다 나온데요 처음이네요 ...] 이렇게 비닐 벗길때 까지 안나오는 마늘은 ㅎ 지난겨울 1월이 영하 20도를 넘어 갔는데 너무 추워서 얼어 죽었을까요 .. 아님 너무 일찍 심어서 그런가봐요 마늘이 놀라서 ㅎ 해마다 12월 초순에 심는데 11월 초순에 심..

2021 으아리네 밭마늘 웃비닐 벗겨 줬습니다.....^^*

2021년 2월 28일 어제 오후에 마늘밭에 웃비닐 벗겨 줬습니다 .....^^* 고라니가 망초대 새순도 몽땅 뜯어먹고 그러네요 밭에 들어와서 ㅎ 그래서 어제 오전에는 고라니가 넘어 오는쪽으로 울타리망 모두 다시 모두 올리고 말목도 촘촘히 더 박고 손질 끝내면 오후에 비닐 벗겨야지 하고 점심을 먹고 나니까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네요 마늘 비닐 벗기기는 틀렸다 싶었는데 4시쯤 비가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밭에가서 한골씩 한골씩 5골 모두 웃비닐 벗겨 줬습니다.. 작년에 심을때 마늘을 조금 깊이 심고 자체 흙으로 덮어주고는 비닐위에 웃 흙을 안덮어 줬습니다 ....실험 삼아서요 마늘 심고 웃 흙을 덮는것도 일이고 그냥 심고 나면 흙을 슬쩍 마늘 심은 비닐에 구멍만 메우는 그런식의 웃 흙 덮음이라 으아리네 생..

미니사과알프스오토메 밭에누런풀 정리해주기....

산자락 아래 작은 미니사과 밭이 있습니다... 알프스오토메라는 작은 미니사과인데.... 맛은 부사맛이라 그럴까나 그런맛이 납니다 . 작년에 제법 열었는데 ... 54일이나 내린 잦은 비에 홍수에 수해를 당해서 계곡에 석축이며 흙들이 쓸려나가 사과밭으로 가는 길이 없어졌습니다 .. 열린 사과는 산새들이 횡재하고 ... 블루베리도 산새들이 꿀꺽 ㅎ 밭을 손볼길이 없었네요 . 얼마전 계곡으로 내려가서 석축사이 홍수로 빠져나간 잔돌들 계곡에서 모두 다 주워서 끼우고.. 대충 올라가는 길을 만들고 밭으로 올라가서 누렇게 변해 버린 풀들 제거하고 산에서 흘러 내린 돌들도 주워서 밭 가장자리에 뚝으로 만들고 그러고 나니 계곡도 깔끔해지고 밭도 모양새가 나네요.. 이날은 물한잔 커피 한잔 못마시고 돌을 서너개 주워서 ..

이렇게 이쁜 마늘쪽 보셧나요 ㅎ

마늘 좋은 거는 양념으로 씨앗으로 모두 팔고 .. 제일 작은 못냄이 마늘들 남겨 놨습니다 ..먹는다고 ㅎ 그런데 껍질 벗기고 보니 얼마나 양글고 이쁜지요 ㅎ 한통 한통 까다 보니 건강한 뿌리들이 틈실하게 나오네요 . 심을때가 됐으니 심어달라는 거래요 어르신들 말이 ㅎ 마음 같아서는 걸어놓고 이쁘게 보고도 싶고 그러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늘이 쪼그라 드는지라 모두 까놨습니다 .. 친정엄마도 드리고 동생도 애들도 주고 그래야지요 이제 땅콩 씨앗할거 골라 놓고 먹을거 까는 일만 남았습니다 .. 올해도 마늘이 양글게 잘커주기를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