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심술 부리는 겨울
미련이 남아 아직 이러는가
그렇다고
머물수 없다는거 알면서
남이 그린 그림을
발로 지긋이 문지르듯
보일듯 안보일듯 심술 부리는 너
그만 반성 하고 물러 가기를
바람 과 비 그리고 눈
멀쩡 하던 몸이 몇 글자에
온몸이 여기 저기 아우성이다
아프다고 ...
머리는 할일이 가득인데
몸은 비도 온다고
자꾸 핑계를 들이데며
어쩔수 없다는 단어를 제시 한다
못 이기는척 해야 하는것인지
매몰차게 밀어내고 머리속
손을 들어줘야 하는지
오늘은 그런 날이다
밖에도 나가보고 싶은데
어짜피 빗님 덕에 일은 못하면서
먼가 개운하지 못한 이 기분은
나만의 기분일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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