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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으아리네 들깨 고추 고구마밭의 가을 입니다..^^

^^*!!~ 으아리네~~~ 2016. 10. 15. 21:06

 

 

 

 

 

 

 

 

 

 

 

가을이 어느새 으아리네 밭에도 주인 허락도 없이 누렇게 와있습니다...

사람도 나이를 먹으면 하얀 머리가 나듯이  들깨 밭에는 누런 머리카락이 났네요 .ㅎ

고추밭은 아직 괘안지만 머지 않아서 누런색으로 변하지 싶습니다....

 

내일은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아침 일찍 들깨를 베려고 합니다...

생각은 그런데 모르겠네요..

마늘 밭 끝내고 이 들깨 밭을 보는데 세상에 어제밤에 그랬는지

올해 새로 쳐놓은 울타리 망을 밤새 고라니들이 ...

망을 찢고 밭으로 들어가서 고구마 잎을 다 뜯어 먹고 다시 망을 찢고 나갔나 봅니다..

 

고라니의 응가도 가득히 있고 애휴 속이 상하더라구요 이쁜 울타리 망을 다 찢어 놔서 .....

그래서 캐이블타이 가지고 가서 울타리 찢어진거 연결해 놓고 가장자리고

작게 말뚝을 박아 놨는데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올런지

으아리네 생각에는 아무래도 오늘밤 다시 와서 망을 찢지 싶습니다...

그러면 으아리네도 다시 방법을 생각해 봐야 겠지요..

 

지금도 개들이 짖는거 봐서 고라니들이 돌아다니다 봅니다 ...요즘 부쩍 고라니들이 보입니다

크기도 제법 크고 후레쉬 비치면 도망을 가는데 산속이 집이다 보니 으아리네 밭이 놀이터 입니다 ㅎ

애휴 .....그래서 고구마는 비오고 난다음에 모두 캐려고 합니다....ㅎ

 

해마다 고라니가 고구마순을 다먹어서 한번 고구마를 캐본적이 없는데

울타리 처서 겨우 올해 고구마 잎도 구경하고 꽃도 구경하고 이제는 고구마만 캐면 되는데

그걸 못 참아주고 고라니가 밭을 오십니다 ㅎ

내일 보면 알겠지요 ㅎ 밤새 다녀 갔는지 안왔는지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