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올겨울 들어서 벌써 두번째 물이 안나오는 지하수...... 다른것은 다 괘안은데 물하고 전기는 필수인 산골 입니다 다른계절도 마찬가지로 물이 중요 하겠지만....특히 겨울의 물은 더없이 소중 합니다 계곡이 있어서 어찌어찌 하면은 물정도 먹을수는 있겟지만 중요한것은 한번 이렇게 물..

요몇일은 산으로 찔레상황버섯을 찾으러 다녔습니다 ... 오래간만에 해본 산행이였습니다 ... 난이 좋아서 산으로 들도 다닌지가 몇십년인데... 야생화 키우고자 산으로 들어 와서는 농사도 하고 하다보니 옆에가 산인데도 올라갈 시간이 없었네요 ㅎ 머가 그렇게 바쁜건지 시골 어르신들..

으아리네 농장에도 이제는 겨울이 슬슬 물러나려나 봅니다.... 아직은 춥고 얼음이 얼고 바람도 차고 매서운 날씨지만 땅속의 봄을 겨울도 막을 재간이 없나 봅니다 .. 여기 저기도 봄기운이 땅을 밀어 내고 있습니다 작년봄에 일찍이 꽃을 피우고 이른잠을 자던 야생화들이 작은 새순들..

올해 들어서 3번째 찔레상황버섯 수확 입니다 .....^^* 지인 부부와 셋이 가서 찾다 찾다 없어서 거의 포기 할 즈음에 겨우 찾은 귀한 찔레상황버섯 입니다 ㅎ 깨끗하게 손질하고 씻어서 말리는 중입니다 .... 지난번 처음 딴것은 딸래미 차 끓여 먹으라고 주고 지금까지 따는 찔레상황버섯..

언덕에 누런 볏짚 같은 마르고 질긴 풀들 전지 가위로 자르고 팔에 알이 뱄습니다 ... 컵을 드는데 아긍 팔이 쨘하니 아프네요 한번 이면 잘라질 풀들이 마르다 보니 세번을 잘라야만 잘려지더라구요 언덕에 푸를 짧게 잘라놔서 이제 복수초들도 잘 올라올거구요 아래 화단도 깨끗하게 정..

이제는 나무에 물이 오르기 전에 노지 포도나무 전지를 할 시기가 됐습니다 ... 주변에서 한집 두집 포도나무 전지며 복숭아나무 전지며 과실수 전지들을 시작 했습니다.. 으아리네도 전지를 슬슬 시작을 해야 될까 봅니다 .. 몇주 안되니까 오전에 잠시 전지만 해놓고 찔레상황 버섯 산행좀 햇다가 산에서 내려와서 전지한 나무를 치우면 될것도 같으고 그러네요 ..ㅎ 금요일에 비가 얼마나 오려나 모르겟지만 .. 제법 와준다면 나무에도 슬슬 물들이 오르기 시작을 할것도 같으고 그런데 음력 정월 대보름 지나서 할까 햇는데 주변에서 슬슬 하는것을 보니 마음이 바빠집니다 ㅎ 길게 자란 저 가지들 모두 한눈 남기고 짧게 단전지 주고 자른가지 모두 치워야 하고 일이 많으네요 .....^^*

오늘 지인부부와 자연산 찔레상황버섯을 산채 했습니다.............^^* 겨울이다 보니 땅속에서 자라는 찔레상황 캐기가 어디 쉬운가요 흙속에 묻혀 자라는데 땅은 꽁꽁 얼었으니 얼음속에서 버섯을 캐는것과 같네요 나무인듯 헑인듯 뒤집어 봐야만 노란색의 상황을 알수 있을뿐 캐던 사람..

풀들을 예초기로 짧게 치면 참 좋으련만 모두 바쁜데 풀좀 깎어라 할수도 없고 해서 길은 전지 가위하나 들고 풀을 깍는데 잘 안 깎이더라구요 ㅎ 여름에 초록 풀들은 낫으로도 잘 깎이고 전지 가위로도 잘 깎여서 아주 짤게 깍는데 .. 겨울에 저렇게 죽은 누런 풀은 잘 안 깎이네요 질기..

움막하고 대형 하우스 사이에 있는 언덕 입니다 ......매실나무 4그루 하고 자두나무 두그루가 언덕에 심어져 있고 나무 사이사이에는 작약이 심어져 있고...그 이외는 언덕에 노루귀들과 피나물 그리고 복수초가 자라고 있습니다..산쪽으로 나가는 계곡 쪽에서 복수초가 올라오고 있어서 이언덕도 저 길게 누운 누런풀들을 짧게 잘라주거나 제거해 주어야 햇볕을 가득 먹고 복수초들을 비롯해서 야생화들이 올라오지 싶네요 늦게 풀들을 제거해 주면 미리 올라온 복수초들을 밟을수가 있어서 부지런 떨어야 합니다 풀들은 당할 재간이 없네요 모두 야생화들이 심어져 있다보니 그때그때 제거해 줘야 합니다 ㅎ

으아리네 농장 안에서 제일 먼저 복수초를 만날수 있는 장소 입니다 .......^^* 자연속에서 야생으로 크는데 밤에는 영하 10도를 넘고.. 낮에도 요몇일은 영하7도에서 5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도 눈속에서도 핀다는 복수초라 그런지 노랗게 꽃봉오리를 올립니다.. 더 햇볕을 잘받는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