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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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수묵화 한점 있습니다.......^^*

어제 아침 ..반려견들 산책 시키려니눈과 비가 밤새 온 위로 싸래기 눈이 내리기 시작 하더라구요 얼른 강지들 눈털어 들여 보내고 작은 녀석들 패드 갈아주고 밥주고 그리고는 비자루 들고 우비 입고 눈은 내리는데 눈쓸기를 시작 했습니다  제법 내려서 하우스 문이묵직하게 밀리는거로 봐서 안쓸면 무거워서 안되겠다 싶었네요  두어시간 산자락길을 지나주차장까지 눈을 쓸고 뒤돌아 오는길을 보니다시 눈으로 덮였다는거 ㅎ 그래도 어쩝니까다시 또 쓸면서 올라왔습니다 산속이라 이렇게 안해 놓으면절대 녹지 않거든요  다니는 길에비자루라도 지나가야오솔길 이라도 녹습니다  비자루로 쓸면서이번눈이 올 겨울들어제일 많이 온듯 했습니다  그래도 머자연이 그려놓은수묵화는 참으로 멋지더이다 ㅎ

지인이 과일 선물을 이렇게 ...

전화가 한통 옵니다 언니 통화 가능 하세요 네 왠일 이래요 이렇게 일찍  아니 언니 차 앞 들마루에과일 조금 가져다 놨어요 곶감 좋아 하시나요곶감 하구요  아고 나는해준것도 없는데요  그랬더니 아니라고 신세 진다고그러면서 놓고 간다고 ㅎ 그래서 내려가 보니과일값도 비싼데 저렇게 놓고 갔습니다  요전에 들기름 짜서한병 줬더니 그런가싶기도하고 ㅎ 다음 들기름 짜면한병 나눔이 해야 겠습니다 경기도 어렵고 다들 힘든데  과일이 요즘 너무 비싸서받기도 미얀 하네요  눈이 많이 온다는 뉴스모두 안전운전 하시고 안전한 고향 나들이 되세요 ^^

눈이 3일 온데서 밑반찬좀 해놓고.......^^*

오늘 새벽 부터 눈이27일 28 29일 3일이나온다고 시청 농업진흥청여기저기서 문자오고해서  산속 고바위 길눈이 오면못나갈까 싶어서 부칭게 부칠거까지밑반찬거리 조금 사왔습니다  시금치 생미역어묵 느타리버섯게맛살하고 해물동그랑땡 .대파는 밭에서 낫으로몇뿌리 베어왔네요 영하 19도를 알몸으로견딘 대단한 대파 ㅎ 밑반찬은 데치고볶고 무침하고 해서다하고 알타리하고배추김치도  썰어 놓고 부칭게거리만 안했어요내일 하려고  이시간 비하고눈소식이 예보에그려 있더니 오는지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나는듯도 하고  자야 하는데 이렇게잠이 안오네요 오늘은 아침시간 눈이 제법 많이온다고 하니 걱정이고  강지들도 눈오기 전에후딱 산책 시켜야 할듯 하고 바지런 떨어야 하는하루가 되지 싶습니다 .

생선가게 고양이 이쁘지요 ㅎ

생선 파는곳에 사는 고양이 입니다 먼치킨인지 페르시안 고양이인지잘 모르겠습니다 ㅎ 도로 길가에 상가에 사는데 애교도 있고 짧은 다리에먼치킨 같기도 한것이 ㅎ우야둔둥 이쁘고 귀엽습니다  저번에 갈때는옷을 입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옷을 벗었네요그런데 더 이쁘기만요 ㅎ건강하게 무럭 무럭잘크기를 바래 봅니다 ^^*

저녁 6시인데 훤하네요 해가 길어졌어요 ...^^

해가 많이 길어 졌습니다  오후 5시 50분 넘어찍은마늘밭 사진인데 보통 5시만 되어도 컴컴 하더니 동지 지났다고 알게 모르게해가 길어지긴 한듯 합니다  여기서 조금 지나6시 넘어면 또 금방어둑 해지구요슬슬 일하는 시간도늘어나지 싶습니다  이렇게 하루 하루 봄이 아장아장 합니다 ^^

주차장 아래 덩치큰 멋진 길냥이....

나갈일이 있어서주차장으로 내려오는데 주차장 아래 작은 또랑에한덩치 하는 멋진 길냥이가 있습니다  자는건지 저렇게 앉아서 있는데인기척에 저를 바라다 보더라구요 그런데 싸웠는지 코잔등에할퀸자욱같은 흉터가 보입니다  요즘 산속에도 여기저기 야용야옹독기어린 냥이들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니 저녀석도 그중에 한 녀석인가 싶으네요  그래도 추운겨울잘들 보내고 있는지 덩치도 크고 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ㅎ 잘생긴 얼굴에 흉이 생겼네요 애긍  딱해라 ..

꼬맹이 댕댕이들은 식사 시간중 ....ㅎ

반려견들 7녀석 중에래보라도리트리버같은대형견이 있는가 하면  소형견인 장모치와같은1키로도 안나가는작은 꼬맹이 강지도 있습니다  밥도 얼마나 잘먹는지요 ㅎ식탐이 있는건지 두곳에 따로 밥을 줘도 꼭큰녀석 밥에 머리로 밀고 가리고 그밥을 먹네요 한녀석은또 기다리고 양보 합니다 ㅎ 하얀 우리 설이도미용 시켜야 하는데 산속이라 추워서미루는 중입니다  작은 녀석은 얇은옷을 3겹설이는 두겹 이렇게 입히고도 전등켜주고 케이지 전체 비닐로 막아주고 담요로 막아주고 그래도 춥지 않을라나싶은것이 항상 쨘 합니다 ^^

밤에 사슴이 포도밭 울타리망을 다 찢어놔서 .....

어제 통네 통장님 생일이라 점심 저녁 얻어먹고 올라오는데 포도밭입구 에서 무엇인가뛰어 내리는 소리가 나더니이어서 또 다른 음직임의 소리가 납니다  랜턴들고 들어가서 혹시나 하고 보니 구멍이 사람둘은 들어가게 찢어 놨네요 두군데나 옆에서 수리해야 할정도로 밤12시가 넘어서 케이블 타이들고 랜턴들고 낫들고 대충 그물망을 여며놓고 들어오니 한시가 넘네요  그냥 두자니 밤에 또 와서 비닐이라도 찢고 말썽 피면 일이 커질거 같아서 봣으니 수리 하자 그럼서 해놓고  포도밭을 둘러보니여기저기 사슴똥이 가득 하네요 주변에 사슴이 사는건 알지만 간이 큰건지 예초기 소리에도 옆에서 풀 뜯어 먹거든요 ㅎ 어제도 랜턴으로소리나는곳을 비추어보니궁디가 하얀 사슴이였습니다 고라니 하고는 응가 자체가 다름니다 아주  ㅎ 고라니는 메..

모든 기능은 음직여야 작동 한다 ....

누구나 만나는하루의 일상그속에서 어떤이는숫자 10을 만들고 어떤이는숫자 1도 못 만든다  물질 만능 시대 나이가 많아서 못해 아이들이못하게 해서 안해또 어떤이는나는 있으면저렇게 안살아  먹고 살만 한데 왜 저리 살어 등이런 말들은각자 ..개인의  삶의 방식 살아 숨을 쉬고눈이 보이고 손 발이음직일수 있다면 각자의 기능을다 활용해야 한다  기계도 그냥 두면작동이 원활하지 않다 사람도 마찬가지 숨을 쉬고 있는 동안음직임을 주어야모든게 작동이 된다  건강이모든것을 좌우한다 해서 우리는꼬무락 꼬무락을사랑해야 한다

마늘밭인데 하늘은 봄날 입니다 ㅎ

날이 영상 7도를오르내리다 보니 밭에 하얗던 눈이다 녹았습니다  차를 주차 시키고밭을 바라다 보는데 파란 하늘이 구름이참으로 이쁘네요  오랫만에 보는맑은 겨울 하늘 입니다  요즘 해가조금 길어짐도 느낍니다 5시만 되어도 어둑어둑저녁 그림자가 보인더니 6시가 되어도땅이 보입니다  이렇게 알게 모르게하루하루 겨울과 봄이 터벅 터벅 나란히걸음마 하고  있습니다 ^^

오늘 아침에 청솔모를 만났네요 .......^^*

아직 겨울인데영하와 영상의 기온에서 착각을 했을까요청솔모를 만났습니다  강지들 산책 하고 있는데나뭇가지에서 머가 음직이는데 새는 아닌듯해서 보니까  아니 나무 위에서저를 바라다 보고 있네요 한참을 이동도 안하고저렇게 앉아 있어서  사진 찍고강지들 들여 보내고다시 나와서 봐도 저자리에 가만히앉아 있네요  근처에 보이던녀석 인가 봅니다 그런데 겨울잠 자는거 아닌가요다람쥐 청솔모가 ? 지금 먹을 먹이도 없을건데 살아 있음에 반갑기도 하면서 조금 걱정이 되는 아침 입니다 ..

이렇게 물이 나오니 얼마나 반가운지요 ...

산속의 ..추운 겨울나기에서 추우면 옷을 더 입으면 되고 눈오면 쓸면 되는데  기온이 내려가면얼어 버리는 물 이 물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사용 할때 말고도 적당한 시간에  얼지 않도록 한번씩물을 틀어서 빼주는거중요 합니다  초창기 아무것도 모르고집에가서 아침에 와보니 물은 물론 변기도 꽁꽁 물을 틀어 놓고도 겪어본일은 워낙 춥다보니 물이 나가는배관이 나가면서 얼고 고드름에 점점 얼음이 커지면서 배관을 막고 싱크대는 추위에 얼어서물내려가는 거름망이 막혀얼지 말라고 졸졸졸 틀어 놓은 물은 씽크대를 넘어바닥으로 물이 한강이고  해서 얻는것이거름망을 빼고 그곳에비닐백 두겹을 덮고 쑥 눌러 준다그위에 개수다라같은것을 올린다 등등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지금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법을조금은..

하얀 눈을 소복소복 난 발자욱

소복 소복 ...하얀 눈이 쌓인 위에 제일 부지런한 손님이다녀 간듯 합니다  항상 부지런히 이곳 저곳순찰도 돌아주는 길냥이계곡 건너 하우스 안에허락도 안받고 들어가서  아기 고양이도 낳아 기르고월세도 안내는무법자 이기도 합니다 ㅎ 노란 길냥이 인데싸남을 얼마나 피우는지다른 고양이가 보이믄 끝까지 싸우는 용감한엄마 냥이기도 합니다  눈위에 발자욱 덕에냥이가 어디서 어디로 다니는지 저한테 동선을 딱 걸렸습니다 ㅎ 애고 날이 추운데건강들 조심 하세요 저도 감기가 들어서한열흘째 무리 안하고 있습니다 ^^

이 겨울 또 하나의 배움.......

강산이 여러번 변하도록 이 자연속에 살고 있지만  지혜로운 자연에게 미숙한 인간은 오랜 세월 동안 함께 동거하는 방법을지금도 배우고 있다 봄부터 겨울까지 많은 심술과 행복을 주며시험에 들게 하면서  이럴때는 이렇게 저럴때는 저렇게 스스로 터득할수 있게 참으로 많은것들을 가르친다  심술의 회초리는 더러 매섭고 두렵고 무섭지만 하나씩 그때마다 삶의 지혜와배움은 늘어 난다  이겨울 영하 20여도가 내려가는 강 추위에 자연은또 하나의 배움을 강의했다 ...

여기도 제가 좋아 하는 그림이 ....^^*

이틀넘게 온 눈들 하루에도 세번 네번 쓸면 또오고 멈추고 새벽에 밤에 낮에 쓸고 그랫더니 감기 기운이 살짜기 있습니다  약먹고 있는데 오래 안가 겠지요 아프면 절대 안되는 사람이 접니다  딸린 식솔들이 많다 보니 손길 기다리는곳이 많으네요 우리 반려견들 부터 물관리까지  항상 조심 또조심 해도 이렇게 감기도 오시고 면역성이 떨어지나 싶은것이애고 나이가 못버티나 ㅎ 춥습니다 감기들 조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