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2715

으아리네 단풍들깨잎 삭히기 ㅎ

들깨 베기전에 누렇게 물든 단풍 들깨잎 땄습니다 몇일전에 .. 지인댁 단풍 들깨잎 따서 양념해서 밑반찬 만들어 줬습니다 이제는 으아리네꺼 하려구요 ㅎ 요즘 지인댁 단풍들깨잎 반찬 더운 밥위에 얹어 먹으니 맛납니다 ㅎ 한 3일 물갈아 주면서 삭혀서 맛나게 양념장해서 부워볼까 합니다 . 육수조금 내서 파송송에 풋고추로 청고추 홍고추 잘게 썰어 넣고 마늘 툭툭 넉넉히 넣고 설탕 진간장 액젓 조금 넣고 간마추어서 단풍 깻잎 한잎 한잎 위에 발라서 먹으면 밑반찬으로 그만 입니다 ㅎ 시골 반찬 인디 어째유 맛나긋지유 ㅎ

단풍깻잎 따서 삭히는중 ㅎ

들녁에는 들깨가 노랗게 .. 단풍이 들기 시작 했습니다 . 저희 들깨는 아직 . 아주 노랗지는 않는데 지인댁은 오늘 들깨 벤다고 해서 가봤더니 더러 노릇노릇 단풍이 들었더라구요 ㅎ 단풍깻잎 따서 한3일 맹물에 삭혀서 멸치육수 조금 내고 까나리 액젓 조금넣고 파송송 마늘 툭툭 다져서 넣고 풋고추 홍고추 다져서 색스럽게 조금넣고 설탕 쬐금에 진간장조금 고추가루 넉넉히 넣고 잘 섞어서 간을 보고 싱겁다 싶으면 소금으로 간맟추서는 한장 한장 발라주면 그게 또 밥도둑 입니다 ㅎ 단풍깻잎 아까워서 들깨 베주다가 조금 따서 3일 삭혀서 양념 하기전 물기 빼는 중입니다 ㅎ

김장배추 솎아서 것절이 했어요 .....^^*

김장 배추 솎아서 생것절이 했습니다 아니 배추가 이렇게 이뻐도 되는 겁니까 ㅎ 솎아온 배추를 다듬어서 반으로 잘랐더니 겉은 초록이요 속은 노란것이 얼마나 이쁜지요 ㅎ 배추가 아니고 꽃 같습니다 제눈에는 ㅎ 배추냐고 쌈배추 같이 작은데 반으로 갈라 사진으로 보니 제법 큰 배추 같습니다 ㅎ 배추 먹기 좋게 손질해서 소금에 절이지 않고 그냥 생것절이 했습니다 까나리 액젓조금 넣고 새우젓 두어수저 물 조금 넣고 갈아서 넣고 고추가루 마늘다진거 설탕쬐금 소금으로 마지막 간맞추고 살살 골고루 섞어지게 버물버물 했는데 배추가 연하고 고소해서 아삭아삭하니 맛납니다 ㅎ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생것절이 해서 먹고 있습니다 ㅎ 시금치 무침에 배추된장국 한술 뜨시렵니까 ㅎ

전라도 곰소 모항 해수욕장 10월초 풍경

어제 한글날에는 ... 전라도 곰소 젓갈시장에 가서 젓갈 사왔습니다 . 시골동네 지인이 김장 젓갈이며 먹을거 사러 간다고 해서 같이 다녀 왔습니다 . 지인 조카딸하고 손자도 같이 갔는데 손자는 바닷가에서 흙장난 하겠다고 삽까지 가져 왔다네요 . 그러니 할무이가 .. 우애 젓갈만 사가지고 오겠는지요 ㅎ 해서 젓갈사고 주인한테 물었더니 15분 거리에 모항이 있다고 해수욕장 이라고 해서 그곳으로 가서 삽질에 작은 게도 잡고 신나 하더니 가자 하니까 이렇게 바다까지 와서 삽질 몇번 하고 가느냐고 묻더라구요 ㅎ 그래도 우얍니까 멀기도 하고 와야 하니 델고 왔네요 ㅎ 으아리네는 .. 딸래미 오늘 생일인데 명란젓갈 먹고 싶다고 해서 사왔어요 주려고 ㅎ 젓갈사고 점심먹고 휴계소에서 먹걸이도 먹음서 오늘 지인 손자 덕에..

카테고리 없음 2023.10.10

어느새 감나무 낙엽을 쓰는 계절이 ....

아침이면 대형 하우스 열어 습기도 말리고 공기도 바꾸고 움막도 열어 산속 공기로 바꾸어 놓고 비자루 하나 들고 앵두나무 낙엽쓸면서 연못옆에 매실나무 낙엽도 쓸어 내면서 등나무 아래 까지 청소하고 연주곡에 팝을 열개 정도 파일 컴에 걸어 놓고는 강지들 산책시켜 볼일 보게 해주고 물도 갈아주고 밥주고 약먹는녀석들 약도 먹이고 마지막으로 포도밭으로 내려가면서 마늘 하우스 열고 포도 원두막 청소 하고 그리고는 밤새 떨어진 감나무 잎들을 쓸어 냅니다 ㅎ 하루가 다르게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은 기온 탓이 겠지만 허리 휘게 낙엽도 쓸어야 하는 저는 이맘때 낙엽의 낭만과 가을 사이에서 수고로 댓가를 치루는 계절 입니다 ㅎ 오늘도 세군데 낙엽 쓸어 모아서 언덕에 퇴비로 뿌려 줬어요 ㅎ 어느새 이렇게 가을이 초겨울이.. 산..

포도수확에 몸이 조금 아파서 놔둔 풀들 애고 ㅎ

포도 수확을 한 보름 하고 몸이 감기가 들었는지 한보름 앓고 그러다 보니 눈으로는 저 풀들 베어야 하는데 하면서도 몸은 안따라주고 시간도 없고 ㅎ 그래서 그래 어짜피 자란풀 포도 수확이나 끝나고 날잡아 하자 이러고 있다가 다들 쉬는 어제 추석날 낫 두자루 들고는 한곳 한곳 베기 시작 했습니다 언덕에 풀도 베고 한골 한골 야생화들 자라는 곳도 베고 하다보니 어느새 저녁 6시네요 하루 종일 구부려서 낫질만 하다가 보니 머리도 띵하고 무겁고 체한듯 답답도 하고 해서 그만하자 했습니다 ㅎ 그래도 반정도는 다 했구요 오늘 마저 반정도 풀베면 우리 야생화들도 겨울잠 잘자지 싶습니다 야생화들이라 제초제를 할수도 없고 해서 풀을 뽑거나 베어 내거나 그러는데 이번 같이 풀이 무성한적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ㅎ 사람 손이 참..

가을하면 전어구이와 대하 ㅎ

시골동네 지인이 대천에 일갔다가 사왔다면서 전어 하고 대하를 가득 사왔습니다 . 해서 가까운 이웃들이 모여서 전어도 굽고 새우도 굽고 즐거운 만남들 가졌습니다 ㅎ 애기가 있어서 후라이팬에도 굽고 즐거운 시간 이였네요 가을 전어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더니 정말 맛났습니다 대하 역시 굿 이였어요 ㅎ 머리까지 바삭하게 .. 구워서 먹으니 좋더라구요 머리에 그렇게 살이 많은줄 몰랐어요 ㅎ 가을에는 역시 전어와 대하 입니다 ㅎ

2023으아리네 마지막 바라포도 입니다 ㅎ

마지막 바라포도 땃습니다 ㅎ 그래도 올해는 말벌들이 .. 산새가 피해를 조금밖에 안줘서 조금은 편하게 수확 했습니다 ㅎ 차근 차근... 송이 좋은거 먼저 따구요 그다음 작은 송이 따구요 ㅎ 마지막으로 산새가 벌이 사고친 얼금얼금한 바라포도까지 모두 판매 했습니다 바라포도가 더 알도 크고 달고 맛있어서 그런지 그 얼금얼금한 바라포도를 더 많이 찾더라구요 ㅎ 농장으로 와서 포도를 직접 전지 가위로 따가시기도 하구요 ㅎ 마지막 바라포도 따면서 찰칵 찰칵 해봤습니다 ㅎ 2023년 으아리네 포도수확 모두 끝났습니다 이렇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