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어제 새벽에 눈이 제법 내렸습니다 ... 농장 이곳 저곳 반려견들 하고 산책해야 하니 오솔길을 내야 해서 비자루 들고 눈쓸면서 여기도 찰칵 저기도 찰칵 ㅎ 남는것은 사진 밖에 없는듯요 이렇게 많이온 눈들이 머리가 아파서 잠시 누었다가 나가보니 세상에나 언제 눈이 왓냐는듯 눈들이..

움막 들어가는 입구 인데 눈이 만들어낸 그림들 입니다 ...^^* 입구 등나무 줄기 위에도 하얀 눈들이 내려 앉았는데 덩굴위에 소복하니 이쁘네요 ..ㅎ 하룻밤 사이에 농장 경치가 달라 졌습니다 ... 자연이 밤새 부지런히 그림을 잘도 그려 놨습니다 ... 눈 녹으라고 비자루 들고 다니는 길은..

여기 저기 눈꽃 세상 입니다 .... 산속의 하얀 세상이 너무나 이쁘고 아름답습니다 ...그림이 따로 없네요.. 나뭇가지 위에 내려 않은 눈들은 참 용하기도 합니다... 이쁜 눈들은 날이 포근해서 그런지 뚝뚝 녹아 떨어지네요 ... 언덕길에 미끄러 질가봐 눈에 오솔길은 내야 하지 싶습니다 ㅎ..

오늘은 날이 포근해서 마늘 하우스도 정리하고 이것저것 일좀 했습니다... 자연산 냉이 캐온거 다듬어서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 빼고 비닐백에 나누어 냉장고에 넣어 놓고.. 테블릿피시 젠더좀 사려고 여러군데 다녔는데 없어서 못사고 .. 삼성 서비스쎈터에 물어보니 안나온다고 인터넷 ..

우리 진국이가 머가 그렇게 궁금한게 많은지요 ㅎ 그저 매일 보는 길이고 그런데도 그냥 궁금한게 많은가 봅니다 ... 으아리네는 모르지만 혹시 모르지요 밤사이 어떤 산짐승이 다녀갔는지도 ㅎ 그저 여기저기 조심성이 많은지라 덥석 덥석 하지는 않지만 아주 궁금한게 많은 진국이네요..

여러가지 넣고 보글이 빠글이 따끈하게 끓여 먹는 부대찌게 어떤가요 ㅎ 김치는 기본이긋쥬 ㅎ 요거이 맛나더라구요 중독 입니다 ㅎ 추운날은 찌게나 국하고 밥을 먹어야 몸도 데워지고 속이 따끈이 해지는게 살거 같습니다 ㅎ 오늘같이 추운데 따끈한 부대찌게 한그릇씩 배달 갑니다 ....

오전에 전화가 한통 오더라구요 이웃 동네 부녀 회장님이신데 점심때 시간 되느냐구... 네 시간 있는데 왜요 그랫더니 청국장이나 지져서 점심 한끼 먹게 이따 열두시 반까정 우리집으로 와유 이러십니다 ㅎ 알겠다고 그러구는 할거 서둘러 하고 고개 넘어가서 지인 부부 태우고 아랫동..

어묵탕 한그릇씩 하시어요 ㅎ 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따끈한 어묵탕이 최고네요 그전에는 국이 없어도 밥을 먹고 그랫는데 요즘은 떠먹을 국이 있어야 밥이 넘어 갑니다 국이 건강에는 안좋다고 하는데 입에서는 대환영을 하다보니 끌려 가네요 ㅎ 시골동네 고개넘어 이웃동네서 어묵탕 ..

작녀에 고추를 심은밭도 들깨를 심은 밭도 모두 하얀 겨울 이불을 덮고 있습니다 .... 한파에 잘들 있는지 둘러 보는데 마늘 심고 비닐 덮어준 그위에도 하얗게 눈들이 비닐이 눈인지 눈이 비닐인지를 모르게 합니다.. 마늘 농사 지은중에 작년 가을에 심은 마늘이 제일 작게 심은듯 합니..

아침에 농장에 올라가면서 보면 도로변이나 양지 바른 낮은곳은 그래도 군데군데 눈들이 제법 녹았습니다.. 으아리네가 비자루로 쓸어 놓은곳도 양지 바른곳에는 녹는듯 한데. 산속으로 위로 올라 갈수록 새해 첫날에 온 눈들이 쌓인 그래도 있습니다... 하루 종일 햇볕이 드는 양지바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