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촌시런시골이야기 231

산속의 가을은 터벅터벅....

어느새 짙어 가는 가을  낙엽들도 무조건 우수수가 아닌것을...  작은 잎부터  일찍나온 잎부터  얇은잎 두터운잎  다 순서를 기다리다  하나 둘 다시 우수수  지금은  등나무 낙옆이 하나둘 시작을  뽕나무 잎들도 한잎 두잎 떨어지고 작은 낙엽송 잎들이여기 저기 침을 놓듯 바닥으로 내리고 나면 산속의 낙엽의 계절도 가을하고 이별을 하고그러다 보면 으아리네는 하얀 눈을  쓸기 위해 비자루를 들겠지요 이렇게 산속의 가을은터벅터벅 걸어 가는 중입니다...

가을 주워 담기....

아침일찍 ..발걸음을 떼면 보이지 않는 그물이이슬을 데리고 얼굴에차갑게  달라 붙으며아침 인사를 한다  한잎 두잎 매화 나무 떨어진 냑엽을 쓸어 내면서속으로 되뇌인다 오늘은 많이 떨어졌네... 사람에게 유아기 청소년기성인이 되는 시기가 있듯나무도 새순부터 초록에누런낙엽 앙상한 가지까지한 세월을 보낸다  자연속에 살다보니 모든 생물은 그런거 같다  오늘도 아침 이슬을 쓸고 낙엽을 쓸고 바람을 쓸고 따뜻한 차 한잔 손에 쥐고 아 좋다 따뜻해 그러면서커피 한잔에 가을을 담아 본다

으아리네 용병 같은 투지 폴더폰이 이제는.....

10월의 초순을 넘어 가는 가을 아침 더러 누런 잎 붉은잎 단풍들이 보이지만 그래도 초록이 아직은 초록이 더 많은 가을 아침 입니다  이제껏..내가 아끼던 투지폰폴더폰 호주머니에쏙 들어가서 편리했고매일 흙장난 하면서사는 으아리네 하고한몸 같은 그런존재 인데 폰이 나였고  내가 폰이고한번도 떨어저 본적이 없는데 8월 말쯤 되어서 갑자기폴더폰이 카톡이 안되더라구요 엎데이트 하라고창이 자꾸떠서엎데이트 하려는데 기기가 호환이 안돼서지금 기기에서 업데이트를할수 없다고이렇게 나오네요 그래도 저는 애들하고카톡하는거 말고는문자를 해도 불편함이 없는데 애들이  문자 불편 하답니다톡이 안돼고 해서  그리고 모든 보험 은행이런것도 카톡으로 오다 보니 기기를 바꾸어야 한다는대리점 직원말도 있고 해서 그냥 할수 없이 두어달 버..

내일도 할수 있기를......

오늘 하는모든일이내일도 할수 있기를 내 손에쥔 빗자루 하나내일도 내손에쥐어 있기를 한줌의뽑은 풀이내일도 내 손안에앉아 있기를 물 한 모금시원 하게 넘기는 그 맛을 내일도 느낄수 있기를 단풍이들어 가는 가을이내 눈에 내일도펼처 지기를 반려견들밥 그릇에내일도  밥을 가득담아 줄수  있기를 오늘이런 마음의 글을내일도 이렇게쓸수 있기를......

풀벌레 소리에 가을을 싣고....

산속의 오늘은 햇님도 안보이고 해서  따뜻한 차한잔과  풀벌레 소리에  가을을실어 보고 있는날풀벌레 소리 따라 가을길 떠나 보는데 여기를 살펴보고 저기를 살펴봐도  소리나는 가을은보이지 않고어디선가 불을 피우는지  바람에 가늘게실려오는 잿내음이가을 이라고가을 가을 외칩니다 .

만남과 기다림 그리고 계절.....

겨울이 봄을 만나사랑을 하고 봄은 다시 여름을 만나 많은 세상에 행복과즐거움을 나누고  여름은 다시가을을 만난다  한잎 두잎낙엽이 떨어지고줍기도쓸어 내기도 하면서  어느날하얀 겨울에나를 내놓는다  하얀 눈에비자루를 내어주고다시 ..기나긴 봄을 기다린다  그 봄이 오면 다시 여름을 기다리며두근두근 사랑을기다릴것 같다 ...

장마철에 이웃 원주민들과 이러고 지냅니다 ㅎ

장마철이라 밭은 질어서 못들어가고 포도밭 순도 잘라 주어야 하는데 역시 못들어가니 일을 몬하고장마비에 페인길은 우야누 싶은것이 마음만 심난 합니다 ㅎ 그러니 어쩌긋어요  장마에 ㅎ시골 동네 지인들 몇이서 모여 요즘 밥해서 같이 먹습니다 콩나물도 다듬어서 맛난 양념장 만들어 콩나물 비빔밥도 해먹구요 국시도 삶아 먹고 이쪽은 옥수수가 아직 덜 영글어서 옥수수 사다가 쪄서같이 같이 먹는 재미가 솔솔 입니다  이 아침 장마비가 또 출근을 하네요 애고 적당히 얼굴 봐야 안질리는디 말입니다 ㅎ모닝 커피 한잔 중입니다 강지들 산책 시키고 밥주기전에 ㅎ

지인네 델라웨어 포도밭에서 ㅎ

동네 지인이 델라웨어포도 수확을 시작 했습니다  세명이서  한명은 따오고한명은 그람수 달고 한명은 랩말고 박스접고 바쁜듯 해서 한이틀 가서 랩말아서스티커 부치고 박스에 저렇게 정리 담아서 출하 하는거 도와 주고 왔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한 200박스 해주고 왔나 봅니다 포도가 얼마나 이쁘던지요 ㅎ고생한 만큼 수확이나 잘해서돈좀 벌으면 좋겠습니다 ..ㅎ 포도가 인물 나지요 ㅎ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 하나요...........^^

https://youtu.be/3EHJQzd_bs4?si=O3PEtHiU7UCs_JzJ 오늘은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포도밭에서 오전에 할일 마무리 하고 빗님하고 친구 하렵니다 오늘 내리는 봄비는 어떤 비 일런지 궁금 합니다 사나운 봄비 일런지 얌전하고 참한 봄비 일런지 비를 좋아라 하는 사람 인지라 봄비 하고 커피 하고 좋은 음악 하고 친구 하렵니다 자연속의 조용한 봄비는 그야 말로 자연이 그려내는 촉촉한 시 그 자체 입니다 후두둑 후두둑 .... 빗줄기 닿은 곳마다 다른 소리들 어쩜 글도 그리 잘쓰는 빗님 이신지요 이 아침 노래 한곡 들으면서 모닝 커피 한잔중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