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에서 금낭화들이 꽃을 군락으로 피우고 있습니다.........^^*
꽃들이 대롱 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이 마치 초파일날 절에 연등을 매달아 놓은듯 합니다 ^^*
일찍 피운 꽃들은 모두 씨방이 맺혀 있습니다 ...
올해는 시기를 잘 맞추어서
금낭화 씨방을 잘 받아 보려고 하는데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
씨방이 잘 익을 무렵에 꼭 같이 농사일하고 겹쳐서 바쁘다 보니 시기를 매번 놓칩니다 ㅎ
비자루로 낙엽 쓸다가 보면 금낭화 씨앗들이 까맣게 떨어져 있는거 보면서
아 올해도 씨를 못받었네 이러믄서 그 씨앗을 이곳에 저곳에 싹이라도 나라고 뿌려 놓습니다 ㅎ
그래서 그나마 여기저기서 금낭화들이 군락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ㅎ
으아리네 농장 입구에도 심어놨더니 한쪽은 금낭화가 저리 이쁘게 피여 있구요
한쪽은 요즘 금계국이 노랗게 코스모스 핀거 처럼 아주 이쁘네요 ㅎ
농사일만 아니면 정말 여기 저기 이쁘게 만들겠는데 ..
농사일도 해야할 때가 있는거고 씨앗도 꽃도 심을 시기가 있다보니 어렵습니다 ...
앵초들 심은 옆 밭고랑 하나 풀뽑았더니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ㅎ
딸래미가 사다놓은 물냉면 하나 만들어서 ..
얼믐 동동 띠워서 열무김치 조금 얹어 먹는데 션하니 맛납니다 ㅎ
더운날 건강들 조심 하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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