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가을걷이 한것을 지인들 한테 나누어 주고
고추 다지기장 하는것을 알려 줬습니다 ...
매운것을 좋아하면 청양고추로 하겠지만
그래도 누구나 먹을수 있게 약오른 풋고추 그냥도 하고
풋고추에 색스럽게 홍고추도 넣고 그리고..
청양고추도 같이 섞어 갈아서 고추다지기장을 만들었습니다..
무농약 고추에 싱싱하니 이보다 더 좋은 재료는 없네요 ..
먼저 고추를 깨끗하게 물에 씻어서
풋고추 8키로 2관을 꼭지 모두 다따고 ..
가위로 서너번 잘라서 소쿠리에 담아 놓습니다..
다음은 믹서기에 턱턱 마늘 갈듯이 .
젓가락으로 집을수 있게 조금 거칠게 고추를 갈어 줍니다..
풋고추를 다 갈은 다음 붉은 홍고추를 조금씩 갈아서 ...
섞어주면서 이쁘고 참한 색을 만들어 주고요
여기에 매운거 좋아하면 청양고추를 적당히 갈아서 섞어 주시면 됩니다 ..
다음은 멸치 한박스를 갈았습니다 ...
고추 8키로에 멸치도 역시 믹서기로 턱턱 적당히 갈아주고는
큰 고무다라에 갈은 고추 갈은것을 넣고..
멸치가루를 골고루 넣고 섞어 주고는
된장을 1키로 정도 넣어 주고 ..
마늘도 1키로 정도턱턱갈아도 되고 칼로 저며서 넣어도 좋으네요..
그렇게 골고루 잘 섞어지게 한다음에...
간을 보고 싱겁다 싶으면 그때는 진간장으로 마지막 간을 맞춥니다
약간 짭조름하게 하는것이 좋구요 볶을때 ....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물엿도 넉넉히 넣고 볶아주는데 ...
달달한게 좋으면 물엿도 넉넉히 아니면 적당히 넣으심 됩니다...
고추가 색이 짙어지게 ..
진한 카키색 ...쑥색같은 익은 빛갈의 색이 나도록 완전히 익혀줍니다
불앞에 지켜서서 눌지 않게 계속 익을때까지 저어주어야 한다는거 필수네요 ㅎ
고추가 농사지은거라 넉넉하니 많은데다가....
마지막 고추 따서 하니 적당히 매콤한게 좋더라구요 ㅎ
요거이 밥을 비벼 먹어도 되고 ...
마른김에 싸서 먹어도 되고 아주 밥도둑 입니다 ㅎ
고추다대기장의 꿀팁이라면
멸치가루와 된장을 넉넉히 넣으셔야 한다는거....
사진속처럼 미리 고추다진것과 양념을 모두 넣고
버무려서 안볶은 상태로 그냥 밥비벼 먹어도 맛나다는거 ㅎ
풋고추사서 먹고 남으시면 한번 조금이라도
만들어 보세요 아주 색다른 맛을 느끼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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