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을 다 내어주고 떠날준비를..... 이렇게 이쁜 .. 초록이들을.... 데려간 이는 누구인가..... 모기가 물어도 좋고 ... 지네가 나와도 좋으니.. 누가 ... 이 초록이를 데려다 주면 좋겟다... 이산.. 저산 .. 끝자락은 .. 뿌연 먼지로 눈을 가리고 이름모를.. 산새들은 귀를 막으니... 이렇게 허전한..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라고.. ..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9.01.26
비오는날 그려 보는 작은 넉두리...... 빗님도 멎은 어스름한 이시간은 ,,, 보이지 않는 주변 색은 재빛 아닌 재빛인듯 하고 이런 날은 하늘에도 새들이 어디로 숨은 것인지 한 마리도 안보인다... 덥다고 울어대던 그 많은 매미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지금 들리는 소리는 가을 풀벌레 소리뿐이다... 자연의 섬리에 따라서 ...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7.08.19
오늘도 음직일수 있음에 감사 하면서..... 오늘도 음직일수 있음에 감사 하면서 겨울의 끝자락에 살포시 내린 눈들 사이로 ... 제일 먼저 봄소식을 전하며.. 노란색 꽃잎을 펼쳐 보여주던 아름다운 복수초,.. 햇님을 보고는 .. 꽃잎을 활짝 펼쳐 노란 미소로 인사를 하지만... 저녁이 되어 달님이 하늘에 보이면.. 수줍은 여인이 눈을 ..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7.05.04
눈으로 포위된 3층 항아리 ......^^* 밤새 내린눈에 항아리들이 모두 눈에 포위 됐습니다... 항아리는 외출을 해야 하는데 한 발자욱을 내딛일수도 없습니다.. 멀리사는 항아리들 소식도 궁금한데.... 바람은 왜이리 차고 시린지 항아리는 이번 눈에 몇일이나 또 이렇게 같혀 살아야 하는지 막막 하기만 합니다.. 그나마 추위..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7.02.11
자연속에 속한 자연들 만이 지닌 색들이 있다..... 한그루의 나무가.....일년에 얼마나 많은 그림을 그리는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 나무가 그려내는 그림은.... 그색을 쉽게 만들어 낼수 있는 그런 색은 아니다 .. 사랑하는 남여의 그리움과 추억을 색으로 표현 한다면 무슨 색으로 그려야 할까....단정된 색은 없다.. 나무는 그러나 계절별..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7.02.08
가슴에 박힌 작은 돌하나가..... 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부터는 더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려고 합니다.. 조금더 부지런하게 조금더 힘들여서.. 모든일에 있어서 더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새해를 맞게 해준 내 건강에도 감사 합니다.... 지금의 이 한겨울이 물러가고 .. 새로이 봄이 돌아 ..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6.01.01
12월 3 일 눈이 펑펑 온세상을 덮었습니다..... 12월 3일 희눈이 펑펑 순식간에 온세상을 덮었습니다..... 12월 4 일 눈이 조금씩 녹고 있는 아름다운 시골길 입니다..........^^* 12월 2 일에는 메주콩을 삶는데 비가 하루 종일 장마비 같이 오더니...... 3 일에는 하얀 눈이 바람에 휘날려 .. 보이는듯 안보이는듯 날리다가 말다가 하더니... 오후..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5.12.06
세찬 바람 앞에 힘을 잃은 비...... 바람이 고약하게 심술을부리고 .. 세차게 비를 몰아 부치자 .. 비는 힘없이 ... 바람에 몸을 실어 힘을 잃는다.. .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고.. 의식 없는 환자 처럼 .. 바람이 실어다 내려 놓은 곳에 .. 방울 방울 내려 앉는다 .. 구경도 하고 싶은데.. .. 여기도 들려 보고 싶고 .. 저기도 가보고 ..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5.11.13
이쁜데 정말 이쁜데 어쩔까나 하고 있습니다 ㅎ ^^*!!~~~~~~~~~~~~~~~~~~~~~~ 얼마전에 지인들 하고 모처에 가서 이곳저곳 들러보고 견적도 좀 받아보고 그러고 왔습니다.... 이쁘지요 ...^^* 철재가구가 이뻐서 찰칵 찰칵 해왔습니다.....편종도 하나 사구요......^^* 눈에 밟히네요 자꾸만 ㅎ 농장에 놓고 싶단 생각이 ....ㅎ ^^*!!~~~~~~~~~~~~~~~~~~~~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3.11.02
농사지은 늙은 호박으로 호박즙 내려왔어요..........^^* ^^*!!~~~~~~~~~~~~~~~~~~~~ 무너진 산자락에 둥근 맷돌호박을 심어 놨더니 제법 열렸습니다..........^^* 28키로 가져와야 즙을 내린다 해서는 키로수 맞추어 따다보니 큰거로만 6개네요... 저녁에 가져다 주고 아침에 찾아 왔는데 따끈이 합니다 ㅎ 하나 뚝 따서 컵에 부어 먹어보니 ..오~ 맛이 호박..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