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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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밭 비닐이 강한 바람에 벗겨지고...

밤새 내린 눈과 강한 바람이 곱게 보온 비닐 덮어 놓은 마늘밭을알몸으로 만들었습니다  늦게 심어서늦게 비닐을 벗기자이럼서 다들 벗겨두일주일 더둘려 햇는데 강한 눈비와 바람에 저리 마늘은눈속에 새순을 내밀고 있습니다 아침에 밤새 내린 눈을 쓸고자 비자루를 들었는데 비와 눈이 섞어 오다보니 눈이 안쓸어 집니다  해서 그냥 밭으로 나와서 울타리는 무사 한지 보는데 세상에 마늘에 비닐이 한골 벗겨져 있습니다  핀으로 다시 꽃으려 하자 눈무게에 바람에 비닐이꼼작도 안해서도저히 할수가 없더라구요  제설차도 안다녀서도로는 승용차가 못올라거엥엥 거리고 버스도 못올라가고차들이 후진을 해서 다시 시도를 하고 여자분이고바위를 못올라가니 버스기사가 머라 하시고 해서 버스가 못가서 어떻하시느냐고 물었더니 운전 하시면 저더러 한..

북방산개구리들 연못 산란처에도 하얀눈이

2월 28일에 꽁꽁얼은연못에 장화 신고 들어가서 누런 창포잎 제거 하고 나니 연못 얼음이 조금씩 녹기 시작하고 연못물이 다 녹으니 어디서 나왔는지  북방산개구리들이개굴개굴 밤새 울고다음날 연못에는 수북 수북산개구리 알이 가득했는데 또 다음날 기온이 내려가고눈이 비가 강한 바람이 불고  연못물은 슬러시가 되어산개구리 알들 윗 부분만살포시 얼굴을 내밉니다  오늘아침..또다시 영하의 기온이고 밤새 눈도 조금 오고 강한 바람에 어제눈도 꽁꽁얼었으니 저 연못의 산개구리알들 어쩝니까 무사하길 바라는데북방산개구리들도 안보입니다  이상기온이 생태계도많은 영향이 미치지 싶습니다  아마 도시에만살고 있었더라면 이런 이상기온이 주는영향 느낌 가르침눈에 보이지 않았을테고심각성 또한 알지 못했지 싶습니다  그래서 농사든 머든자..

3월의 산속엔 눈도 오고 ᆢ

이상기온은 이상기온 봄이온듯 포근하니영상 14도 이상을 오르내리던 기온이  하루밤 사이에강한 비바람에 눈을 내리고 살포시 얼기까지 하다보니  저 연못에하루전 알을 낳은 북방 산개구리들의알이 걱정 됩니다  물을 채워 줄수도 없고 한데알의 웃부분은 물위로 나와 있고참 걱정이 됩니다  올해는 늦게 연못이 녹아서겨우 연못 물이 녹자 마자 바쁘게 밤새 울고 알도 낳았는데  낳자 마자 하루도 못되서 저렇게 자연이다시 겨울을 만드네요  그렇게 울던 개구리들은 다시겨울잠을 자러갔는지조용 하기만 합니다  겨울잠에서 깨서나온 개구리들이 얼마나 추울런지요 애고  이상기온이농사 뿐만 아니가많은 생태계도변화 시키기 싶습니다

3월 바람도 강하게 불고 눈도 내린 포도밭...

3월2일  밤부터강한 바람과 눈비가 같이 내려 눈을 쓸을수도 없는 질퍽한 땅 슬러시가 되어버린 눈은다니기도 불편하고 미끄러워서 꽁꽁언 눈길 보다더 위험 하더라구요 밤에 바람이 너무 강해서한바퀴 돌아 보는데 감나무 가지들도 큰가지 작은가지여기저기 나뒹굴고  마늘 저장 하우스도 포도 비가림도 전날찢어진곳 금간곳 비닐 테잎으로 붙여 놨더니 무사한듯 합니다  찬잔히 다시 둘러 봐야지요 포도밭 비가림 비닐도 산속살이 바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2025 북방 산개구리들의 첫 울음 소리ᆢ

올해 들어 산개구리들의첫 울음 소리가 들립니다지인들하고.저녁도 먹고놀다가 올라 오는데 깊은밤반가운 자연들의 소리ᆢ추운 겨울 무사히 보내고안부 인사 하는 산개구리들이반갑고 고맙고ㅎ 으아리네 작은 연못이주변에 사는 북방 산개구리들과도룡들의 산란처 이랍니다해마다 산란 시기가 빨라져서구정전에 산란 하는데올해는 강추위로 인해서몆일 전까지 연못이  꽁꽁 얼었는데녹기를 기다리기라도 한듯이연못이 녹고빗님도 오시고 하다 보니이밤 산속의 작은 연못은 북방 산개구리들의연주회 소리로 올해 들어 산개구리들의첫 울음 소리가 들립니다북방산개구리들연주회소리  한번들어보시렵니까ㅎ기다리고 기다리던얼마나 반가운 자연의 소리들 인지요^^

이웃동네 원주민 삼촌네 쑥갓...

고개 넘어서 이웃 동네형수님 형수님 하면서 잘하는 동네 삼촌이 있습니다  포도농사를 짓는데 샤인 델라웨어 총해서3천평 넘게 짓는 대농부 입니다  겨울  포도 하우스에난방도 해주고 물도 주고열풍기도 돌려 주고 하다보니겨울에도 이렇게 싱싱한맛난 채소를 구경 합니다 ㅎ 열무도 심고상추도 심고 쑥갓도 심어서 이렇게 여기저기 나눔이 해주시니여럿이 모여서 밥먹으면서맛난 반찬 거리가 됩니다  살짝 데처서 무침도 해먹지만 생거 날것절이 해먹어도 맛납니다상추 것절이 같이 해먹습니다  줄기의 식감도 좋고건강에도 좋고 ㅎ이웃삼촌 덕분에금값인 채소를공짜로 먹고 있습니다 ^^*

꼬막 무침과 돼지 껍데기 볶음ᆢ

동네 지인들과하루에 한끼는모여서 먹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면서농사 이야기도 하고 사는 이야기도 하고 티비도 보고  술하시는 분들은술도 한잔 하구요 오늘의 안주겸 반찬은돼지 껍데기 볶음과 꼬막오이무침 입니다  맛나게 먹음서수다도 하다가 귀가 했답니다  그래도마음 한구석 이 답답함은언제 사라질런지요무엇을 먹어도 수다를 떨어도많이 무겁습니다 이짖누르는 무게는언제 사라질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